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세 통일부 장관 취임..."北, 방역 지원에 호응해주길"

권영세 통일부 장관 취임..."北, 방역 지원에 호응해주길"

2022.05.16. 오후 4:50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권영세 신임 통일부 장관은 북한의 코로나19 확산 상황과 관련해 정부가 대북 방역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겠다며 북한의 호응을 당부했습니다.

권 장관은 오늘(16일)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42대 통일부 장관 취임식에서, 의료·방역 등 인도적 협력은 어떤 정치적 상황과도 연계하지 않고 조건 없는 협력을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북한도 적극적으로 호응해서 주민들의 피해를 막는 데 협력해 해줄 것을 부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권 장관은 짧은 호흡과 긴 호흡을 섞어가며 통일 정책의 이어달리기를 계속해 나가야 한다며 북한의 비핵화, 대화를 통한 문제 해결, 공동이익 실현 원칙 등을 견지하면서 실용적이고 유연하게 대처해 국면 전환을 이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우리 안의 통일이 한반도 통일로 가는 첫걸음이라며, 국민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초당적 합의를 이뤄 정책을 추진하면서 역대 정부의 정책을 계승·보완·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YTN 조수현 (sj1029@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