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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바이든 '엄지 척' 작별...2박 3일 방한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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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김정은에게 전할 말’ 묻자 "헬로…끝"
尹-바이든, ’한미 동맹’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
오산 KAOC서 작별 인사…"서로를 향해 엄지 척"
尹, 바이든에 ’서안·경대·로스코展 도록’ 선물
[앵커]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항공우주작전본부 방문 일정을 마친 뒤 서로를 향해 '엄지 척' 인사를 건네며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2박 3일 방한 일정의 마지막 날은 '안보'로 마무리했는데, 이색 장면들을 엄윤주 기자가 정리해봤습니다.

[기자]
방한 마지막 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오산기지 방문에 앞서 현대차 정의선 회장과 회견을 마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에게는 어김없이 북한 관련 질문이 나왔습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전할 말이 있느냐는 물음에 바이든 대통령은 단 한 마디로 답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김정은한테 하고 싶은 말 있나?) 헬로. 끝(Period.).]

북한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지원 제안을 여러 경로로 던진 만큼 이제는 북한이 응답해야 할 차례라는 뜻을 함축적으로 표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후 바이든 대통령은 윤 대통령과 함께 오산 기지 내 지하 벙커에 있는 한국항공우주 작전본부를 방문했습니다.

한 사람 한 사람과 악수를 한 두 정상은 서로 다른 스타일로 장병들을 격려하는 말을 꺼냈습니다.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 앞에 계신 분, 팔 운동을 많이 하셨는지 굉장히 좋네요. 저도 그런 팔이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리도 튼튼하신 거 같고요.]

[윤석열 / 대통령 : 여러분들 서로 가깝게 지내고 있죠? (네~) 여러분들은 친구입니다.]

오산에서 함께한 일정을 마지막으로 두 대통령은 작별 인사를 나눴습니다.

특히 바이든 대통령 차량이 떠날 때 서로를 향해 엄지 척 인사를 건넸습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중앙방공통제소에서 우리 장병들을, 바이든 대통령은 오산 주한미군 장병을 격려했는데,

검은색 모자를 쓰고 기지 내 식당에 등장한 바이든 대통령은 평소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장병 가족들과 담소를 나누기도 했습니다.

미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에 오를 때는 입국 때와 마찬가지로 박진 외교부 장관이 배웅했습니다.

정상이 주고 받은 선물도 공개됐는데 윤 대통령은 원활한 소통을 바란다는 의미로 '나비 국화당초 서안'을,

김건희 여사는 질 바이든 여사를 위해 거울과 보관함이 합쳐진 경대와 지난 2015년 자신이 기획했던 마크 로스코 전시 도록을 전했습니다.

거수경례를 마지막으로 전용기에 오른 바이든 미국 대통령, 2박 3일간의 방한 일정을 마무리하고 일본으로 향했습니다.

YTN 엄윤주입니다.


YTN 엄윤주 (eomyj101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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