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수위 "토종 OTT, '한국판 넷플릭스'로 키울 것"

인수위 "토종 OTT, '한국판 넷플릭스'로 키울 것"

2022.04.26. 오후 1:58.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대통령직 인수위원회는 "웨이브와 티빙, 왓챠 등 토종 OTT를 '한국판 넷플릭스'로 키워, 글로벌 경쟁에서 생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를 위해 전기통신사업법 등을 개정해 콘텐츠 제작비 세액 공제와 자체등급제를 도입하고 OTT 사업자의 법적 지위를 정확히 부여할 방침입니다.

또, 미디어 전략 컨트롤타워, 가칭 '미디어혁신위원회'를 설치해 기존의 미디어뿐만 아니라 새로운 미디어도 담아낼 수 있는 법과 체계를 마련할 계획입니다.

인수위는 아울러, 방송시장을 옭아매는 낡은 규제를 혁신하는 게 미디어 분야의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규제를 걷어내 미디어 시장의 자율성을 높이고 투자를 활성화겠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허가와 승인, 소유와 겸영 제한, 광고와 편성, 심의 규제 등 미디어 산업 규제 전반을 혁파할 방침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인수위 과학기술교육분과 박성중 간사는 오늘 브리핑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글로벌 미디어 강국 실현 방안'을 발표했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