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병역 허위면제 의혹’ 겨냥 공세
국회 법사위, 尹 신체검사서 확보했지만…열람은 아직
국민의힘 역공세 "李 ’소년범 의혹’ 자료도 같이 봐야"
국회 법사위, 尹 신체검사서 확보했지만…열람은 아직
국민의힘 역공세 "李 ’소년범 의혹’ 자료도 같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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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병역 면제를 둘러싼 의혹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연루자들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관계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선거 막바지 네거티브 공방이 극심합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병역면제 사유인 '부동시'에 거듭 의문을 제기하면서 허위 면제 아니냐, 공세를 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시력 조작 증명서를 만들어 병역을 면탈한 것이 확인된다면 국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오늘 진실이 규명되기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윤 후보가 검사로 임용될 때 신체검사 서류를 법무부에 요청해 받아냈지만, 이재명 후보의 '소년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범죄경력 자료까지 받아서 동시에 열람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역공세에 열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010년 서울시립미술관 주최 '샤갈 전'에 코바나컨텐츠가 관여한 적이 없는데도 윤 후보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 배우자 이력에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무죄 판결을 위해 로비로 도왔다는 의혹으로 맞받았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 법관을 매수하려던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재명 후보가 그들로서는 반드시 살려내야만 하는 인물, 대장동 개발사업의 '설계자'이자 '몸통'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마술 강사' 출신 측근 인사에게 34건의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줬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놓고도 책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권지웅 /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신촌 유세장에서 국민의힘 지지자가 반전 시위자를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노와 보복의 정치가 폭력을 허용하고 심지어 동조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여성들을 투입해서 유세를 방해하고 분노한 지지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을 자극적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걸 유튜브에 올리고 다시 민주당 당직자들이 퍼가서 뿌리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판세 속에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는 진흙탕 싸움이 극심해지는 모습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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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일주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병역 면제를 둘러싼 의혹을 파고들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 연루자들과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관계를 집중 공격했습니다.
선거 막바지 네거티브 공방이 극심합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병역면제 사유인 '부동시'에 거듭 의문을 제기하면서 허위 면제 아니냐, 공세를 폈습니다.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총괄선대본부장 : 시력 조작 증명서를 만들어 병역을 면탈한 것이 확인된다면 국군 통수권자로서 대통령 후보 자격이 없다고 주장합니다. 이 문제에 대해서 오늘 진실이 규명되기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차원에서 윤 후보가 검사로 임용될 때 신체검사 서류를 법무부에 요청해 받아냈지만, 이재명 후보의 '소년범 의혹'을 규명하기 위한 범죄경력 자료까지 받아서 동시에 열람해야 한다는 국민의힘 역공세에 열어보지는 못했습니다.
민주당은 또,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가 지난 2010년 서울시립미술관 주최 '샤갈 전'에 코바나컨텐츠가 관여한 적이 없는데도 윤 후보 검찰총장 청문회 당시 배우자 이력에 넣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은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 씨가 이 후보의 선거법 위반 사건 대법원 무죄 판결을 위해 로비로 도왔다는 의혹으로 맞받았습니다.
[이양수 / 국민의힘 선대본부 수석대변인 : 법관을 매수하려던 이유가 무엇이겠는가. 이재명 후보가 그들로서는 반드시 살려내야만 하는 인물, 대장동 개발사업의 '설계자'이자 '몸통'이었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이와 함께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마술 강사' 출신 측근 인사에게 34건의 수의계약으로 일감을 몰아줬다는 주장도 내놨습니다.
국민의힘 유세 현장에서 발생한 폭행 사건을 놓고도 책임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권지웅 / 더불어민주당 청년선대위 공동선대위원장 : 신촌 유세장에서 국민의힘 지지자가 반전 시위자를 폭행하는 일이 일어났습니다. 분노와 보복의 정치가 폭력을 허용하고 심지어 동조하고 있는 건 아닌지 걱정스럽습니다.]
[권영세 /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 : 여성들을 투입해서 유세를 방해하고 분노한 지지자들에 의해 끌려나가는 모습을 자극적으로 연출하고 있습니다. 이걸 유튜브에 올리고 다시 민주당 당직자들이 퍼가서 뿌리고….]
한 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판세 속에 상대 후보를 흠집 내려는 진흙탕 싸움이 극심해지는 모습입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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