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당선인 "물가 상승 장기화 대비해야"
물가 잡으려면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서민부담↑
인수위, 尹 지시에 따라 관계 기관 긴급 간담회
물가 잡으려면 기준금리 인상 불가피…서민부담↑
인수위, 尹 지시에 따라 관계 기관 긴급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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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 상승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동시에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곧바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연달아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개 석상에서 연일 치솟는 물가에 대한 대비책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제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해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물가 상승의 장기화에 대비해서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물가를 잡으려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실제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4%대의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자연스레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서민 이자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잘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인수위 경제1분과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시중금리 동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한국은행과의 간담회에서는 물가 상승 요인과 가계부채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원일희 / 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 금리 상승에 따른 시중 금리 동향을 점검하고 서민과 소상공인 그리고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경감할 방안을….]
윤석열 당선인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란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나선 만큼 조만간 발표될 국정과제에도 물가 안정과 금리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YTN 강희경 (kanghk@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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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물가 상승의 장기화에 대비하는 동시에 금리 인상에 따른 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는 곧바로 한국은행과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과 연달아 간담회를 열고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강희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공개 석상에서 연일 치솟는 물가에 대한 대비책을 다시 한 번 당부했습니다.
특히 경제 복합위기 징후가 뚜렷해 국민이 실제 체감하는 어려움이 클 것으로 보인다며, 물가 상승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당선인 : 물가 상승의 장기화에 대비해서 물가 안정을 포함해 경제 체질 개선을 위한 종합적인 방안을 잘 세워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물가를 잡으려면 기준금리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점입니다.
실제 한국은행은 소비자물가가 당분간 4%대의 높은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 1월 이후 3개월 만에 다시 기준금리를 올렸습니다.
자연스레 대출금리가 올라가고 서민 이자 부담이 높아질 수밖에 없습니다.
이에 대해 윤석열 당선인은 금리 인상이 불가피한 측면이 있더라도 취약 계층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을 잘 검토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윤 당선인의 지시에 따라 대통령직인수위원회도 발 빠르게 움직였습니다.
먼저 인수위 경제1분과는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긴급 간담회를 열고 기준금리 상승에 따른 시중금리 동향 등을 점검했습니다.
곧바로 이어진 한국은행과의 간담회에서는 물가 상승 요인과 가계부채 문제 등이 논의됐습니다.
[원일희 / 인수위원회 수석부대변인 : 금리 상승에 따른 시중 금리 동향을 점검하고 서민과 소상공인 그리고 취약계층의 금융 부담을 경감할 방안을….]
윤석열 당선인이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이란 원칙을 거듭 강조하고 나선 만큼 조만간 발표될 국정과제에도 물가 안정과 금리 인상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강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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