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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3월 8일 (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김보람 중앙선관위 공보과 사무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사전투표 금요일, 토요일에 치러졌는데 참여율이 36.9%로 역대 최고치 경신했습니다만 선관위는 관리 부실로 질타를 받고 있습니다. 어제 개선책을 발표했는데요. 비슷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선관위 연결해서 내일 본투표 관리 어떻게 준비했는지 들어보겠습니다. 중앙선관위 공보과의 김보람 사무관 연결합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보람 중앙선관위 공보과 사무관(이하 김보람):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사전투표 관리 때문에 항의 많이 들어오죠?
◆ 김보람: 그렇습니다.
◇ 황보선: 뭐라고들 합니까.
◆ 김보람: 저희가 말씀하시는 부분들 중에 저희가 실수했던 부분들 또 미흡했던 부분들에 대해서 사과 말씀 드리고 또 그 부분을 개선하는 대책을 저희가 충분히 설명 드리면서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다고 말씀을 드리고 있습니다.
◇ 황보선: 사전투표 때 가장 지금 문제 되는 거가 기표된 투표용지 아니겠습니까, 이재명 후보 찍힌 것도 있었고요. 윤석열 후보 찍힌 것도 있었고요. 보도를 통해 나왔는데 그 화면들도요. 이거 어떻게 처리합니까.
◆ 김보람: 말씀하신 사례는 사전투표 1차에 확진 후 유권자들이 투표 중이거나 대기 중인 수가 많아서 일정 수량을 그 분이 하신 투표지에 일정 수량을 보관 봉투 등에 모아 투표함에 투입하는 과정에서 저희의 사고와 준비 미흡으로 보관봉투 등이 들어 있는 투표지를 모두 투표함에 투입하지 않고 보관봉투를 재사용하면서 기표된 투표용지가 나온 것으로 현재는 그렇게 파악하고 있는데요.
◇ 황보선: 남아 있던 거란 말씀이죠. 그게.
◆ 김보람: 현재까지는 그렇게 파악이 되고 있는데 이 내용이 구체적으로 사실이 맞는지를 확인한 다음에 유효, 무효 공개된 투표지의 사례에 대해서 판단할 예정입니다. 다시 한 번 확진자 등 선거인의 사전투표 관리에 이런 일이 일어났던 것에 대해서 사과드립니다.
◇ 황보선: 그때 확진자 분들 가운데 투표하러 왔다가 지금 이 상황에서는 내가 내 투표권을 행사할 수 없다 하면서 그냥 돌아가신 분들도 있지 않습니까. 그분들은 어떻게 됩니까.
◆ 김보람: 그분들도 상황에서 놓고 가신 선거인이 누구인지 특정되는 경우에는 저희가 최대한 투표하실 수 있도록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는 마찬가지로 투표하셨는지 안 하셨는지 어떤 사유로 이걸 놓고 가셨는지를 확인해야 되기 때문에 저희가 일반적으로 답변 드리기는 어려운 것 같습니다.
◇ 황보선: 그분들이 어떤 분이 있는지 그걸 파악을 해야 되는데 그냥 가신 분들이 직접 다시 선관위 쪽에다가 요청하지 않으면 알 수가 없잖아요.
◆ 김보람: 저희가 일단 기본적으로 투표 관리를 할 때는 투표록이라는 걸 쓰게 되고요. 그리고 이번에는 확진 유권자들에게 본인 확인서를 받은 바 있습니다. 이런 각종 자료를 종합해서 저희가 특정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내일 본투표에서는 쇼핑백 종이박스 비닐봉투 이런 건 안 나오겠네요.
◆ 김보람: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임시 기표소 내 확진자용으로 사전투표에서 썼었는데 그거는 없어지는 거고요.
◆ 김보람: 네, 맞습니다.
◇ 황보선: 내일 본 투표 현장에 투표소에 갔을 때자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하고요, 김동연 새로운 물 후보가 사퇴했지 않습니까, 이분들은 어떻게 표기가 되는 거예요.
◆ 김보람: 사전투표 때와 투표용지가 다른 것에 대해서 말씀하신 대로 사전투표 때와는 달리 내일 선거일에 투표소에서 받으실 투표용지에는 후보자 성명 옆에 사퇴라는 문구가 없습니다. 그 이유는 후보자 중 두 분이 사전투표 기간이 시작되기 전에 사퇴하셔서 사전투표소 현장에서 투표용지 발급기로 인쇄한 사전투표 용지에는 사퇴라는 문구를 포함해서 인쇄할 수 있었지만 내일 선거일 투표용지는 두 분이 사퇴하기 전에 이미 인지한 상태였기 때문에 사퇴 문구가 없습니다. 관련해서 내일 선거일 투표소에 사퇴 안내문은 선거인이 잘 보이게 게시할 예정입니다.
◇ 황보선: 투표소 문 앞이라든지 아니면 안쪽에 그거를 게재한다는 말씀이에요.
◆ 김보람: 투표소 외에 그 내용들을 게재를 하는데 오시는 선거인들이 사고가 없도록 내용이 누구누구 후보자 사퇴 안내 위 사퇴한 후보자에게 투표하면 무효가 된다는 내용의 안내문을 게시하겠습니다.
◇ 황보선: 안내문만 써 붙이지 말고 이렇게 음성으로도 안내를 해야 되지 않을까요.
◆ 김보람: 다시 한 번 사퇴 안내문에 대해서 저희가 구두로 안내하도록 하겠습니다.
◇ 황보선: 구두로도 알려주신다고요. 연예인들이나 유명하신 분들이 투표하러 갔다가 안에서든 또 밖에 나와서든 간에 인증샷을 남기지 않습니까. 이거 보고 또 많은 유권자들이 따라하는 경우도 있는데 조심할 것들 좀 알아보죠. 가수 케이윌 씨가 기표소 안에서 인증샷을 찍어도 남겼죠. 이거 어떻게 된 겁니까.
◆ 김보람: 이 부분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고 선거법에 위반이 되기 때문에 선거인들이 유의를 하셔야 되는 부분인데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거인의 투표소 내 사진 촬영은 원칙적으로 금지됩니다. 공직선거법에는 누구든 기표소 안에서 투표지를 촬영해서는 안 된다고 규정되어 있고 어기면 2년 이상의 징역 또는 4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대신 투표소 밖에서는 다양한 방법으로 소위 인증샷을 촬영하실 수 있는데 최근에 김희철 씨가 v 표시해서 인증샷을 올린 부분은 선거법상 괜찮은 겁니다.
◇ 황보선: 실외라서 그런 건가요?
◆ 김보람: 투표소 밖에서 찍으셨고 저희 선거법에서는 선거일에도 선거운동을 할 수 있는 분들은 인터넷, 이메일, 문자메시지를 활용한 선거운동이 가능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제가 말씀드린 김희철 씨의 인증샷은 선거법상 가능한 것입니다.
◇ 황보선: 다른 또 사례가 좀 있습니까, 알면 좋을 법한.
◆ 김보람: 기본적으로 최근에 기표 용구를 활용해서 인증샷을 찍는 그런 분들이 많으신 걸로 알고 있는데 손등에 저희 재보궐 선거 때는 일회용 장갑을 드렸는데 일회용 장갑을 벗고 손등에 인증샷을 찍는 기표용구를 찍는 사례들이 있었습니다. 이 부분은 선거법으로 금지되는 것은 아니지만 코로나19 상황에서 안전한 투표 참여를 위해 투표 인증 용도로 신체에 찍는 행위는 자제해 주시고 대신 김희철 씨처럼 투표소 밖에 홍보 시설물이나 현수막이나 이런 부분들을 활용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황보선: 기표 전에 투표용지냐 그다음에 기표한 후 투표지라고 부르나 이건 어떤 겁니까.
◆ 김보람: 굳이 저희가 구분을 하자면 기표 전에 종이는 투표용지라고 부릅니다. 기표가 된 종이는 투표지라고 부르는데요. 말씀드린 대로 투표소 내에 사진 촬영은 금지되기 때문에 기표 용구를 찍기 전인지 후인지 관계없이 이 부분은 금지되는 행위로 아시면 되겠습니다.
◇ 황보선: 기표소 내 실내에서 투표소 문 열고 들어가면 그 안에서는 모든 촬영 금지.
◆ 김보람: 네, 맞습니다.
◇ 황보선: 코로나 확진자들이 많은데 이분들 그리고 격리 대상자들이요. 이분들 할 수 있는 시간이 일반인들 끝난 후죠.
◆ 김보람: 네, 그렇습니다. 내일 선거일에는 사전투표와 다릅니다. 다르다는 점을 먼저 유의를 해 주시고요. 확진 유권자께서는 오후 5시 50분부터 농, 산업촌 지역은 오후 5시 30분부터 방역 당국에 일시 외출 허가를 받아 나오셔서 오후 6시부터 오후 7시 30분까지 본인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 도착하시면 투표하실 수 있습니다. 이 방법이 방금 말씀해 주신 대로 오후 6시 이후에 일반 선거인들이 투표를 모두 마치고 퇴장한 후에 해당 투표소 안에서 일반 선거인과 동일한 방법으로 투표하시게 됩니다. 만약 오후 6시까지 일반 선거인의 투표가 종료되지 않으면 대기하시는 분들이 계실 수 있잖아요. 그렇다면 일반 선거인과 동선이 분리된 별도 장소에서 대기하시다가 마찬가지로 일반 선거인이 모두 퇴장한 후 투표할 예정입니다. 논란이 됐던 사전투표 때 임시 기표소 투표 절차가 아니라 투표소 내에서 투표하고 투표지를 직접 투입하시게 될 겁니다.
◇ 황보선: 방역은 어떻게 됩니까. 확진자들이 해야 되는데 그것도 걱정하시는 분들 계시는데
◆ 김보람: 저희가 코로나19 상황에서 방역을 지속적으로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었는데요. 모든 투표 사무 관계자가 마스크, 장갑, 안면 보호구 등을 착용해서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고 오시는 확진 유권자분들께서도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주시면 안전하게 투표하실 수 있으십니다.
◇ 황보선: 도시 쪽은 5시 50분부터 외출할 수 있고 산간 쪽 농촌 쪽은 5시 30분부터 외출할 수 있다. 말씀하셨는데요. 확진자분들이요. 이분들한테 그런 안내문, 문자 메시지 같은 거를 보냅니까.
◆ 김보람: 그렇습니다. 방역 당국인 관할 보건소에서 관련 안내 문자 메시지 등을 보낼 예정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교통편도 제약이 있다고 들었습니다.
◆ 김보람: 맞습니다. 대중교통을 이용하실 수 없고 도보, 자차, 방역 택시 등을 이용하여 외출하실 수 있습니다.
◇ 황보선: 일반인은 투표 시간이 6시까지인 거죠. 일반인들은 그러면 딱 몇 시까지 도착해야 되는 거예요.
◆ 김보람: 확진 선거인이 아닌 일반 선거인의 투표 시간은 종전과 같이 선거법 개정과 상관없이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그러니까 오후 6시까지 투표소에 도착하셔야 투표하실 수 있다는 점 꼭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확진자들하고 미리 온 분들하고 동선이 겹치는 건 어떻게 해요.
◆ 김보람: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시간이 구분이 되었고요. 확진 유권자들이 조금 일찍 오시거나 아니면 일반 선거인들의 투표가 끝나지 않았더라도 저희가 구분된 장소에서 대기하게 하고 전담 통제요원을 두어서 동선이 겹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을 드리자면 9일 선거일에는 사전투표 때와 달리 선거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 가셔야 되고요. 오후 6시 이후에 확진 유권자들은 투표가 이루어지지 않습니까. 이 부분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일반 유권자께서는 가급적 일찍 투표에 참여해 주시기를 부탁을 드리겠습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김 사무관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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