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 北 김일성 생일 계기 "수만 명 군중대회 예상"

군, 北 김일성 생일 계기 "수만 명 군중대회 예상"

2022.04.11. 오후 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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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오는 15일 김일성 생일 110주년을 앞두고 대규모 '군중대회'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평양 김일성 광장에 많은 인원이 나와 준비하고 있다면서 수만 명 이상의 군중대회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까지는 병력 위주의 준비 동향만 포착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 북한이 15일 전후로 군중대회를 개최하더라도 미사일 등 무기체계를 선보일지는 예단하기 어렵다는 의미로 풀이됩니다.

앞서 미국의소리, VOA 방송은 지난 8일 위성사진 서비스 '플래닛 랩스'가 촬영한 사진을 분석한 결과 평양 김일성 광장에 수만 명의 인파가 밀집했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동원된 군중 규모 등을 볼 때 행사 준비는 막바지로 추정되고, 빨간색, 노란색 등 다양한 색깔을 동원한 것으로 미뤄 여느 때보다 화려한 퍼레이드 행사를 준비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YTN 한연희 (hyhe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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