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천 7백여 곳 투표 시작...양대 정당 후보들 각축

충청권 천 7백여 곳 투표 시작...양대 정당 후보들 각축

2022.06.01. 오전 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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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천 7백여 개 투표소에서 선거 진행
광역자치단체장 4곳 모두 양대 정당 격돌
"검증된 단체장" vs "새로운 물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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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6·1 지방선거 투표가 아침 6시부터 전국 만4천여 곳 투표소에서 일제히 시작됐습니다.

이 시각 현재 투표가 어떻게 이뤄지고 있는지 대전과 광주 연결해 살펴보겠습니다. 양동훈 기자!

[기자]
네, 대전 월평초등학교에 마련된 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양동훈 기자, 투표가 시작됐는데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제가 나와 있는 이곳 월평초등학교에는 월평1동 제1 투표소와 제2 투표소가 마련돼 있습니다.

아직 많은 인파가 몰린 건 아니지만,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기 위해 시민들이 계속 찾아오고 있습니다.

대전과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에서는 모두 천 7백여 개 투표소에서 선거가 진행됩니다.

사전투표율은 세종이 22.4%로 가장 높았고, 전반적으로 20% 내외로 집계돼 전국 평균인 20.6%와 비슷한 수준이었습니다.

충청권 광역자치단체장 선거에는 4곳 모두 국민의힘 후보와 더불어민주당 후보 두 명씩만 남아 있습니다.

3곳에서 현직 더불어민주당 단체장과 국민의힘 후보가 각축전을 벌이고 있고, 이시종 지사가 3선 연임을 마치고 물러난 충북에서도 양당 후보가 경쟁하고 있습니다.

야당 후보들은 검증된 현직 단체장을 믿어 달라고 호소하는 반면, 여당 후보들은 새로운 정부에 발맞춰 새로운 물결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외에 이번 선거에는 김태흠 전 의원이 충남도지사에 출마하면서 생긴 공석을 채우기 위한 충남 보령·서천 지역구 보궐 선거도 열립니다.

이번 지방 선거에서는 투표용지를 모두 7장이나 배부받기 때문에, 1차에서 3장, 2차에서 4장을 투표하게 됩니다.

보궐 선거가 열리거나, 무투표 당선자가 있는 경우 등에 따라 투표용지 개수는 조금씩 다를 수 있습니다.

충남 지역 유권자분들은 또 기억하셔야 하는 내용이 있는데요.

도지사에 출마했던 최기복 충청의미래당 후보가 투표용지 인쇄 이후 사퇴했기 때문에, 최 후보에 기표할 경우 무효표가 된다는 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YTN 양동훈 (yangdh0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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