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
[앵커]
대선 본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영남을 거쳐 충청까지 훑는 전국 유세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은 대구에서 대규모 유세전에 나섰는데, 역사상 최초로 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여러분, 이런 약속을 하나 드립니다. 제가 원래 생활 정치형 아닙니까? 제가 산림진화대 그다음에 산림청 고위직분들한테 얘기를 들으니까 산불을 끄는 데는 소형 헬기 가지고는 사실은 거의 대책이 안 된답니다.
초대형 헬기가 필요한데 그게 6대밖에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곧바로 12대로 늘려서 제가 조기진압하겠다 이렇게 공약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이게 헬기는 야간기동이 안 된다고 해요.
밤에 불나도 그냥 놔두는 겁니다. 사실 밤에 불이 더 많이 번지거든요. 그래서 또 제가 연구 검토를 해 봐서 물어봤더니 고정익, 그러니까 비행기, 외국영화 이런 데 보면 비행기로 불을 끄지 않습니까?
이게 비행기는 밤에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행기도 하나 마련하자. 어떻습니까, 여러분? 지금 어제까지 불에 탄 면적이 삼척, 울진만 해도 여의도 40배, 이렇게 된다는데 사실 엄청난 자원들이 소실되는 것 아닙니까?
거기에 비하면 우리 산림진화대도 좀 늘리고 그다음에 장비도 늘려서 우리 산림 잘 지켜야 될 것 같습니다. 보니까 70가구인가가 아예 그냥 불이 타서 집이 없어져버렸더라고요.
그런 피해에 비하면 이런 산불 진화장비들 많이 늘려도 될 것 같아요, 우리의 국력이면. 제가 확실하게 내겠습니다, 여러분.
산불 피해 지역에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지원도 해 주십시오. 그런데 혹시 우리 저번에 코로나 때 경기도에서 50억 들여가지고 대구경북에 마스크 지원한 거 여러분들 아시는 분 안 계시죠? 제가 당시에는 생색내는 것 같아 말 안 했는데 거의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생색을 내자는 건 아니고 저희가 시도가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우리 공동체 구성원이니까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고 그래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보통 1, 2억 이렇게 하길래 제가 경기도 재정도 그런 대로 나쁘지 않으니까 50억 해서 아마 대구에 35억, 경북에 15억, 이렇게 지원했을 겁니다.
여러분도 많이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 좀 많이 해 주십시오. 여러분, 제가 오늘 여러분들한테 드릴 말씀이 참 많이 있는데 오래 하면 안 된대요.
빨리 해야 대전, 청주 거쳐서 갈 수 있다고 해서 가급적이면 축약해서 말씀을 드릴 테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지금 대구 경제가 매우 나쁘죠. 경북 경제도 나쁩니다. 국토균형발전 정말로 문제죠. 수도권에 집중이 너무 많이 돼서 모든 자원과 인력이 수도권에 몰려서 수도권이 문제가 됐어요. 미어터지고 있습니다.
무슨 6.25 동란 때 피란길도 아닌데 경기도 광주에 가니까 학교는 운동장에 컨테이너 놓고 수업하고 있어요. 여기는 학교가 남아 돌아 난리 아닙니까, 학교 문 닫고 있잖아요. 이렇게 되면 안 된다.
또 수도권에 있는 모 대학은 학생 1인당 5000만 원이 넘게 국가가 지원을 하는데 대구경북 지방에 있는 국립대들은 1700만 원인가밖에 지원을 안 해요.
이거 반대로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어렵고 힘든 지역일수록 더 지원해서 모두가 어느 지역에서나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해놔야 되는 겁니다.
이게 균형발전인데 이건 앞으로 지방에 대한 배려 이런 게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 피할 수 없는 핵심과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대구니까 대구 얘기 많이 해야죠. 제 고향인데 특별히 더 챙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대구 도심에 KTX 경부선 지하화해야 되겠죠?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빨리 옮기고 2028년까지는 문 열어야 되겠죠? 그런데 부산 가덕신공항 정부 재정을 투자해서 하는데 여기는 돈을 안 대준다, 문제 있죠? 전라도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지방정부가 알아서 하라고 해요.
부족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해서 형평성 있게 도심에 공항도 옮기고 대구는 혁신기업도시로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게 이렇게 만들어야 되겠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사실 이거 말고도 공약 많은데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제가 홈페이지에 다 써놨으니까 동네 소문 많이 내주세요.
그리고 제가 보니까 진짜 문제가 물 문제 같습니다, 물. 깨끗한 물 드셔야죠. 그런데 지금 경북하고 협의가 잘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 협의 안 되는 거 조정해서 해결하는 것, 누가 잘 해요? 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도 수십 년 묵은 거 제가 거의 다 처리했습니다.
이해관계를 조정하면 되거든요. 개인들끼리 협의가 잘 안 되면 시도에서 지원해서 모두가 만족하게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우리 경북에 왜 우리 물을 그냥 쓰냐. 우리는 이익도 못 보고. 수자원 관리하느라고 댐 만들고 우리 수자원 때문에 규제 받으니까 우리 못하겠다 이런 것 아닙니까?
규제 받아서 손해 보는 거 이상으로 지원해 주면 되지 않습니까?
뭐 별로 어렵지 않아요. 결단하기 나름이지. 이런 실력을 가지고 현안 해결하고 나라 문제 잘 풀어갈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제가 잘 풀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서 제가 경북을 못 가기 때문에 여기 경북분들 계세요?
꽤 계시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오전에 안동, 영주 이렇게 가기는 했는데 마지막 여천... 그래서 제가 대구 말고 경북에도 지역별로, 시군별로 다 공약해 놨으니까 그거 좀 잘 살펴주시고 이재명이 하면 이런 공약도 잘 지키겠구나, 동네 소문 잘 내주시고 이렇게 하면 우리 동네 잘 살겠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대선 본 투표일을 이틀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제주에서 영남을 거쳐 충청까지 훑는 전국 유세 강행군을 펼치고 있습니다.
이 후보는 지금은 대구에서 대규모 유세전에 나섰는데, 역사상 최초로 TK 출신 민주당 대통령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할 예정입니다.
유세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제가 여러분, 이런 약속을 하나 드립니다. 제가 원래 생활 정치형 아닙니까? 제가 산림진화대 그다음에 산림청 고위직분들한테 얘기를 들으니까 산불을 끄는 데는 소형 헬기 가지고는 사실은 거의 대책이 안 된답니다.
초대형 헬기가 필요한데 그게 6대밖에 없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곧바로 12대로 늘려서 제가 조기진압하겠다 이렇게 공약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또 이게 헬기는 야간기동이 안 된다고 해요.
밤에 불나도 그냥 놔두는 겁니다. 사실 밤에 불이 더 많이 번지거든요. 그래서 또 제가 연구 검토를 해 봐서 물어봤더니 고정익, 그러니까 비행기, 외국영화 이런 데 보면 비행기로 불을 끄지 않습니까?
이게 비행기는 밤에도 운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래서 비행기도 하나 마련하자. 어떻습니까, 여러분? 지금 어제까지 불에 탄 면적이 삼척, 울진만 해도 여의도 40배, 이렇게 된다는데 사실 엄청난 자원들이 소실되는 것 아닙니까?
거기에 비하면 우리 산림진화대도 좀 늘리고 그다음에 장비도 늘려서 우리 산림 잘 지켜야 될 것 같습니다. 보니까 70가구인가가 아예 그냥 불이 타서 집이 없어져버렸더라고요.
그런 피해에 비하면 이런 산불 진화장비들 많이 늘려도 될 것 같아요, 우리의 국력이면. 제가 확실하게 내겠습니다, 여러분.
산불 피해 지역에 우리 대구경북 시도민 여러분들이 많이 관심 가져주시고 많이 지원도 해 주십시오. 그런데 혹시 우리 저번에 코로나 때 경기도에서 50억 들여가지고 대구경북에 마스크 지원한 거 여러분들 아시는 분 안 계시죠? 제가 당시에는 생색내는 것 같아 말 안 했는데 거의 모르시는 것 같더라고요.
제가 생색을 내자는 건 아니고 저희가 시도가 나뉘어 있기는 하지만 다 대한민국 국민이고 우리 공동체 구성원이니까 서로 협력하고 지원하고 그래야 되지 않겠나.
그래서 보통 1, 2억 이렇게 하길래 제가 경기도 재정도 그런 대로 나쁘지 않으니까 50억 해서 아마 대구에 35억, 경북에 15억, 이렇게 지원했을 겁니다.
여러분도 많이 산불 피해 지역에 지원 좀 많이 해 주십시오. 여러분, 제가 오늘 여러분들한테 드릴 말씀이 참 많이 있는데 오래 하면 안 된대요.
빨리 해야 대전, 청주 거쳐서 갈 수 있다고 해서 가급적이면 축약해서 말씀을 드릴 테니까 이해 부탁드립니다.
우선 지금 대구 경제가 매우 나쁘죠. 경북 경제도 나쁩니다. 국토균형발전 정말로 문제죠. 수도권에 집중이 너무 많이 돼서 모든 자원과 인력이 수도권에 몰려서 수도권이 문제가 됐어요. 미어터지고 있습니다.
무슨 6.25 동란 때 피란길도 아닌데 경기도 광주에 가니까 학교는 운동장에 컨테이너 놓고 수업하고 있어요. 여기는 학교가 남아 돌아 난리 아닙니까, 학교 문 닫고 있잖아요. 이렇게 되면 안 된다.
또 수도권에 있는 모 대학은 학생 1인당 5000만 원이 넘게 국가가 지원을 하는데 대구경북 지방에 있는 국립대들은 1700만 원인가밖에 지원을 안 해요.
이거 반대로 해야 되는 거 아닙니까? 어렵고 힘든 지역일수록 더 지원해서 모두가 어느 지역에서나 희망을 가지고 살 수 있게 해놔야 되는 겁니다.
이게 균형발전인데 이건 앞으로 지방에 대한 배려 이런 게 아니고 우리 대한민국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하기 위해서 피할 수 없는 핵심과제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여러분. 그리고 대구니까 대구 얘기 많이 해야죠. 제 고향인데 특별히 더 챙겨야 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여러분, 대구 도심에 KTX 경부선 지하화해야 되겠죠?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빨리 옮기고 2028년까지는 문 열어야 되겠죠? 그런데 부산 가덕신공항 정부 재정을 투자해서 하는데 여기는 돈을 안 대준다, 문제 있죠? 전라도 광주도 마찬가지입니다. 왜 지방정부가 알아서 하라고 해요.
부족하면 정부가 재정 지원을 해서 형평성 있게 도심에 공항도 옮기고 대구는 혁신기업도시로 기업들이 들어올 수 있게 이렇게 만들어야 되겠다. 동의하십니까, 여러분?
사실 이거 말고도 공약 많은데 일일이 설명하기 어려우니까 제가 홈페이지에 다 써놨으니까 동네 소문 많이 내주세요.
그리고 제가 보니까 진짜 문제가 물 문제 같습니다, 물. 깨끗한 물 드셔야죠. 그런데 지금 경북하고 협의가 잘 안 되지 않습니까?
그런데 이거 협의 안 되는 거 조정해서 해결하는 것, 누가 잘 해요? 제가 성남시장, 경기도지사 하면서도 수십 년 묵은 거 제가 거의 다 처리했습니다.
이해관계를 조정하면 되거든요. 개인들끼리 협의가 잘 안 되면 시도에서 지원해서 모두가 만족하게 만들면 되지 않습니까?
우리 경북에 왜 우리 물을 그냥 쓰냐. 우리는 이익도 못 보고. 수자원 관리하느라고 댐 만들고 우리 수자원 때문에 규제 받으니까 우리 못하겠다 이런 것 아닙니까?
규제 받아서 손해 보는 거 이상으로 지원해 주면 되지 않습니까?
뭐 별로 어렵지 않아요. 결단하기 나름이지. 이런 실력을 가지고 현안 해결하고 나라 문제 잘 풀어갈 후보 누구입니까, 여러분? 제가 잘 풀어가겠습니다. 그리고 시간이 없어서 제가 경북을 못 가기 때문에 여기 경북분들 계세요?
꽤 계시군요. 감사합니다. 제가 오전에 안동, 영주 이렇게 가기는 했는데 마지막 여천... 그래서 제가 대구 말고 경북에도 지역별로, 시군별로 다 공약해 놨으니까 그거 좀 잘 살펴주시고 이재명이 하면 이런 공약도 잘 지키겠구나, 동네 소문 잘 내주시고 이렇게 하면 우리 동네 잘 살겠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