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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미동맹 튼튼하게"...바이든 방한 첫날 삼성서 함께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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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정부에서 가장 빠른, 취임 11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에 나서게 됩니다.

윤 대통령은, 한미 관계가 더 튼튼해지고 동맹 범위도 넓어질 거라고 기대했는데요.

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날인 오늘은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에서 양국정상의 연설이 예정돼 있습니다.

대통령실로 가보겠습니다, 조은지 기자!

[기자]
네, 용산 대통령실입니다.

[앵커]
정상회담은 내일인데, 바이든 대통령 방한 첫날에도 윤 대통령과 만나는 거죠?

[기자]
네, 대통령실은 2박 3일 일정 동안 두 정상이 매일 공동 일정이 있다고 했는데요, 오늘 첫 일정부터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합니다.

두 정상은 오후 6시 넘어 평택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합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안내로 짧게 공장을 둘러볼 예정입니다.

윤석열과 바이든, 두 대통령은 기존 군사·안보 분야에 국한됐던 한미 동맹을 '기술·공급망 동맹'까지 발전시킨다는 내용의 발언도 나란히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첨예한 미·중 갈등 속에, G2 사이, 윤석열 대통령의 '외교 줄타기'도 주목되는데, 오늘 출근길 관련 발언, 들어보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국제사회에 많은 변화가 있기 때문에 한미 동맹관계도 더 튼튼해지고 더 넓은 범위를 포괄하는 그런 동맹으로 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중국과의 관계는 좀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오는데요?) 글쎄, 제로섬으로 볼 필요는 굳이 없습니다. 중국과의 관계도 경제 관계를 잘 해나가면 됩니다.]

[앵커]
두 정상, 한미정상회담이 있는 내일은 더 길게, 더 가까이서 만나는 거죠?

[기자]
네, 윤석열 대통령은 역대 가장 빠른, 취임 11일 만에 한미 정상회담을 하게 되는데요, 바이든 대통령과 둘이 환담하는 시간도 있습니다.

내일 이곳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리는 정상회담은 소인수회담과 확대 정상회담 순서로 90분 동안 진행되는데, 두 회의 사이에, 두 정상은 짧은 시간, 5분가량, 통역만 배석하고 대화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내일 최우선 의제는 단연, 북핵과 북한이고요, 기술과 공급망을 끈끈하게 공유하는 '경제안보'와 IPEF 출범 등으로 대표되는 역내 협력까지 크게 세 가지 의제를 다룹니다.

우리 측의 강력한 요청으로 '원전 동맹' 내용도 에너지 분야 의제에 포함돼서, 윤석열 대통령은 탈원전 정책 폐기에 더욱 힘을 실을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양국은 성주의 사드 기지 정상화에도 공감했는데, 다만, 워낙 당연히 추진할 내용이라, 정상회담 의제에는 넣지 않았습니다.

오늘 한겨레신문은,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미국 측이 우리나라에 한·미·일 군사훈련과 우크라이나 무기 지원을 요구했다고 보도했는데, 대통령실은 그런 제안이나 요구는 없었던 것으로 국가안보실을 통해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앵커]
당장 내일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손님맞이 준비는 끝났습니까?

[기자]
아직 단장에 분주한 모습입니다.

청와대를 떠나서 '용산 시대'가 시작된 지 이제 열흘 남짓인 데다, 보안상·경호상 대비할 게 많아서 어수선합니다.

바닥에는 매트가 깔렸고, 각종 공사 자재들, 공사 인부들이 쉼 없이 들고 나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 정상회담 기자회견이 진행될 지하 1층 대강당이 막판 준비로 바쁜데, 윤석열 대통령도 오전에 직접 살펴보고 점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내일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리는 환영 만찬 때, 윤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바이든 대통령을 환대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이번 순방에 질 바이든 여사가 오지 않아 김 여사의 '동행 외교'는 관례상 어렵지만, 내조 차원에서 예를 갖추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김 여사는 지난 10일 취임식 이후 공개 행보를 하지 않고 있는데, 오는 22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KBS 열린음악회를 윤 대통령과 함께 관람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YTN 조은지입니다.


YTN 조은지 (zone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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