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영, 코로나 사투 때 심야 식당·술집 법카 결제"

"정호영, 코로나 사투 때 심야 식당·술집 법카 결제"

2022.04.21. 오전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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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영, 코로나 사투 때 심야 식당·술집 법카 결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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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인 정호영 전 경북대병원장이 지역 의료진이 사투를 벌이던 코로나19 발생 초기인 지난 2020년 3월 심야에 술집과 식당 등에서 법인카드를 결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실이 제출받은 정 후보자 법인카드 승인 내역을 보면 정 후보자는 2020년 3월 10일 오후 11시 31분 술집에서 법인카드로 10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이날은 이틀 전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받던 1940년생 여성이 숨지면서 62번째 사망자로 기록된 날입니다.

정 후보자는 경북대병원에서 사망자가 잇따라 나온 3월 16일 오후 9시 57분 식당에서 22만2천 원, 같은 달 19일 오후 9시 50분엔 또 다른 식당에서 49만 원을 결제했습니다.

대구·경북에선 그해 2월 18일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자가 처음 발견된 뒤 일일 신규 환자 수가 수백 명 수준으로 급증해 도시 전체가 외출을 삼가던 시기였습니다.

다만 정 후보자가 2월에 법인카드를 사용한 내역은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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