최대 접전지 경기도...김동연 캠프도 '긴장감'

최대 접전지 경기도...김동연 캠프도 '긴장감'

2022.06.01. 오후 7:0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앵커]
'명심'을 대표하는 더불어민주당 김동연 후보와 '윤심'을 대표하는 국민의힘 김은혜 후보가 맞붙은 최대 접전지, 경기도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두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본 뒤 당선자 윤곽이 어느 정도 나오면 캠프 상황실을 찾아 입장을 전할 예정입니다.

현재 각 캠프 분위기 알아보겠습니다.

먼저 김 후보 캠프 상황부터 알아보죠.

출구조사 발표 앞둔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네, 투표마감 30분가량을 앞두고 캠프 관계자와 취재진이 계속 모여들고 있는데요.

후보 측근들도 선거 방송 화면을 띄워놓고 출구조사 결과를 기다리면서 갈수록 긴장이 고조되는 분위기입니다.

오늘 별다른 일정이 없던 김동연 후보는 수원 광교 자택에서 개표 방송을 지켜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지난번 지방선거보다 낮은 투표율이 예상되자 김 후보는 오늘 막판 지지층 결집을 위한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페이스북에서 지지자들에게 주위 가족과 친지 등에 투표를 독려해달라고 호소한 건데요.

초박빙 선거에선 10표, 1표 차이로 승부가 갈릴 수 있다며 백척간두에 선 절박한 마음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일할 기회만 준다면 1,390만 경기도민에게 더 나은 기회가 보장되는 경기도를 만들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습니다.

오늘 오전에도 김 후보는 지난 2주 동안의 선거운동을 돌아보면서 많이 배웠던 소중한 시간이었다는 메시지를 내놓기도 했습니다.

이번 경기지사 선거는 대선에 이어 윤석열의 '윤심'과 이재명의 '명심'이 다시 한 번 부딪히는 대결로 주목받았는데요.

그간 윤석열 대통령의 대변인을 지냈던 김은혜 후보를 상대하면서,

김동연 후보는 전임 경기지사이자 지난 대선에서 단일화를 이뤘던 이재명 후보와의 인연을 강조해왔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의 성공한 정책을 계승하면서 부족한 부분엔 자신의 색깔을 더해 성공적인 도정을 이끌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김은혜 후보를 겨냥해 경기도엔 '말꾼'이 아니라 일꾼이 필요하다며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습니다.

오늘 김 후보는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고 어느 정도 개표가 진행돼 당선자 윤곽이 나오면 이곳 캠프 상황실을 찾을 예정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