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IPEF'에 담긴 의미는?

[더뉴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IPEF'에 담긴 의미는?

2022.05.20. 오후 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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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방한 기간 윤석열 대통령이 참여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진 IPEF!

아직은 낯선 용어라 내용은 뭔지, 우리 정부가 왜 참여하는 건지 또 향후 우리나라에 미칠 영향은 어떨지 큰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IPEF는 인도 태평양 경제 프레임 워크의 앞글자를 딴 말입니다.

지난해 10월,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동아시아정상회의에서 처음 제안했던 인도·태평양 지역 공동 번영을 위한 경제 협력체를 뜻하는데요.

당시 바이든 대통령은 새로운 통상 의제를 다룰 포괄적인 경제 협력체의 필요성을 주장하면서 IPEF를 제안했는데,

중국 의존 경제에서 벗어나 미국 중심의 새로운 공급망을 건설하기 위한 전략으로 해석되고 있습니다.

IPEF의 주요 협력 분야는 무역 촉진을 비롯해 공급망 구축, 디지털 경제와 기술 표준 정립, 부패 방지 등인데요.

현재까지 우리나라와 일본, 호주, 뉴질랜드 등이 동참 의사를 밝힌 상태입니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국회 시정연설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IPEF를 통한 글로벌 공급망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겠다고 직접 언급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방한을 마치고 일본으로 건너가 IPEF의 출범을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윤 대통령은 한미정상회담에서 'IPEF' 가입을 선제적으로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요.

이 같은 움직임에 강한 경계심을 드러내는 나라가 있죠.

바로 중국입니다.

우리의 외교장관 격인 왕이 중국 외교부장은 '탈동조화' 경향에 반대한다며 진영 대결 흐름에 강한 경고를 날렸는데요.

이에 발맞춰 중국 내 관영 매체들도 "IPEF는 세계 공급망에서 중국을 배제하려는 시도"라고 비난 수위를 높이고 있어 향후 한중 관계에 미칠 파장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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