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세월호 진실 밝히는 게 아이들 온전히 보내는 일"

文 "세월호 진실 밝히는 게 아이들 온전히 보내는 일"

2022.04.16. 오전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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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의 진실을 성역 없이 밝히는 일은 아이들을 온전히 떠나보내는 일이고, 나라의 안전을 확고히 다지는 일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세월호 참사 8주기인 오늘(16일) SNS에, 지난 5년 진실에 한발 다가섰지만, 아직도 이유를 밝혀내지 못한 일들이 남아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세월호 참사의 진상 규명과 피해 지원, 제도 개선을 위해 출범한 사회적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길 당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해마다 4월이면 더 아프다며 여전히 아이들의 숨결을 느끼고 계실 가족 한 분 한 분께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티셔츠에 붙어있던 아이의 머리카락을 만져보며 세월호 가족은 하루하루를 이겨내고 있다며 우리는 잊지 않을 것이고 온 국민이 언제나 함께 기억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4.16 기억 교실에 안겨 있는 아이들의 꿈이 8년의 세월만큼 우리에게 공감의 마음을 심어주었다며,

비극을 되풀이하지 않겠다는 우리의 마음이 '기억의 벽'을 넘어 새로운 희망을 품어내고 모두의 행동이 귀중하게 쌓여 생명 존중 세상을 열어갈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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