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윤석열 대통령 내외, 현충원 참배

[현장영상+] 윤석열 대통령 내외, 현충원 참배

2022.05.10. 오전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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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립서울현충원,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지금 현장에 도착하는 모습 보고 계십니다. 현충원 참배 후에는 취임식장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앵커]
오늘 참배하고 또 방명록에도 글을 남기잖아요. 어떤 소회를 남길지 이것도 참 관심이에요.

[기자]
그동안 윤석열 대통령이 당선인 시절에 그리고 대선후보 시절에 현충원 참배를 한 적이 또 있었기 때문에 광주에서도 참배를 했었고 그런 곳에서 늘 방문할 때마다 방명록을 남겼는데요. 자유 민주주의, 인권, 평화 이런 가치들을 쓴 적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대통령으로서 쓰는 첫 방명록이기 때문에 과연 어떤 내용을 처음으로 남길지 이 부분도 큰 메시지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현충원에 도착해서 차에서 내렸고요. 지금 관계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있죠.

[앵커]
그렇습니다. 김건희 여사는 이제 뒤이어서 내리게 되겠죠.

[앵커]
지금 뒤에 모습이 보입니다. 검은색 옷을 입고 있네요.

[기자]
보통은 대통령 내외가... 지금 가까이 섰네요. 조금 떨어져서 가는 모습이어서 그전의 내외들과는 다른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공식적으로 저렇게 카메라에 생중계로 윤석열 대통령 내외를 보는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은데요.

[기자]
지난해 12월에 김건희 여사가 기자회견을 열었죠. 자신의 허위경력 논란에 대해서 공식적으로 기자회견을 열고 대국민 사과를 했었습니다. 그 이후에 언론에 모습을 드러낸 건 오늘이 처음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오늘 0시부터 공식적인 업무를 시작했고요. 취임식을 앞두고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이제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서 이동하고 있는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오늘 0시에는 용산 지하벙커에서 국가위기관리센터에서 합동참모본부의 보고를 받았고요. 이때는 한반도 안보 상황이 엄중한 만큼 확고한 군사대비 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군 수뇌부에 강조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 함께 잘사는 국민의 나라를 국정비전으로 내세우고 공정과 상식의 회복을 약속한 윤석열 대통령. 임기 첫날 김건희 여사와 함께 현충원 참배 공식 일정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지난해 3월에 검찰총장 퇴임 이후에 1년여 만에 대통령에 취임하는 날입니다. 서울현충원에서 참배를 위해 이동하는 모습 보고 계시고요. 오늘 취임사에서는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이것도 참 관심인 상황인데 자유와 공정, 시장, 인권 등을 핵심가치로 내세울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정치 입문 1년에 0선 대통령입니다. 새로운 출발점에 서서 이제 많은 과제를 안게 될 텐데요. 오늘 0시에 업무를 시작했기 때문에 현충원 참배가 공식적으로는 두 번째 공식 일정이다, 이렇게 볼 수 있을까요?

[기자]
그렇습니다. 용산 벙커에서 안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한 국군통수권자로서의 업무를 공식적으로 시작했고요. 현충원 참배는 두 번째 일정 그다음에 국회 취임식장으로 이동해서 취임식을 치르게 됩니다.

[앵커]
오늘 취임식은 국민과의 소통을 굉장히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현충원 참배 이후에 국회의사당으로 이동을 해서 180m 정도를 걸으면서 참석한 시민들과 인사를 나누고 또 사진도 찍을 예정입니다.

[앵커]
김건희 여사가 검은색 옷을 입고 오늘 공식일정을 함께 소화하고 있는데요. 오늘 취임식에서는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와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함께 있는 모습도 볼 수 있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지금은 현충원 참배하고 있기 때문에 검은색 옷을 입었는데요. 참배를 마치고 나서는 환복을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옷을 갈아입고 아마도 밝은색 복장으로 갈아입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요. 갈아입은 다음에 국회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취임식장에서는 윤석열 대통령 내외,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 그리고 박근혜 전 대통령까지 전현직 대통령이 모두 함께 모여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 취임식 중간에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배웅하는 그런 순서도 있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마지막에 행사가 거의 다 마무리되고 축하공연까지 끝나고 나면 문재인 전 대통령 내외를 환송합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내외, 지금 현충원에서 참배하는 모습 함께 보고 계십니다.

[앵커]
참배 뒤에 방명록에 어떤 메시지를 적을지 이 부분도 상당히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 이제 5년 항해를 시작하고 있습니다. 국민의 기대 속에서 5년 항해를 시작하고 있는데요. 현충원 참배 뒤에는 취임식에 참석해서 취임사를 통해서 국민에게 메시지를 전할 예정입니다.

[앵커]
국내외 초청 귀빈과 일반 국민 4만 1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에서 대한민국 제20대 대통령 취임식을 앞두고 있습니다. 박소정 기자, 방명록에 무슨 내용을 남길까, 이 얘기를 아까 해 봤는데 취임사에 공정, 자유를 강조할 거라고 얘기하잖아요. 취임사 관련해서 전해지는 얘기가 있습니까?

[기자]
취임사는 저희가 엠바고가 걸려 있기 때문에요. 구체적인 내용을 전해 드리기는 어렵고 취임사가 시작되는 시점에 엠바고가 풀립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대략적으로 전해진 내용을 먼저 알려드리면 자유, 인권 그리고 연대 이런 키워드를 강조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선출됐을 때 그리고 대선후보에 출마할 때 공정과 상식을 기치로 내걸고 당선이 됐었거든요. 공정과 상식이라는 단어보다는 오늘 취임식에는 자유라는 단어를 많이 강조할 것으로 보입니다. 자유라는 가치가 왜 소중한 것인지, 무엇 때문에 필요한 것인지 그리고 자유를 위해서는 어떠한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이런 이야기들이 담길 것으로 보이고요. 그리고 연대, 인권 이런 부분도 강조하면서 따뜻한 약자와의 동행 이런 부분을 강조하겠다고 이미 앞서 박주선 취임준비위원장이 밝힌 바가 있거든요. 그래서 아무래도 윤석열 대통령에게 쏠린 시선이 갈등을 얼마나 통합할 수 있을 것이냐 이런 부분에 우려의 시선이 많거든요. 그런 부분을 의식해서 취임사에도 갈등과 분열을 합치자라고 하는 메시지와 함께 약자를 챙기겠다, 이런 메시지가 강조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참배를 마치고 지금 나와서 이동을 하고 있는 모습이고요. 이제 방명록에 서명을 하겠습니다.

[앵커]
자유와 공정을 강조해 온 윤석열 대통령. 현충원 참배를 방금 마쳤고요. 지금 방명록에 글을 남기고 있습니다. 무슨 내용을 적고 있는지 궁금한데요.

[앵커]
대통령 취임 뒤에 첫 대국민 메시지라고 할 수 있을까요?

[기자]
그렇게 볼 수 있겠네요. 곧 취임사를 발표하겠지만 그전에 짧게 글로 남기는 메시지는 처음이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지금 적고 있는 글자를 보면 순국선열의 희생이라고 하는 희생 정신 이런 단어가 보이고요. 그것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라고 하는 내용을 적고 있는 것 같네요.

[앵커]
순국선열의 희생과 헌신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원장님, 오늘 엠블럼에 담긴 그 주제와도 연관이 되는 것 같기도 하고요.

[장성호]
일관되게 협치 그리고 공정, 상식 이런 것들은 일관되게 추구할 수밖에 없고 그리고 그런 것들이 방향 아니겠습니까? 방향성을 보면... 그리고 자유의 가치도 상당히 중요합니다. 보수적인 가치가 자유의 가치이고 경제성장과 연결이 돼 있고 그런 상황에서 거기에서 순국선열이라는 것은 당연하게 지금 취임 첫 일성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 여러 가지 희생한 순국선열에 대해서 그런 것들의 위업을 받들어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하겠다. 그런 취지는 어떤 미래 방향을 얘기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 상황에서 현충원에 가서 오늘 앞으로의 대통령의 다짐 이런 것들을 전 국민과 함께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순국선열의 희생을 받들어 다시 도약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 현충원 참배 뒤 윤석열 대통령이 방명록에 적은 메시지입니다. 김수민 평론가님, 검찰총장 출신 첫 대통령이고 0선 대통령입니다. 정치 신인으로서 지금 20대 대통령 임무를 수행하게 됐는데 어떤 장단점이 있다고 볼 수 있을까요?

[김수민]
여기에 대해서 0선이고 또 검찰 출신이라는 것에 대해서 기대와 우려가 교차할 것 같습니다. 기대 같은 경우는 사실 한국 사회에서 시민들이 갖는 정치에 대한 불신, 이런 것들이 굉장히 심각하고 특히 다선 국회의원이라고 했을 때는 경륜을 갖고 있는 정치인이라기보다는 굉장히 문제가 많은데도 기득권을 잡고 있는 정치인 이런 이미지가, 그게 맞든 그르든 간에 형성돼 있거든요. 그런 의미에서 차라리 한 번도 국회의원을 하지 않은 사람이 대통령이 되는 것, 아웃사이더 대통령이 나오는 것이 더 낫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신, 어렴풋하게나마 그렇게 생각하신 분들은 꽤 많이 계셨을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기존의 정치문법과 다른 방법으로 정치를 혁신하는 것, 이것을 기대하시는 국민들도 꽤 많으실 거라고 보고요. 그런데 다만 의회 경험이 없다고 하는 것은 의회라고 하는 것이 단체장 위주의 행정에서는 단체장의 결심 여하에 따라서 결정되는 부분들이 많이 있고 여기에는 다양한 의견이 바로 수렴이 되고 절충이 되고 이렇게 하기는 어려운 측면이 있습니다.

그런데 반대로 의회는 어떻게 보면 집단지성의 산물이라고 볼 수도 있는 것이고. 국민 여론들을 각각 대변하는 대표자들이 모여서 거기서 협상도 하고 때로는 투쟁도 하면서 방안을 만들어내는 곳이거든요. 혹시나 대통령이 이런 경험이 부족한 것이 앞으로 걸림돌로 작용하지 않을까라고 우려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은데요. 그런데 결국에는 대통령이 헤쳐나가야 할 것은 어떤 경험을 반드시 해야만, 그러니까 예를 들면 의회 경험이 있어야만 의회주의자가 된다거나 민주주의자로의 역할을 한다거나 이런 건 아니기 때문에 대통령이 본인이 갖고 있었던 나름의 소양이 있었을 수도 있고요. 그리고 국회 경험은 없지만 지켜보면서 가졌던 생각들, 그리고 정책 입문하고 난 다음에 갈고 닦았던 생각들이 있을 겁니다.

그 생각 더하기 본인이 경험해 보지 못한 것에 대한 인정이라든지 또 그 경험을 채워줄 수 있는 사람에 대한 존중 이런 것들을 더해나간다면 본인의 경험에 있는 장점과 단점 이런 것들을 각각 장점은 더 살리고 단점은 상쇄시켜나가면서 그렇게 국정을 운영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보여지는 것이고. 결국 중요한 것은 국회와 어떤 관계를 맺느냐, 이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될 건데 앞으로 여러 가지 숙제가 있을 거예요. 어떤 부분은 내키지 않지만 국회가 통과시키는 법안이라든지 혹은 행정부에서 낸 법안을 통과시키지 않는 부분에 대해서 그래도 존중을 해야 되는 그런 과제가 또 있을 수 있고 다른 한편으로는 그래도 어쩔 수 없이 갈등을 불사하고 예를 들면 법안 거부권을 행사한다든지 이런 부분들도 국회에서 입법되지 않은 사안인데 시행령으로 할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 대통령이 먼저 선도적으로 결행을 한다거나 이런 부분들이 있을 텐데 이런 것들을 어떻게 안배할지. 어떤 의제는 이렇게 처리하고 어떤 의제는 저렇게 처리하고 이런 것들에 대해서 구상들을 지금부터 계속 가다듬을 필요가 있겠다, 이런 생각도 듭니다.

[앵커]
여소야대 국면 그리고 코로나19 위기극복 등 여러 가지 과제가 남겨져 있는 그런 상황입니다. 윤석열 대통령 내외, 국립서울현충원 참배를 마친 뒤 이제 여의도 취임식장으로 이동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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