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내일 국무회의에 집무실 이전 예비비 안건 상정 예정

단독 내일 국무회의에 집무실 이전 예비비 안건 상정 예정

2022.04.04. 오후 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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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청와대에서 열리는 국무회의에 대통령 집무실 이전을 위한 예비비 안건이 상정될 예정입니다.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핵심 관계자와 정부 측 관계자는 YTN과 통화에서 내일(5일)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국무회의에 집무실 이전 예비비 안건이 올라갈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관계자는 당선인과 청와대 간 실무 협의에서 합의를 봤고, 오늘 오후 예비비 규모에 대해 청와대에 최종 보고가 이뤄지는데, 이 자리에서 안건 상정이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앞서 윤석열 당선인이 처음 밝혔던 집무실 이전 예산은 496억 원이었으나 양측은 이 가운데 350억 정도의 예산을 먼저 올리기로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안보 공백이 있어서는 안 된다는 청와대 방침을 존중해 합동참모본부 이전 예산 등은 제외하기로 했습니다.

인수위 관계자는 국방부와 합참 이전은 이번 달이 지나야 추진될 것으로 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청와대 관계자는 대통령 보고가 끝나야 안건을 올릴지 말지 결론이 난다면서 아직 최종 확정이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달에는 한미연합훈련이 예정돼 있을 뿐 아니라 북한도 김일성 생일 110주년 등 대형 행사에 맞춰 고강도 무력 시위를 벌일 징후가 있는 만큼 안보가 우선이라는 점에 양측 모두 뜻을 같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달 28일 문재인 대통령과 윤 당선인의 회동에서 대통령이 집무실 이전 예산을 면밀히 살펴 협조하겠다고 밝힌 이후 양측의 실무협의는 지난달 31일부터 진행됐습니다.




YTN 박소정 (soju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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