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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전여옥 "윤호중, 박지현이 말한 586 당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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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승부] 전여옥 "윤호중, 박지현이 말한 586 당사자"
[YTN 라디오 뉴스 정면승부]
■ 방송 : FM 94.5 (17:30~19:30)
■ 방송일 : 2022년 5월 24일 (화요일)
■ 대담 : 전여옥 전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정면승부] 전여옥"윤호중, 박지현이 말한 586 당사자"


◇ 이재윤 앵커(이하 이재윤)> 이재윤의 뉴스 정면 승부 3부. 오늘은 국민의힘은 안착 중 순서로 시작합니다. 함께해 주실 전여옥 전 국회의원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전 의원님 안녕하세요.

◆ 전여옥 전 의원(이하 전여옥)> 네 안녕하세요.

◇ 이재윤> 오늘 국민의힘은 안착 중, 국민의힘 얘기를 해야 되는데 오늘은 민주당 얘기부터 좀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나온 뉴스죠.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오늘 아침 갑자기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민주당에게 한 번만 기회를 주면 당을 새롭게 바꾸겠다’는 내용의 호소문이었는데, 이 기자회견 내용 어떻게 보셨습니까?

◆ 전여옥> 지금 갑자기가 아니라 사실 일주일 전부터 계양을이 뒤집어졌다는 얘기가 있었습니다. 그래서 계양을 뿐만 아니라 지금 전국적으로도 보면, 지금 1번 후보들이 현수막을 내걸고 당 이름을 아주 조그맣게 하고, 이런 것 자체가 굉장한 비상상황이라는 걸 얘기하는 거죠. 그래서 오늘 박지현 공동비대위원장이 한 번만 봐 달라. 진짜 잘하겠다. 내로남불 벗어나겠다. 이렇게 했지만 사실 이게 너무나 손발이 맞아야지 이런 일도 하는 건데, 나오자마자 윤호중 원내대표가 ‘이건 박지현 위원장의 개인 생각이다.’ 또 김용민 의원도 ‘이거는 박지현 개인 일이다.’ 이런 거예요. 그러니까 민주당 당원들이나 또 일반 국민들도 ‘뭐야 지금 비대위원장하고 그다음에 원내대표하고 이거 손발도 안 맞고 매우 황당한 상황이다.’ 이렇게 봐야 되겠죠.

◇ 이재윤>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민주당이 좀 우왕좌왕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박지현 위원장이 기자들과 얘기를 나누면서 이번 주 내에 ‘586 용퇴론을 담은 쇄신안을 발표하겠다’고 했는데 그렇다면 이것도 사실 용퇴론이 그전부터 얘기가 있었습니다만, 이 쇄신안 나오기는 좀 쉽지 않을 것 같다 싶은데, 어떻게 보세요.

◆ 전여옥> 제가 볼 때는 이 586 용퇴론에 어쨌든 해당되는 사람이 윤호중 원내대표 아니겠어요? 그러니까 이게 메아리가 전혀 없을 거예요. 그리고 당연히 효과도 없을 거고. 그리고 지금 민주당 내부에서 정말 내전이 격화되고 있는 상황이고요. 그리고 오늘 박지현 위원장이 이런 말을 했습니다. ‘팬덤 정당을 벗어나겠다.’ 그런데 사실 이미 이재명 아빠와 이재명의 개혁의 딸들인 개딸들에 의해서 단일 메뉴 팬덤 정당이 돼 버렸어요. 이제 이재명밖에 팔지 않는 식당이 돼 버린 거예요. 그런데 이 이재명 후보가 지금 선대 총괄위원장 맡고 있고, 전국 다니고 그러면서 계양에 출마했고, 지금 상황이라는 게 굉장히 어려운 상황인 거예요. 그런데 586 용퇴? 그래서 586은 이미 저무는 해라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강성으로 국민들에게 차가운 시선을 받았던, 모두 의원직을 사퇴하면서 물러난다든지, 이런 극약 처방이 아니면 안 될 것이라고 봐요. 그렇기 때문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박지현 위원장의 별명을 ‘아기 복어’라고 지어줬어요. 그러니까 페미니스트로서의 존재감 밖에 없다. 이런 걸 비꼰 건데, 제가 보기에는 박지현 비대위원장 아기 복어이긴 한데, 독이 없는 아기 복어다. 이렇게 봐야 되지 않겠습니까?

◇ 이재윤> 아기 복어다. 김용민 의원이 오늘 박지현 비대위원장의 기자회견과 관련해서 ‘사과론은 선거에서 이길 수 없다. 사과론은 표를 얻을 수 없다.’ 이렇게 얘기했는데, 사실 전 의원님도 이렇게 당 지지율이 떨어졌을 때 대국민 사과하고 그런 거 여러 번 경험하지 않으셨나요?

◆ 전여옥> 여러 번은 아니고 2010년 지방선거 때 그때 제가 경험을 했었는데요. 다른 걸 다 떠나서 사과는 사고를 친 사람이 진심으로 잘못했다고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런 점에서 현직 당 이 원내대표라든가 또는 배지를 달고 있는 172석 또는 180석으로 볼 수 있는 국회의원들이 사실 사고를 친 겁니다. 그런데 박지현 비대위원장은 n번방으로 불려 들어와서 민주당이 m번방이 되는 이 상황에 사실은 책임이 없어요. 사고를 친 것도 박지현 위원장이 아니에요. 그런 점에 있어서 이 박용민 의원이 이야기한 것도 맞는 거죠. 박용민을 비롯한, 강성 철원의 의원들.

◇ 이재윤> 김용민 의원이요.

◆ 전여옥> 네. 김용민을 비롯해서 사과를 해야 되는 거죠. 박용진 의원도 그렇고요.

◇ 이재윤> ‘사과의 주체가 잘못됐다’라는 말씀이신데, 오늘 박 위원장의 기자회견 이후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바로 기자회견을 열었어요. 한 표를 호소하면서 “민주당의 발목 잡기를 끊어달라. 민주당의 공천은 지탄받을 일이었다.” 이렇게 비판을 했는데, 이것은 어떻게, 이 내용을 어떻게 보셨어요?

◆ 전여옥> 지금까지 이준석 위원장이 이준석 대표가 이야기한 것 중에서 제일 낫다고 봅니다. 그리고 진작에 이렇게 했으면 아마 당원들의 지지도 변함없이 받을 수 있었지 않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이재윤> 오랜만에 이준석 대표를 칭찬해 주시네요.

◆ 전여옥> 원래 저는 나이 어린 젊은 친구들. 젊은 정치인들을 응원을 합니다. 그런데 이준석 대표의 경우는 나이는 젊은데 하는 게 너무 노해서 그랬던 거죠.

◇ 이재윤> 알겠습니다. 지금 오늘 박 위원장의 긴급 기자회견이 바로 민주당의 지지율이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데서 나오는 위기감으로 지금 나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 전여옥> 구급차 부르는 거죠.

◇ 이재윤> 인천 계양을의 선거 판세가 좀처럼 이재명 후보에게는 좋게 나오지 않고 있는데 말이죠. 여론조사에서도 지금 오차 범위 내에서 계속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는데, 이재명 바람을 사실 민주당에서는 기대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이게 지금 이재명 바람이 아니라, 역풍이 부는 건가요? 어떻게 보고 계세요.

◆ 전여옥> 앵커께서 말씀하신 대로 역풍이라고 봅니다. 저도 이재명 대선 후보가 바로 두 달 전에 대선 후보였고, 47%를 얻었지 않습니까? 그래서 이길 거라고 봤어요. 더구나 이 계양이라는 데는 민주당이 굉장히 강한 민주당의 텃밭이라고도 볼 수 있고요. 그런데 제가 한 일주일, 한 7~8일 전부터 계양 쪽에 사시는 분들 제 친구도 있고 그렇거든요. 아주 이재명에 대해서 ‘바닥 민심이 냉골이다. 아주 썰렁하다’ 이 얘기를 들었어요. 그래서 제가 설마 했는데 이게 구체화된 겁니다. 이미 그런 상황이었던 거예요. 그리고 몇몇 제가 아는 선거 관계자라든가 언론계 분들한테 얘기를 들었는데, 그게 바닥 이야기인데 ‘이재명 비토가 심하다.’ 그리고 ‘계양 주민들한테 맡겨놓은 거 있는 것처럼 배지 달라고 이렇게 위세를 하는데, 왜 하필 계양이냐. 민주당 당원들도 성남시장을 했던 분이면 분당으로 가서 안철수하고 지더라도 세게 붙어서 좀 멋있게 보여야 하는데 폼이 안 보인다.’ 이런 얘기를 하시더라고요. 그래서 ‘대선에 나갔던 거물급 정치인 이재명이 맞나.’ ‘그리고 이재명은 뭐가 이렇게 무서워서 이렇게 안전빵인 계양을 왔다고 막 이런 언론의 보도가 나오기까지 하느냐.’ ‘그리고 우리 계양구 주민들은 그러면 선택권도 없는 거냐. 무조건 찍어줘야 하냐.’ 이런 여러 가지 민심이 아주 복합적으로 복잡하게 얽히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일단 대장동 방탄 출마라는, 그야말로 이재명 후보의 일신상의 이유로 나온 것이 마땅치 않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정치인은 출마의 레토릭이 그럴 듯해야 합니다. 그런데 그게 없는 거죠.

◇ 이재윤> 지금 말씀하신 가운데 중에 일신상의 문제라고 하는 것은, 수사에 대비한 방탄. 이걸 말씀하시는 건가요?

◆ 전여옥> 그렇죠. 그리고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지금 성남FC 조사부터 시작을 해서, 또 여러 가지 부인 이야기, 여러 가지 많지 않습니까? 그렇기 때문에 사실 이제 저도 정치를 했었고 이랬습니다만, 정치를 할 때는 비교적 웅대한 꿈을 갖고 얘기하고, 비전과 희망을 보여주고, 정말로 진심으로 여러분들을 위해서 하인이 될 생각을 하고, 정말 이 퍼블릭 서번트, 공적인 몸종이 될 생각을 한다면 좀 그럴 듯한 얘기가 나와야 되는데, 지금 그럴 듯한 얘기를 이재명 후보도 전혀 하고 있지 않은 거죠. 기껏해야 이재명 후보가 얘기하는 게 이런저런 지역 사업을 하겠다. 이런 것밖에 없는 거예요. 이러면 기분 나쁘죠.

◇ 이재윤> 민주당 일각에서는 어제 고 노무현 대통령의 추도식이 있었는데, 이게 계기가 돼서 민주당의 추격이 시작되지 않겠느냐. 이렇게 전망을 하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 전여옥> 그 말을 했던 사람은 김민석 지금 총괄 선대본부장인데, 제가 보기에는 이건 정말 희망사항에 불과하지 않았나. 이런 생각이 들어요. 어제 좀 잘 했어야 된다고 봐요. 저 개인적으로 다른 걸 다 떠나서.

◇ 이재윤> 어제 잘했어야 한다고요? 어제 추도식 말씀하시는 건가요?

◆ 전여옥> 그렇죠. 그런데 이 추도식은 비장미가 있어야 되고요. 그렇지 않습니까? 추도식 아니에요? 그런데 어제 상당히 많은 문제점이 노출됐다. 이렇게 생각이 들어요. 일단은 가장 큰 것은 13주기인데 10주기도 아니고 굉장히 정치적인 분위기가 팽배했죠. 그리고 4년 만에 문재인 대통령이 오고 이런 여러 가지 얘기가 있었죠. 그러니까 국민들한테는 이게 진심어린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추도식이라기보다는 추도식을 앞세운 지방선거용 선거운동이 아닌가. 이런 게 머릿속에 각인된 것, 이게 민주당의 추격이 힘든 첫 번째 요인이라고 봅니다. 그리고 두 번째로는 추도식에 뒷담화인데, 문재인 대통령은 아내가 계속 내내 눈물을 흘렸다고 하는데 김정숙 여사가 어깨춤을 춘 영상이 어제 최고의 화제였어요. 그래서 결론적으로 추도식에서 눈물을 흘리고 또 동시에 어깨춤도 춘 것인데, 이게 드라마로 치자면 장르가 헷갈리는 상황인 거죠. 이것도 이 문제가 있는 거고요. 그리고 나머지 마지막으로 세 번째는 한덕수 총리를 비롯해서 청와대 인사들 또 이준석 대표 등 아주 국민의힘이 적극적으로 노무현 대통령 추모식에 참석을 한 거예요. 그리고 윤석열 대통령이 권 여사에게 친서를 전달했고. 뭐라고 할까요. 국민의힘이 상당히 정치적으로 기민하게 대응했고, 어떤 점에서는 선수를 친 듯 한 느낌까지도 받았죠. 그래서 김민석 총괄본부장의 이 말은 ‘추격이 시작될 거다’, 이건 희망사항에 불과할 겁니다.

◇ 이재윤> 그래요. 어제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전격 사퇴하지 않았습니까? 정 후보자가 윤 정부의 성공과 여야 협치를 위해서 물러나겠다. 이렇게 밝히면서 자진 사퇴를 했는데요. 그런데 그동안 청문회를 통해서 또 언론 보도를 통해서 자녀의 부당행위 의혹과 관련해서 많은 얘기가 있었는데, 여기에 대해서는 별다른 언급이 없이 사퇴를 했어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전여옥> 청문회를 그분이 굉장히 고집했다고 봅니다. 그리고 청문회를 제가 이렇게 냉정하게 볼 때 좀 억울한 점은 있었겠다. 그렇지만 정호영 후보의 말대로 국민의 눈높이에는 매우 부족한 겁니다. 지금 국민들이 조국 때문에 조국 전 장관 때문에 상처 받고 이런 게 심했잖아요. 그러면 민주당은 더 심했지 않느냐. 이렇게 할 게 절대로 아니에요. 국민의힘은 이제 보수로서의 품격 자존심 또 가장 중요한 경선에 방점을 찍고서 일찌감치 정호영 후보가 어떻게 보면 본인으로서는 억울했지만, 청문회 전에 저는 사퇴했어야 한다고 봅니다.

◇ 이재윤> 너무 늦었다는 말씀이시죠?

◆ 전여옥> 늦었죠. 이 얘기는 바로 해야죠.

◇ 이재윤> 결국 인선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건데, 이것 때문에 윤석열 대통령의 리더십이 불통 아니냐. 인사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것 아니냐. 이렇게 지적이 되고 있는데 어떤 의견이십니까?

◆ 전여옥>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기대가 굉장히 높은 것 같아요. 그리고 우리가 이렇게 볼 때 문재인 대통령이나 그때 인사에서는 한 30명이 말하자면 임명 강행을 했죠. 여야의 협치를 못하고. 그런 것에 비하면 이번에 윤석열 대통령의 경우에 대해서는 ‘불통 리더십이다. 강행 리더십이다.’ 이렇게 얘기할 수는 없어요.

◇ 이재윤> 아직은 그렇게 얘기할 수 없다.

◆ 전여옥> 예. 왜냐하면 뭐가 비교를 해야죠. 그러나 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그만큼 눈높이가 굉장히 높아지고 기대감이 컸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겸손하게 윤석열 대통령이 ‘불통의 리더십’ 이런 이야기를 듣는다고 하더라도, 그다음에 인사 시스템 문제 다, 듣는다고 하더라도, 그저 국민께 복종하고, 순종하고, 이러면서 꿋꿋하게 나아가는 것. 이게 이제 저는 중요하다고 보고요. 또 이제 8개월 만에 대통령이 된 인물이라서 저는 지금도 이렇게 텔레비전에 윤석열 대통령 이렇게 나오면 진짜 대통령 같네. 이럴 정도입니다. 이거 우리 정치사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없는 거니까. 그리고 검찰에서 모든 사회생활을 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사람에게 빚이 없는 것은 참 다행이라고 보고요. 그런데 국민의 입장으로서는 문재인 정권에서 황당한 인사로 집값은 뛰고, 살림살이는 팍팍해지고, 금융 스캔들은 연이어 일어났고, 그냥 이거는 여야 불문하고 정치로 인해서 우리 국민들이 너무 고생하고 고통 받고 상처를 입었어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그 점을 여야 불문하고 보듬고 그러면서 또 인사에 있어서는 실력 위주의 매우 냉정한 인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기본 방침, 갖고 가면서 국민과 보조를 맞추면 된다. 이렇게 봅니다.

◇ 이재윤> 알겠습니다. 아주 후한 평가와 또 기대감도 표현해 주셨는데요. 선거 얘기를 또 해 보겠습니다. 경기도지사 선거 이게 지금 초박빙 선거로 지금 펼쳐지고 있어요. 이러다 보니까 김은혜 후보와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단일화를 해야 되지 않겠느냐, 하는 얘기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습니다. 단일화 필요성,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 전여옥> 저도 이제 선거 초반에는 단일화가 꼭 필요하다. 그리고 그 당시에는 강용석 무소속 후보가 10% 정도 나오고 그러지 않았습니까? 또 10% 넘는 여론조사도 있었고요, 한 군데인가. 그런데 지금 저는 단일화는 이미 물 건너간 것이 아닌가 싶습니다. 강용석 후보와 국민의힘의 단일화는 매우 힘들 것이다. 일단은 김은혜 후보도 지금 강용석 후보하고 단일화를 한다고 할 때, 강용석 후보가 받는다고 하는 5%에서 9%의 지금 현재 지지율이 고스란히 그대로 김은혜 후보에게 넘겨지지가 않을 겁니다. 또 뿐만 아니라 강용석 후보가 김은혜 후보하고 단일화를 하게 되면, 말하자면 중도층에서 김동연 후보에게 표를 주기 싫은 분들이 김은혜 후보를 선택을 했는데, 그래도 강용석 후보에 대한 비토 같은 게 굉장히 강렬할 수가 있어요. 그래서 중도 표심이 이탈할 것이라고 보고요. 저는 이제는 김동연 대 김은혜의 구도가 상당히 구체적으로 이렇게 고스란히 제 1대 1의 구도로 갈 거라고 봐요. 그리고 이제 어제 강용석 후보의 토론을 제가 지켜봤는데, 강용석 후보 자체가 이번 경기도지사에서 일종의 경기도지사의 물론 선거에 나오면 우리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더라도 선거에 나온 사람들은 다 도지사가 되고, 국회의원이 될 거라고 생각하고 나옵니다. 그런데 강용석 후보는 좀 더 다른 것을 이 어깨너머로 보고 있는 것이 아닌가. 이렇게 봤고요.

◇ 이재윤> 도지사 당선이 목표가 아닌 것처럼 비쳐졌다는 얘기시죠?

◆ 전여옥> 처음부터 이제 그거는 저는 감은 잡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정치적인 일종의 자신의 구도, 이거로 봤고요. 어저께 강용석 후보가 김동연 후보의 이른바 기재부에도 아주대학교 비서였던 박 모 비서를 기재부로 데리고 갔고, 그다음에 또 기재부에서 다시 아주대로 이렇게 다시 취직을 시켜주고, 이런 상황, 출장에 동반한 상황. 이런 것을 얘기를 한 것으로 봐서, 글쎄 우리가 이런 이야기를 선거에서 할 때는 금도라는 게 있어요. 그런데 그걸 넘은 거 아닙니까? 그러니까 강용석 후보의 경우는 자신의 팬덤을 고스란히 그냥 끌고 가면서, 이번에 강용석의 존재를 보여주겠다. 이게 목표인 것 같습니다.

◇ 이재윤> 단일화를 한다고 하더라도 김은혜 후보한테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그런 얘기시죠?

◆ 전여옥> 지금 이제 국민의힘에서도 그렇게 보고 있는 것 같아요.

◇ 이재윤> 그렇군요. 지금 어쨌든 전반적인 선거 판세는 지방선거나 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여러 가지 면에서 조금 유리한 상황인 것 같기는 한데, 앞으로 지방선거 보궐선거 8일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가장 조심해야 될 부분이 어디에 있을까요.

◆ 전여옥> 국민의힘은 5년 만에 정권교체를 해 준 국민들에게 정말 감사해야 합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이 잘한 게 아니에요. 우리 국민들이 정말 5년 동안 이건 안 되겠다. 그리고 180석 몰아줬더니 이거 안 되겠다. 이러면서 국민들이 회초리를 든 거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 회초리가 언제 국민의힘에 갈지 모르는 거예요. 그래서 첫째도 둘째도 겸손이고, 특히 무엇보다도 5년 만에 이게 세계적으로도 굉장히 드문 일 아닙니까. 물론 트럼프에서 바이든으로 넘어가기는 했습니다만, 우리나라는 사실 굉장히 드문 일이에요. 그런 점에서 5년 만에 정권교체를 이루어진 국민들에게 어떻게 국민의힘이 실망을 절대로 배신을 하거나 이런 일이 없도록,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겸손의 자세로 가는 게 꼭 필요하다. 이렇게 봅니다.

◇ 이재윤> 겸손, 겸손의 자세가 필요하다.

◆ 전여옥> 겸손한 사람이 무서워요.

◇ 이재윤> 겸손한 사람이 오히려 더 무섭다.

◆ 전여옥> 그럼요. 이재명 후보가 그래서 지금 안 된 것도 많아요.

◇ 이재윤> 이재명 후보가 선거 과정에서 조금 고압적인 그런 모습이 유권자들한테 비춰졌다는 말씀이신 건가요?

◆ 전여옥> 그렇죠. 예를 들면 식당에 들어갔을 때 우리가 아무리 급하다 하더라도 다들 신발 벗고 들어가는데, 신발 신고 저벅저벅 들어가고. 그러니까 식당의 주인들이 이재명 후보 오면 나가라고 하고, 이런 거 진짜 해서는 안 되는 일이죠.

◇ 이재윤> 혹시 윤석열 대통령이나 또 국민의힘 측에 쓴 소리 한마디 하신다면, 어떤 이야기를 전해 주고 싶으세요?

◆ 전여옥> 윤석열 대통령이 제가 볼 때는 정치적인 감각이라든가 이런 게 굉장히 예리한 것 같아요. 왜냐하면 청와대 개방만 하더라도 이건 윤석열 대통령에게 굉장히 플러스가 될 거고. 이렇게 좋은 곳을 마다하냐, 공식 직책도 없는 영부인이 왜 이렇게 호화롭고, 이런 초기의 반응이 있고, 이런 모든 것들이 허니문 효과라고 볼 수 있어요. 초반에 그러나 지금 윤석열 대통령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 정치를 시작했고, 또 정치의 대로가 굉장히 험한 길이다. 이걸 늘 생각해야 하는 거죠.

◇ 이재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전여옥> 네 안녕히 계세요.

◇ 이재윤> 지금까지 전여옥 전 국회의원이었습니다.


YTN 김혜민 (visionmin@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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