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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 방송일시 : 2022년 4월 28일 (목요일)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박지훈 변호사(이하 박지훈): 안녕하십니까, 박지훈 입니다.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역시 서울입니다. 국민의힘 소속 오세훈 현 시장이 4선을 노리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은 100% 국민경선을 통해 내일 후보를 결정합니다. 오늘 뉴스킹 박지훈 입니다는 특집 생방송으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경선 토론회를 준비했습니다. 지금부터 40분간 이어질 토론을 통해 김진애 송영길 두 후보의 정책과 비전을 비교해 보시기 바랍니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자 경선 토론회 시작합니다.
◆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이하 송영길): 안녕하십니까.
◆ 김진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이하 김진애): 안녕하십니까.
◇ 박지훈: 발언 시간은 1분 30초로 진행하겠습니다. 먼저 김진애 후보부터 시작해주시죠.
◆ 김진애: 도시전문가 김진애 후보입니다. 진짜 서울을 만들겠습니다. 진짜 일꾼이 해내겠습니다. 저는 윤석열 당선인의 졸속 용산이전 발표를 듣고 출마결심을 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이 중대한 사안, 서울을 뒤흔들 이 사안에 대해 침묵하는 것을 보고 각오를 다졌습니다. 어제 비록 늦게 시작했지만 경선 토론을 보시고 많은 지지자 분들, 시민 분들께서 응원해 주셨습니다. 외교전문가 송영길 후보와 도시전문가 김진애 후보의 역량을 같이 보고 판단하실 수 있는 계기가 됐다는 판단을 하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저는 서울의 용산이전 이 악재를 막고 부동산 양극화를 해소하고 메가시티 서울로 자라는 새로운 서울로 만들겠습니다. 이미 송영길 후보가 대세론에 사로잡혀 있으나 민주당은 새로운 얼굴, 새로운 가치, 민주당을 개혁하고 서울을 바꿔낼 수 있는 후보를 내야 서울과 경기의 라인업으로 새로운 민심을 얻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송영길: 이기는 길 송영길 입니다. 아침에 택시를 타고 YTN에 왔습니다. 기사분이 저를 알아보고 말씀 주셨습니다. 요즘 TV를 안봅니다. 제발 좀 서울시장 이겨달라는 신신당부를 주셨습니다.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 박보균, 정호영, 한동훈 등 장관 내정자들의 여러 가지 문제가 있는 모습을 보면서 윤로남불 내각, 일방적 국정운영, 청와대를 용산으로 옮기는 것을 보면서 브레이크가 필요하다고 절실히 요구하고 있습니다. 저 송영길 민주당을 대표해서 윤석열 정부의 일방통행에 브레이크를 잡도록 하겠습니다. 유엔 본부를 서울에 유치해서 북한의 전쟁 위험으로부터 안전한 서울, 일자리가 만들어지는 서울, 10조의 경제효과가 창출, 금융산업도시 서울을 만드는 계기를 만들고 내 집마련의 꿈을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부동산의 세제완화, 공급확대, 금융지원을 통해서 청년, 서민들이 내 집을 가질 수 있도록 만들어 내겠습니다. 172석의 민주당 대표를 지냈던 사람으로서 국회와 긴밀한 협력을 통해 윤석열 정부 견제할 것은 견제하고 국익과 시민의 이익을 위해서 협력할 것을 협력해서 민주당의 가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박지훈: 오늘 토론은 주도권 토론과 자유토론으로 진행됩니다. 답변시간은 각 후보당 1분 입니다. 주도권 토론 주제는 각자가 구상하고 있는 서울의 비전입니다. 후보별 비전을 듣고 이어서 주도권 토론을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주도권을 가진 후보가 상대 후보에게 질문하는 형식이면 되고요. 답변하는 상대후보에게 최소한 30초의 답변시간을 주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이번에는 송영길 후보부터 시작해주세요.
◆ 송영길: 제 비전은 유엔 본부 서울유치, 부동산 문제 세제완화, 공급확대, 금융지원대책 입니다. 최근에 교통약자들의 이동권 문제가 논란이 되었는데 교통약자들에 대한 이동권 보장을 위해 현재 장애인 콜택시가 680여 대 되는데 이것을 제 임기 안에 매년 20% 씩 확대해서 두 배로 늘리겠다는 계획과 함께 현재 천 대 이상의 휠체어가 없는 장애인들에 대한 바우처 제도를 대폭 개선한 대책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65세 이상 어르신들에 대한 교통대책도 준비하고 있는데 후보에 확정된다면 제가 준비한 10대 공약을 제시해서 서울이 얼마나 준비된 대안이 있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유엔 본부는 바로 범시민 유치위원회를 구성해서 초당적으로 추진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서울의 문제점은 둔촌동이 강동구의 최대인데 공사가 중단됐습니다. 잠실 송파에 HDC 현대 산전 때문에 지금 퇴출시키자고 그래서 공사가 지금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통계를 보니까 4만 7272 가구 중 61%가 현재 공사 분쟁 공사비 분쟁이나 현산 배제 논란이 되고 있는데 이런 재건축 과정을 어떻게 관리하고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한번 후보님에게 질문 드리고 싶습니다.
◆ 김진애: 시민들께서 아셔야 하는 게 아파트 재건축과 재개발은 다르다는 점을 아셔야 할 것 같고요. 아파트 재건축의 경우에는 상당히 민간 부분에 위탁이 돼 있지만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공공에서 어느 정도의 관리를 해야 되는 게 필요한데 재개발은 더 말할 것도 없고요. 굉장히 분쟁이 심하니까 지금 오세훈 시장이 하는 것은 재건축을 몇 개를 완화해 준다. 이런 얘기를 했지만 실제로 그것도 하지 못하고 있고 재개발은 완전히 손을 놓고 있습니다. 오세훈 시장이 지금 서울시에는 SH라고 하는 이 부분의 전문성을 가지고 있는 부분이 있는데 여기에 신임 사장도 분양가 공개라든가 이런 것에만 관심이 있지 개발 분쟁 사이에 어떤 역할을 해야 되는지를 전혀 역할을 안 하고 있습니다. 한마디로 오세훈 시장은요 골치 아픈 건 다 피합니다. 이게 문제인 시장입니다.
◆ 송영길: 둔촌동 주공 아파트 재개발이 거의 한 1만 2천 세대를 개발한 최대 규모일 텐데요. 여러 가지 논란도 있지만 여기는 또 주요한 쟁점 중에 분양가 상한제 문제입니다. 분양가 상한제를 도시주택공사에서 보통 4천만 원 이하 3700이냐 2900이냐 에서부터 논란이 많이 되고 있습니다만 주변 시세는 평당 8천만 원입니다. 분양가 상한제가 됐을 경우에 분양받은 즉시 2배 이상의 로또가 되는 건데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진애: 굉장히 오래된 장기적인 과제 중에 하나인데요. 분양받은 사람이 다 이익을 가져가느냐 아니면 건설사가 가져가느냐 아니면 이걸 주변에 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는 기본적으로는 어느 정도의 같이 나누는 정책으로 가야 한다는 생각을 합니다. 이런 로또가 있는 것은 주민들 간에 맨날 자기가 추첨되기만 기다리게 만드는 거잖아요. 시민들 사이를 갈라놓는 거고 오히려 분양가 상한제에 관련된 게 이런 부작용이 있다는 걸 인정하고 이걸 어떻게 풀어내야 되느냐 이 부분에 솔직해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다시 한 번 강조 하지만 둔촌 재건축 관련해서도 공공이 최소한으로 여기에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은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서울시에서 완전히 손 놓아버린다는 건 굉장히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 송영길: 중요한 지적입니다. 재건축 조합이 투명하게 완전한 조합원들과의 소통 속에 되는 경우도 있겠지만 그렇지 않는 경우가 많다 보니까 조합집행부와의 갈등이 많습니다. 조합 집행부가 시공사와의 계약을 하고 조합 운영비를 미리 시공사한테 돈을 빌려서 쓰다가 나중에 문제가 되기도 하고 공사비를 항상 다시 재계약을 하게 됩니다. 원자재 값 인상, 설계 변경 이런 것으로 공사비를 증액하게 되면 조합원의 부담으로 오기 때문에 항상 이걸 가지고 논란이 되고 있어 싸움이 벌어집니다. 인천시장 시절에 이러한 분쟁을 다뤄봤기 때문에 이러한 분쟁을 미리 서울시가 잘 점검해서 최소화시켜야 한다고 보는데 이게 만약에 법적 분쟁으로 빠지게 되면 몇 년씩 공사가 중단돼 버리거든요. 거기에 대한 대안으로 공공의 개입이 필요하다는 것에 저도 동의합니다.
◆ 김진애: 오세훈 시장이 둔촌동 이 문제에 대해서 한마디도 입을 안 열고 있어요. 정말 무책임하고 무능하다. 이런 문제는 절대로 안 빠져들겠다. 이렇게 하는데 저희가 만약 저희 둘 중 서울시장이 된다면 아파트 재건축이라고 하는 건 민간에서 하지만 공공의 관리 개발을 너무 한꺼번에 크게 만들면 이런 문제에 빠져들게 되는 겁니다. 어느 정도는 단계 또 몇 개 몇 개의 구분으로 나눠서 할 수 있도록 하는 이런 방침도 좀 도입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송영길: 의원님 파이시티 개발에 대해서 쭉 분석을 하셨죠. 어떻게 규정을 하십니까.
◆ 김진애: 파이시티는 기본적으로 특혜를 준 거예요. 이 과정에서 정치인들이 로비를 했고 그리고 오세훈 시장의 측근 중에 한 사람이 돈을 받아서 실제로 형을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보좌관이 지금 어디에 있는 줄 아십니까. 특보로 있습니다. 선거 시절에는 그냥 특보로만 쓰고 있다. 보좌관만 쓰고 있다고 그러더니 서울시장이 되면 절대로 안 한다고 그러더니 딱 여기다 맡겨놨습니다. 이런 것이 오세훈 시장의 눈을 흐리게 만드는 겁니다.
◆ 송영길: 특히 이번에 용산 이전에 대해서 어떤 문제가 있냐 하면 제가 국방부 관계자들 이야기 들어보니까 국방부 병력이 약 4천 정도가 있고요. 거기가 다 개인 화기 소총을 다 소지하고 있습니다. 당연히 국방부인데 그런데 대통령이 그쪽으로 옮긴다고 그러니까 경호상 총알을 다 빼버린다는 거예요. 그러면 빈총을 들고 다니는 이런 군대를 만들어서 어떻게 하겠다는 건지 정말 이해가 안 되고 또 하나는 uam 어반 에어모빌리티 즉 나는 택시가 2028년부터 상용화돼서 한강을 따라 쭉 강남 쪽으로 가게 될 텐데 바로 용산으로 꺾어 들어왔을 때 미확인 비행체가 대통령 관저로 들어오게 되면 이걸 대공포대가 식별해서 요격을 해야 되는데 그 반응 시간이 나오지 않는다는 겁니다.
◆ 김진애: 3.7킬로만 하는데 여기에 들어오자마자 격추를 해야 되는 거예요. 8KM를 해놔야 이때 경고를 할 수가 있는데 8KM까지 하면 강남권까지 다 포함이 되게 됩니다. 이거를 시민들이 알게 만들고 이걸 어떻게 해야 되느냐 하는 것도 서울시장의 특별한 일인데 이거를 제대로 해줘야 되는 게
◆ 송영길: 구체적으로 서울시가 제시를 해 줘야 하는데 대공포대를 다 배치를 해야 되거든요. 4천여 명의 경호 병력이 필요합니다. 대공포대를 어디에 위치하고 이것이 고도 제한이나 통신 제한, 항공 제한 어떻게 우리 시민의 재산권에 불이익이 되는지를 서울시가 제시해서 인수위와 상의를 했어야 했는데
◇ 박지훈: 주도권 토론 송영길 후보님 주도권 토론의 시간이었습니다. 비전하고 주도권 토론하고 같이 해서 다시 김진애 후보님한테 8분의 시간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김진애: 저의 첫 번째 공약이 용산 졸속 이전으로부터 서울시민의 재산권과 행복권을 지켜드리겠다. 이것이 서울시장의 첫째 임무다. 이것이 백년지대계가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 두 번째 서울시의 중요한 문제는 주택과 부동산이죠. 지금 서울시의 문제는 자꾸 똘똘한 한 채를 가면서 부동산 거품을 떠받치려는 게 아니라 서울시에 정말 필요한 양질의 중저가 주택에 많이 공급되도록 하는 여기에 진짜 개발이 필요하다. 제가 여러 패키지를 제시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지금 서울이 서울만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메가시티 서울로 수도권을 포함하는 수도권 시대가 열리고 있지 않습니까. gtx 그리고 새로운 첨단 산업 그래서 이 부분에 이것을 어떻게 새로운 성장과 일자리 축을 만드느냐 여기에 집중하는 게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어제 저희가 두 번의 토론을 하면서 저는 역시 송영길 후보님은 정말 외교 전문가시라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는데요. 많은 관심들이 외교적인 사안에 집중이 돼 있는데 이번에 유엔사무국 유치하는 거를 제1 공약으로 들고 나오셨는데 석연치 않다고 얘기했습니다. 이거는 대한민국의 공약이지 서울의 공약은 아니다. 이것은 굉장히 오래된 프로젝트다 2015년부터 여러 정치인들이 이미 유치를 약속했고 또 통일부에서도 유치를 하겠다. 이런 약속을 했던 건데 이걸 너무 재탕하는 게 아니냐 그 다음 서울시장으로서의 공약이 아니라 외교의 최고의 달인 송영길 후보로서 부분에 너무 집중하시는 게 아닌가 이런 부분에 대한 우려가 들어서 이게 서울 시민의 마음에 와 닿겠느냐 이 부분이 걱정이 됩니다.
◆ 송영길: 김진애 의원님 말씀 맞습니다. 이게 대한민국의 공약이기도 합니다. 대한민국의 공약이자 우리 수도 서울의 공약으로 같이 연결된다고 보여 지고요. 그동안 말은 많이 있었지만 이것을 확실히 추진할 수 있는 외교적 네트워크와 재정적 결단이 없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반기문 총장님과 대화를 나눠보니까 전두환 정부 때도 이걸 한번 추진을 계획했다가 재정적 결단을 못해서 포기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것의 필요성에 대해서 외교 전문가들이 다 공감하고 서울시장이 이걸 추진한다면 가능하겠다. 이런 평가를 해 주고 있어서요. 나중에 제가 혹시라도 시장이 된다면 김진애 후원님 이런 능력을 모셔서 함께 노력하도록 하겠고요. 그리고 또 하나 제가 외교 전문가뿐만 아니라 부도 위기 인천을 살렸던 그런 경험과 함께 당시에 서울, 경기를 이기고 FDI, 폴린 디렉터 인베스트먼트에 제가 1등을 했습니다. 그만큼 새로운 투자 유치를 통해 서울의 일자리를 만들어 보여주겠습니다.
◆ 김진애: 역시 얘기하시는 게 유엔뿐만이 아니라 인천에서도 일도 월드뱅크에 관련된 거 지금 얘기하시는 국제 기금 유치한 거 이런 것들이 외교에 관련된 일들이 너무 많아서 그 부분에 대한 게 시민들께서는 조금 의아하다 서울시장이 저런 것을 최우선순위에 둬서 되겠느냐 이런 생각이 들 것 같고요. 그다음에 어제도 저희가 토론에서도 얘기했지만 송영길 후보께서는 출마 명분에서 몇 가지 의문점들을 시민이 갖고 있다. 첫 번째는 왜 전 인천시장이 서울시장으로 나오느냐 더구나 20년 이상 여기에서 국회의원을 하신 분이. 이것에 대한 것을 극복하셔야 되고 두 번째는 서울시장은 항상 정치력은 있지만 비정치인적인 이런 분을 선호를 많이 했는데 다선의 더구나 전직 당 대표라고 하는 지나친 정치색 이것이 또 문제가 되지 않겠느냐 그다음에 세 번째는 이거는 시민들의 반응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얘기하시는 게 386 운동권의 대표격이신데 이분이 나서는 것에 대해서 일반 시민들의 거부감 이걸 어떻게 극복하느냐 이 부분에 대해서 짧게라도 답변을 해 주시면 시민들께 도움 될 것 같습니다.
◆ 송영길: 행정으로 외교 이외에도 시장 시절에 지하철 노조에 여러 가지 비정규직을 정규직화 시키고 해고자 문제 해결 등을 했다는 말씀을 드리고 하나하나 보여드리겠습니다. 정치력이 있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지금은 우리가 야당 시장입니다. 여당이 아닙니다. 야당 시장은 단순한 행정만이 아니라 정치적으로도 모든 지지자들 47.8%의 국민의 마음을 달래고 윤석열 정부와 맞서서 민주주의를 지켜내는 역할도 요구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서울에서 대학을 나왔고 아내도 서울 토박이고 우리 자녀 딸, 아들도 다 서울에서 대학을 나온 사람이고 인천은 서울과 같은 메가시티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 드리겠습니다.
◆ 김진애: 저는 선거에서 상당 부분에 일반 선거운동을 나가다 보면 조그마한 거 하나가 전체를 흔들어버리는 경우가 많아서 그런 우려가 상당히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그다음에 또 하나가 이번 저희가 경선 과정에 비대위에 참 어정쩡한 여러 가지 문제 때문에 여기까지 오게 됐는데 실망을 드려서 굉장히 죄송스럽게 생각을 하고요. 그 과정에서 이른바 본인의 의사와 관련 없이 이재명 고문님을 끌어들이면서 계파 논쟁을 불러일으키는 데 송영길 후보님이 한 역할을 하시기도 해서 설령 후보가 되신다 하더라도 외연 확장에 대해서도 상당히 의문점이 있는데 당내 결속마저도 문제 있지 않겠느냐 이런 시각에 대해서는 어떻게 대응 하시겠습니까.
◆ 송영길: 제가 만약에 된다면 김진애 후보님부터 많이 도와주시고 겸손한 자세로 우리 당의 승리를 위해서 많은 분들의 마음을 포용해서 하나로 단결시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김진애: 제가 지금 계속 주장하는 게 약간 불편하실 수는 있지만 서울에는 김진애 도시 전문가, 경기에는 김동연 경제 전문가 라인업으로 해서 민주당의 새로운 얼굴 또 새로운 가치 새로운 변화를 보여주는 상징으로 삼아서 전체 지방선거의 승리로 이끌자 라고 하는 주장 아니면 또 많은 의견들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송영길: 윤석열 당선자 취임하자마자 남북 관계가 아주 악화될 것입니다. 군사적 긴장이 강화될 것입니다. 우크라이나 전쟁 사태를 보면서 서울 시민들이 평화의 중요성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국제 외교 역량이 필요합니다. 서울을 정말 안전한 도시, 남북관계를 풀어낼 수 있는 외교적 뒷받침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서 새로운 산업 금융산업과 미디어 중심지 서울을 글로벌 중심으로 만들 수 있는 비전이 필요한 시대라고 생각이 듭니다.
◆ 김진애: 말씀하시는 바로 그것이 국회에서 해 줘야 할 일입니다. 서울시장도 물론 돕고 여러 가지 해야 하지만 국회에서 실제로 외교통상위원장도 하셨죠. 하반기에는 국회의장이 되신다면 더군다나 이런 것들을 더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서울은 김진애 도시 전문가에게 맡기고 그리고 제가 중도 확장성이 좀 더 있으니까 이렇게 해 주시면 어떨까 저는 그 생각을 합니다.
◇ 박지훈: 오세훈 대항마로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누가 더 적합한지 현재까지 2만 1천여 명이 참여해 주시고 계시고요. 토론회가 진행되고 있는 지금까지 스코어는 33대 67 기록 중입니다. 어느 후보가 67%인지 지금은 말씀드리지 않겠습니다. 토론회 지켜보면서 또 설문에 많이 응해 주시기를 바라겠습니다. 두 번째 토론 시작할 텐데요. 총량제 자유 토론입니다. 서울시장이 광역단체장 가운데 유일하게 국무회의에 참석하는 만큼 견제 협치 역할이 중요합니다. 토론 주제 자체는 새 정부와의 협치 견제로 잡고요. 후보자 한 분당 5분의 시간을 드리겠습니다. 첫 발언자만 지정하고 이후에는 순서와 상관없이 토론을 해 주시면 됩니다. 또 답변 이후에 바로 질문을 하셔도 된다는 점 말씀드리겠습니다. 먼저 김진애 후보부터 자유 토론 시작하겠습니다. 5분 드리겠습니다.
◆ 김진애: 윤석열 당선인, 윤석열 정부의 졸속은 벌써 국민들을 굉장히 걱정하게 만들고 있습니다. 이럴 때 바로 중심을 세워줘야 되는 게 사실은 야당입니다. 여기에 서울시장과 경기도지사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합니다. 저는 MB 시절에도 야당 의원으로서 4대강 저격수로서 맞섰고 21대 국회 법사위 국감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제대로 맞붙었습니다. 18대 국회에서는 서울시 국감에서는 오세훈 시장의 실패를 질타하기도 했습니다. 야당의 서울시장으로서 국무회의에 참석해서 정확하게 손들고 또박또박 웃으면서 얘기할 수 있는 후보이고요. 특히 여기에서의 주요 협조 사항은 국토교통부하고의 관련된 사안이 굉장히 많은데 불행이도 만약 원희룡 의원이 국토부 장관이 된다면 원희룡 장관께도 서포트가 필요합니다. 여러 가지 방향을 잘못 잡고 있기 때문에 도시 전문가 서울시장으로 정말 필요한 서울의 진짜 개발, 부동산 양극화를 막고 특히 4중주거지의 도입이라든가 건축 특례 완화 그리고 새로운 정책 금융 이런 부분에서 중앙정부하고의 협치, 같이 갈 수 있는 이것이 별로 큰 문제가 아닐 거라고 생각이 되는 게 여러 부처 중에서도 경제부처 특히 국토교통부는 서울시와 또 경기도하고의 협력이 잘 되는 편이거든요. 이런 부분에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다고 생각이 되는데 외교 전문가 송영길 후보님께서는 어떤 부분에 특히 이런 협조를 하실지 궁금합니다.
◆ 송영길: 국회에서 법사위원회도 했고 기획재정위원회에서 주로 경제 분야에 있었습니다. 제가 변호사니까 법대 출신으로 아시는 분도 계시지만 저는 상대를 나왔고요. 주로 경영학을 전공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실제 또 부도 위기에 광역자치단체를 경영해 봤고요. 지난번 지방자치법이 개정돼서 부울경 부산, 울산, 경남을 하나로 먹는 메가시티 작업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우리 수도권도 중국이나 상해, 북경 등과 경쟁하기 위해서는 메가시티의 자기 장점을 발전시켜 나가야 됩니다. 인천, 서울, 경기는 하나의 생활권, 하나의 경제 권역으로 통폐합이 강화되고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모든 서울에 쓰는 lng 가스는 다 인천항을 통해 들어옵니다. 전기도 서울에서 생산된 게 아닙니다. 다 밖에서 생산된 게 서울에 공급되고 쓰레기는 인천에서 매립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문제에 대해서 상호 긴밀한 메가시티 내부의 협력이 필요하고요. 부처하고 관계는 사실상 윤석열 당선자에 비해서 제가 정치적으로는 선배 아닙니까. 지금 원희룡 장관도 제 학생 운동 후배이기도 하고 같이 충분히 소통될 건 소통될 것입니다. 안 되는 건 분명히 안 된다고 말할 수 있는 그런 입장이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 김진애 후보님께서 법률가들은 상상력이 부족하다고 그랬는데 저는 다행히 상대를 넘어서 또 여러 가지 다른 일을 하다가 나이 서른에 고시 공부를 해서 아직 머리가 굳어 있지 않습니다. 그런 유연한 자세로 협력할 건 협력하되 아닌 것은 아니라고 분명히 견제하겠습니다. 예를 들어서 이명박 대통령 때 인천국제공항을 매각하려고 그랬어요. 해외에다가 49%를 제가 강력하게 당시 인천시장으로 반대해서 이걸 막았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대신 녹색기후기금 유치는 이명박 대통령과 협력해서 성공시켰습니다.
◆ 김진애: 저도 잠깐만 보여드리면 메가시티 수도권이라고 하는 게 굉장히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이제는 서울은 서울에 국한할 게 아니라 수도권에는 광역자치단체장들 뿐이 아니라 기초단체장들이 여기에 포함이 돼야 합니다. 산업과 주택의 새로운 재배치 그리고 새로운 일자리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협력을 해서 메가시티 수도권 협의회를 벌써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는 메가시티들끼리 이런 협력을 관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이 되는데요. 이 부분에서 서울 시민들께 오히려 더 말씀을 드리고 싶은 게 서울시가 야당 시장이 서울이 됐을 때 훨씬 더 건강하고 튼튼하게 자랄 수가 있습니다. 오세훈 후보 이 단수 후보는 차기의 대통령을 꿈꾸는 사람이기 때문에 그냥 납짝 엎드려서 여기에 어떻게 표만 되는가만 생각을 할 일이지 진짜 서울이 어떻게 성장을 해야 되는지는 크게 관심이 없고 서울의 본질적인 문제를 얘기를 하지 않고 대통령을 꿈꾸는 시장이 있으면 중앙에서도 골치 아픕니다. 왜냐하면 대통령 프로젝트 가지고 계속해서 얘기하고 그러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좀 서울 시민들께서 이걸 잘 봐야 되겠다. 송영길 후보님이 서울시장이 되시면 이것도 대통령 가는 디딤돌로 생각하는 게 아니냐 이런 얘기도 상당히 있습니다. 저는 오직 서울시장이 꿈인데 대통령 다음 도전하십니까.
◆ 송영길: 저를 항상 규정하는 사람들이 송영길이는 자기 정치한다. 항상 이런 얘기를 했지만 많은 분들이 이번에 당 대표 송영길 한 거 보니까 자기를 내세우지 않고 후보를 위해서 저렇게 열심히 뛰는구나 이렇게 평가를 했다고 봅니다. 제가 사법고시 공부할 때도 노동운동 하다가 그냥 도망쳐서 고시 공부한 게 아니라 인천택시 조합장 총회에서 사무국장 송영길 사법고시에 관한 건을 안건 채택을 해서 토론해서 38대 15로인가 통과돼서 제가 고시 공부를 시작했습니다. 이런 것처럼 저는 항상 어떤 조직에 있을 때 선당 후사의 입장에서 정치를 해 왔다 이런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진애: 저는 그런 야심을 갖는 게 잘못됐다고 얘기하면 안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우리는 항상 정치에서는 세상을 좋은 방향으로 바꾸겠다고 하는 또 시민들께 희망을 드리겠다고 하는 이런 거가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님께서 솔직히 작은 변방의 성남시의 시장에서부터 경기도지사로 그리고 대통령에 도전할 수 있는 이건 굉장히 좋은 꿈이라고 생각이 되고요. 지난 0.73%(포인트)로 대선을 졌지만 서울시에서는 4.9%(포인트)로 지기는 했지만 이렇게 폭을 줄인 것은 이재명 후보의 개인기와 정치인이기보다는 일꾼으로서의 실용적인 이미지가 상당히 주요했다고 봅니다. 이번 서울시장이나 경기도지사 이쪽에도 일꾼의 이미지를 가진 사람으로 붙는 것이 오히려 오세훈 시장과 각이 서지 않겠느냐 이런 생각을 해봅니다.
◆ 송영길: 제 별명이 황소입니다. 일하는 동물입니다. 정말 저는 일을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황소는 이중적 의미가 있잖아요. 열심히 일하는 동물이라는 것도 있고 죽어서까지 자기 살과 뼈 가죽까지 주인에게 바치는 충성스러운 동물이라는 면이 있고 또 하나는 경제 성장의 상징인 면이 있습니다. 주식이 활황일 때 불 마켓이라고 그러잖아요. 저는 유엔 본부가 유치되면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결하고 주가지수를 4천 시대까지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중요한 토대가 만들어진다. 제가 비포 에프터로 나눠질 만큼 중요하다고 봅니다. 유엔 본부 유치라는 것이. 저는 저의 모든 정치적 역량을 총투입해서 빈발이 아니라 저를 시장으로 만들어주신다면 이 추진위원회를 구성을 해서 여야를 다 초월해서 중앙정부와도 협력해서 우리 국가를 위해, 우리 서울을 위해 성과를 한번 만들어보겠다는 충만한 에너지가 있다는 말씀을 드리고요. 구체적인 김진애 의원님이 지적하신 서울시 행정에 대한 문제들에 대해서 제가 10대 공약이 준비됐는데 왜 그걸 지금 발표 안 하냐고 그러는데 집중적으로 이걸 좀 많이 홍보한 다음에 하려고 그래요.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 때 많이 공약을 발표했지만 소확행 이런 걸 많이 했지만 잘 머리에 안 남아요. 지금 남는 것은 여가부 폐지한다는 윤석열 그다음에 대머리 머리 의료보험 된다는 몇 가지만 기억에 남지 잘 안 남거든요. 이 공약을 계속 제가 유엔본부 공약을 반복한 다음에 주택 공약부터 시작해서 장애인, 문화 그리고 환경 문제까지 쭉 제시를 해서 준비되어 있다는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 김진애: 황소 얘기를 하시니까 저도 저의 수호 동물 얘기를 한 번 하고 싶은데 항상 저의 수호신이 지혜의 여신 아테나 그리고 아테나가 항상 가지고 다니는 부엉이로 저를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테나는 전쟁의 신이 아니라 사실은 지혜의 신으로 싸우지 않고 이기는 이런 것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을 합니다. 용기와 지혜를 같이 겸비한 것 저도 지향하고 싶은데 바로 지금 야당 서울시장이 바로 그런 일을 해줘야 된다는 것으로 얘기를 하겠습니다.
◇ 박지훈: 다시 송영길 후보님 주도로 자유 토론 5분 정도 시간을 좀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송영길: 검찰개혁 법안하고 인사청문회가 진행 중인데 인사청문회 지금 장관 후보자 중에 참 아연실색할 일들이 많습니다만 한동훈 후보도 마찬가지고 이상민 후보가 친일재산을 국가가 귀속했잖아요. 제가 가장 국회의원 시절에 보람 있게 생각하는 게 친일행위자 진상 규명에 관한 법률안을 주도해서 통과시킨 것과 반민족 행위자 국가 재산 국가 귀속에 관한 법률을 통과시킨 겁니다. 이 법에 따라 친일분자들의 후손들의 재산을 국가가 귀속했는데 이에 대해서 친일 후손이 국가를 상대해서 부당하다는 소송을 제기하는데 이상민 행안부 장관 내정자가 거기에 변론을 했다는 보도를 보셨죠. 그것도 그렇고 박보균 문체부 장관 후보자가 일본이 아시아 지배를 했기 때문에 준법정신이 높다. 이런 표현을 썼는데 이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김진애: 국민의힘 쪽에서 문재인 정부에 계속해서 비판했던 게 내로남불이라는 얘기를 했잖아요. 그야말로 모든 걸 검찰을 통해서 처리를 해서 하나라도 흠집을 내고 하는 일을 그동안 해왔는데 그렇게 하면서 자기네들은 완전히 기득권 카르텔 여기는 주로 돈에만 진심인 사람들, 권력에만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서 더 크게 해왔던 거예요. 그게 지금 한덕수며 이런 뿐만이 아니라 이념에 관련된 것도 뒤에서 다 그런 일을 해왔다는 것 이거야말로 정말 국민이 분노를 해야 되는데 곧 청문회에서 이런 것들이 모두 드러날 것으로 봅니다.
◇ 박지훈: 자유 토론하면서 또 많은 얘기들 나누셨으니까 30초씩 마무리 발언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 송영길: 아침 일찍 운전하시고 서울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저희 민주당이 부족했습니다만 다시 일어나겠습니다. 최선을 다해서 서울시장 후보를 국민 경선으로 뽑고 나면 우리 서울시민의 여러 가지 지혜와 의견을 고충을 다 모아서 여러분의 눈물을 닦아주는 서울을 글로벌한 국제도시 그리고 부동산 문제를 해결하는 유능한 시장 송영길, 이기는 길 송영길 보여드리겠습니다. 후보로 확정되면 시민 여러분을 만나러 다니러 뛰겠습니다.
◆ 김진애: 오늘 짧은 시간이지만 여러분과 만나 봬서 반갑습니다. 어제 토론을 통해서 민주당 후보들이 얼마나 준비된 후보인지 아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서울시장 선거가 너무 대세론으로 가면 상당히 본선에서는 문제가 있을 수 있다. 본선에서는 중도 확장성이 높은 김진애 후보가 훨씬 더 경쟁력이 있어서 이 부분을 택해 주셨으면 좋겠다. 이거를 제가 말씀을 드리고요. 감사합니다.
◇ 박지훈: 두 분 오늘 너무 감사합니다. 고생하셨습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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