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李 '통합정부'...與 "함께 정치 발전 논의" vs 野 "급한 상황 보여"

[출발] 李 '통합정부'...與 "함께 정치 발전 논의" vs 野 "급한 상황 보여"

2022.03.02. 오후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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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3월 2일 (수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3부는 초선열전으로 시작합니다. 먼저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안녕하십니까.

◆ 허은아 국민의힘 의원 (이하 허은아):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어제 3.1절을 맞아서 양당 양강 대선 후보 최대 격전지 서울이죠. 서울에서 집중 유세를 벌였습니다. 이재명 후보는 명동에 갔고요. 윤석열 후보 신촌에 갔는데 신촌 젊은이들이 모이는 대학가인데 어땠습니까, 인파가 많이 몰렸죠.

◆ 허은아: 정말 많이 오셨고요. 진짜 후끈했다는 느낌이 들었고 보수가 결집하고 있고 국민이 결집하고 있는 건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진짜 많은 분들이 와서 응원을 많이 해 주셨습니다. 유승민 전 대표, 홍준표 전 대표, 원희룡 지사, 이준석 대표까지 원 팀 모습 보여주는 것을 신촌에서 함께 했었거든요. 다 같이 모여서 손을 들고 원 팀의 모습을 보여드렸는데 원 팀의 모습을 보시면서 국민도 원 팀이 된다는 현장에서는 그런 느낌을 좀 많이 받았고요. 어제는 3.1절이었지 않습니까. 3.1절에는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야 하는데 왠지 정권교체를 함께 다 외치는 느낌, 미래 대한민국을 위해서 만세를 외친다는 느낌과 또 우크라이나에 대한 응원도 함께 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제가 이렇게 원 팀과 정권 교체에 대한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윤석열의 꿈이라는 얘기도 어제 이준석 대표의 연설에도 있었는데 저희가 희망하는 것은 변화입니다. 기존과는 다르게 지역 갈등을 없애고 통합해야 한다, 세대 갈등 없어지고 통합해야 한다는 부분이었는데 어제는 하나가 된 듯한 느낌을 받아서 상당히 힘 받는 하루였습니다.

◇ 황보선: 어제도 어퍼컷 퍼포먼스 하셨나요.

◆ 허은아: 어제는 퍼포먼스가 홍수환 전 권투 선수께서 글로브를 선물해 주신 거예요. 지지하신다고 하시면서. 미리 주셨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글러브를 끼시고 세리머니를 하셨는데 상당히 파워풀 했었습니다.

◇ 황보선: 호응이 좋았습니까.

◆ 허은아: 네, 호응 엄청났습니다.

◇ 황보선: 서울에서 어제 양강 후보가 한 분은 명동 한 분은 신촌에서 같이 했는데 아무래도 서울의 요즘 지지율 흐름 자체가 일단 민주당 쪽에서는 우상호 본부장이 그랬거든요. 서울에서 뒤지고는 있긴 하지만 이길 수 있을 것 같다. 상향 흐름이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보고 있어요.

◆ 허은아: 저희도 그렇게 같이 보고 있기 때문에 서로 보는 지표가 좀 다른 것 같습니다. 특히 저희가 지역 통합을 이야기를 하면서 호남에서 영남의 발전을 얘기하고 에서는 호남의 발전을 얘기하면서 서로 각 각 다를 바가 없다. 함께 지역 발전을 위해 일을 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 이런 얘기를 하거든요. 그러한 것이 서울, 수도권에 계시는 분들한테도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우리가 지지율 분석할 때 보통 20대 이른바 이대남, 이대녀 그다음에 30대 여성 나눠서 분석하지 않습니까. 이전에 여가부 폐지라든지 한 줄 공약 같은 거 나왔을 때 이게 갈라지기 아니냐 이런 비판이 나왔었는데.

◆ 허은아: 저희는 여나 남이나 나눠서 생각하고 있지는 않습니다. 통합이 당연히 돼야 되는 것이거든요. 20대와 여자와 남자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니까요. 여가부 폐지라는 것은 여자들을 위한 부서를 없애겠다는 것이 아니라 더 효율적으로 할 수 있는 부서를 만들겠다는 것이거든요. 저희가 여성분들의 지지율이 그렇게 떨어지지는 않고 있습니다. 기존에 비해서.

◇ 황보선: 지금까지 장경태 의원님 이제 도착하셨네요.

◆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하 장경태): 안녕하십니까.

◇ 황보선: 어제 서울에서 두 양강 후보 집중 유세한 것 질문을 드렸는데 어땠습니까, 민주당 쪽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에는 분위기가 어땠어요.


◆ 장경태: 저희는 코로나 위기로 어려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분들이 밀집한 명동으로 갔습니다. 텅 빈 명동 거리를 보면서 매우 안타까웠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또 지지자와 인파가 몰리면서 뜨거운 열기를 보여줬습니다. 손실 보상과 방역 지원에 관련돼서 저희가 여야 합의를 통해서 통과시켰음에도 불구하고 윤석열 후보는 300만 원 매표행위다. 표현하셨는데 그럴 거면 본회의에서 합의 처리해서 통과시킨 이 손실보상과 방역 지원금에 대해서 자당의 원내대표께 따지셨어야지 왜 저희한테 그러는지 안타깝고요. 여러 서울 시민들과 함께 호흡하는 과정에서 뜨거운 열기를 볼 수 있었습니다.

◇ 황보선: 아까 우상호 본부장이 서울에서 4, 5% 뒤지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흐름은 좋다. 상향 흐름이다. 그런데 허 원장님께서는 사실은 윤석열 후보가 상향 흐름이다. 얘기를 했거든요.

◆ 장경태: 많은 여론조사 지표에서 윤석열 후보가 전혀 회복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요. 소위 50%에 육박하던 지지율이 반토막 났다가 다시 40%까지는 올라왔지만 그 이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고 회복도 어려운 상황이고요. 저희는 정말 차근차근 여러 중도나 지지층들을 결집해 가면서 모아가면서 상승세다. 좀 다르지만 가장 절박하고 간절하게 민생과 외교 안보 여러 현안에 대한 인식과 후보의 비전, 가치 이런 것들을 먼저 보여드리는 게 아마 더 절박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

◆ 허은아: 여론조사 어떤 걸 보시는 건가요? 지금 저희만 보는 게 아니라 포털 사이트에 가서 제가 여론조사를 다시 한번 열어봤는데 거기도 보니까 n모 포털에 가셔서 보면 대선만 엮어놓은 게 있더라고요. 거기에 여론조사 보시면 저희 후보의 지지율이 계속 올라가고 있거든요. 이거 한번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장경태: 그렇게 오만하게 하셔도 됩니다.

◆ 허은아: 사실을 사실대로 말씀드릴 뿐입니다.

◇ 황보선: tv토론 때 이재명 후보가 윤석열 후보 발언 문제 삼은 게 있습니다. 그 후에 이재명 후보가 계속 공격을 하고 있는 부분 일본 자위대가 다시 한반도 땅에 발을 들여놓는 일 절대 용납하지 않겠다. 이 발언 당연히 윤석열 후보를 이것도 겨냥한 메시지 아니겠습니까, 장 의원님.

◆ 장경태: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유사시에 일본군이 한반도에 들어올 수도 있다고 윤석열 후보께서 이야기하셨는데요. 저는 어떠한 상황에서도 어떤 이유를 막론하고도 일본군이 대한민국 영토에 주둔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군이 대한민국 국토의 한 줌의 땅도 밟아서는 안 된다고 생각하고요. 단 한 모금의 한강물도 일본군이 떠가게 할 수는 없습니다. 그것이 대한민국 대통령이 가져야 할 저는 책임이라고 생각하는데 유사시 일본군이 들어올 수 있다. 일본군은 어찌 됐건 헌법상 일본 헌법상 군대가 아닌 자위대입니다. 대한민국 영토의 파병이 가능하다는 얘기인지 과거에 2019년 러시아 관제기가 독도 영공을 침범해서 한국군이 경고사격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 부분에 대해서 일본이 독도는 우리 땅인데 우리 영공이라고 하면서 반발했던 적이 있었거든요. 이것까지도 동의하시는 건지 정말 이해가 가지 않는 발언입니다.

◆ 허은아: 확인을 확실하게 하고 가야 될 부분이 있는데 윤석열 후보가 자위대를 들여오겠다. 얘기 자체를 꺼내지는 않았습니다. 그 표현을 쓰지는 않았고요. 가정적인 사항이기 때문에 지금은 그런 얘기 할 때는 아니라고 본다 라거나 심상정 후보께서 질문을 하셨던 것 아니겠습니까. 당시 발언을 보면 윤 후보는 한미일 군사동맹조차 검토하고 있지 않으며 한일 동맹을 하더라도 자위대 파병을 전제로 한 동맹은 아니라는 취지로 발언을 했고요. 일본군이 들어와서는 안 되고 그 전쟁인 한미일 군사동맹 역시 검토하고 있지 않다는 것이 윤석열 후보의 입장입니다. 이런 일이 없도록 하기 위해서 사드 배치 등 방어 전력을 구축하자는 것이 윤 후보의 입장이고 또 이것을 애써 폄하하려는 것이 이재명 후보 측이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가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국민을 조롱했다. 비판을 하던데요. 젤런스키 대통령이 코미디언 출신 초보 대통령이다. 아무래도 윤석열 후보가 비판한 그 초점이.
◆ 허은아: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 후보를 비판했지요. 우크라이나 대통령 초보 정치인이라고 비하를 하고 또 러시아를 자극해서 일이 벌어졌다는 이재명 후보의 발언을 가지고 얘기를 했었던 부분입니다.

◇ 황보선: 그렇군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도 트위터도 논란이 되고 있는데 귤 사진 이거 3시간 만에 삭제를 했던데 이거 해명 좀 해주세요.

◆ 허은아: 표현 방식에서는 오해를 사지 않는 것까지 신경 쓸 필요는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만 의도를 분명히 밝혔는데도 억지로 나쁘게 해석하려고 하는 것은 건설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저희 공보단에서 지속적으로 말씀을 드렸던 부분은 친 러시아 정권에 반대하는 우크라이나의 대규모 반정부 시위였던 오렌지 혁명 그것의 뜻을 함께 한다는 의미였다는 말씀을 드렸고요. 계속해서 우크라이나 결사항전을 응원한 윤석열 후보입니다. 어느 정치인이 우크라이나를 진심으로 응원하는지는 국민들이 보시면 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 장경태: 귤 응원 같은 경우는 화난 귤을 그리셨더라고요. 눈과 입과 깻잎 머리 깻잎 머리 누구를 연상하게 하는 건데 문제는 과연 도대체 이 개 사과 사건에 이어서 윤석열 후보 측 sns는 도대체 관리하는 시는 분은 누구입니까. 당시 어제 7시에 올렸다가 3시간 후에 삭제하셨는데 그때 개한테 바나나 까서 주는 사진 그리고 현관문에 태극기 걸어둔 사진 이런 사진들 누가 올리신 겁니까. 과연 과거에도 집에서 윤석열 후보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데려다가 사과주는 사진을 sns 담당자가 찍으셨다고 했고 이번에도 그러면 집안인지 어딘지 바나나를 까서 주거나 귤 응원을 하는 것도 다 찍는 건지 도대체 누구인지 모르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저희만 오해가 있는 것이 아니라 호주 abc 방송 기자도 한국 대선에 출마한 보수 후보가 정말 당혹스럽다. 혹은 라파엘라 라시드 외신 기자 또한 기이하고 눈치 없는 귤 사진 삭제되기 전에 올려둔다는 표현을 했습니다. 오렌지 혁명 얘기하셨는데요. 오렌지 혁명은 우크라이나의 민주주의를 위해서 민주화 운동 과정에서 여당의 독재를 타도하기 위해서 했던 여러 혁명이었습니다. 외국에 불법적인 침공을 당한 이 상황에서 그러면 젤렌스키 대통령이 독재자라는 의미 인가요. 그러니까 이건 전혀 맥락에 맞지 않습니다.

◇ 황보선: 그 귤 저도 사진 봤더니 솜씨는 되게 전문가 솜씨 같아요.

◆ 허은아: 실무자가 아까 말씀드렸던 오렌지 혁명 떠올리면서 응원하려고 올렸는데 지금 이재명 후보 측에서 정치에 활용할 수 있겠구나 라는 우려가 돼서 삭제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는 또 이재명 후보를 향해서 비싼 평화가 이긴 전쟁보다 낫다 이 발언에 대해서 매국노 이완용에 빗댔네요.

◆ 허은아: 요즘 이 후보의 발언들을 보면 편향된 외교관을 볼 수 있다는 생각이 들고 지난 3차 토론 때 이 후보께서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를 자극하는 바람에 전쟁이 터졌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게 더 심각한 것 아니겠습니까 전쟁 원인을 약속국인 우크라이나가 강대국 러시아를 자극했기 때문에 전쟁이 벌어졌다. 이렇게 들리는 것입니다. 여기에 더해서 이긴 전쟁보다 비싼 평화가 낫다고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런 시각들을 종합해보면 약속은 주변국에 어떤 값어치를 지불하더라도 자극해서 전쟁을 일으켜서는 안 된다. 전형적인 제국주의입니다. 더 나아가면 약자 배려가 없는 마인드가 있다는 겁니다. 갑질 마인드거든요. 우리나라는 한미동맹이라는 강력한 관계를 기초로 이미 상당한 대북 억지력을 확보해 온 나라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계속해서 전쟁 운운하면서 불안감 조성하지 마시고 주변국 눈치나 보면서 주권국가로서의 방어체계를 강화하려는 노력을 폄하하는 것 저희가 사드 배치 같은 거 말씀드렸는데 그건 지나치게 사대주의적이고 패배주의적인 발상이다. 또 그런 리더를 국민들이 원하지 않으신다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 황보선: 장 의원님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 장경태: 제국주의라는 표현까지 나올지 몰랐는데요. 국제공조에 대한 부분들 또 안보 협력과 군사동맹의 차이도 이해하지 못하는 발언들이 너무 많이 나와서 윤석열 후보가 참 안타까운데 멀리 떨어진 유럽에서 발생한 사안도 경제적 여파가 우리나라 대한민국까지 미칠 정도로 전쟁의 위협은 매우 엄중하다는 겁니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선제들 공격 이야기하시고 일본군 주둔 운운하시고 있어서 너무 안타깝고요. 평화는 서로가 공존할 수 있지만 전쟁에 승자가 없다는 표현입니다. 군대 가서 훈련 받으신 분들 다 아시겠지만 정말 유격, 혹한기 훈련 그것과 비교할 수 없습니다. 전쟁의 공포라는 건 우크라이나의 엄중한 사태를 귤 사진 올리면서까지 조롱하다시피 했던 후보가 말씀하실 건 아닌 것 같고요. 안보, 협력하는 관계와 군사동맹 관계는 다릅니다. 일본군이 그러면 일본이 우리 군사동맹 국가입니까. 아니지 않습니까.

◆ 허은아: 무슨 말 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 장경태: 이해를 좀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안보 협력 관계와 군사협력 관계는 다르기 때문에

◆ 허은아: 강력한 억지력을 확보해야 한다는 것도 있습니다.

◆ 장경태: 충분한 군대 억지력 가지고 있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 허은아: 강력한 억지력을 갖고 있다는 말씀에 국민들이 웃으실 겁니다.

◆ 장경태: 박근혜 정부의 지소미아 협정 2016년에 맺고 나서 했던 게 2019년에 일본으로부터의 무역 보복이었습니다. 2015년 우리가 사드 배치하고 2015년 12월 28일 위안부 합의까지 하면서 굴욕적인 외교했던 정권이 바로 국민의힘 정권이었습니다.

◆ 허은아: 지금 놀랍지도 않은 십 수차례의 미사일 발사 도발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떻게 설명을 하실 건지 궁금하고요. 연평해역 공무원 피격 사건 그때 민주당이 어떻게 반응했었는지도 지금 말씀해 주셨으면 좋겠고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폭파

◆ 장경태: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 핵개발 했으면 이명박, 박근혜 정부 때 SLBM, ICBM 다 개발했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권이 북한의 SLBM, ICBM 개발하는 데 도와줬습니까. 그렇게 말씀하시면 안 되시고요. 미국이 제재하고 유엔이 제재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 정부가 독자적으로 이 한미관계 동맹을 깨고 하자는 말씀이신지 그래서 선제공격 발언이 나오신 건지 참 안타깝습니다.

◇ 황보선: 다음으로 이번 대선 프레임 중에 하나가 국민통합이냐 이재명 후보 그다음에 정권 교체냐 윤석열 후보 이거 관련해서 유세장에서도 두 후보가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는데 발언 듣고 돌아와서 토론 이어가겠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증오와 갈등을 심는 분열의 정치 보복과 정쟁이 횡행하는 구태정치 이제 이런 과거 정치 넘어서서 국민 통합하고 국민 역량 하나로 모으는 진정한 통합의 정치 국민 내각 대통합 정부 우리들의 손으로 만들어야하지 않겠습니까, 여러분. 우리 민주당은 결단했고 선택했다. 기득권을 과감하게 내려놓았다. 더 나은 정치교체 더 나은 세상교체 위해 나아가겠습니다. 여러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여러분께서 정치 초심자인 저를 이 자리에 부르시고 여기까지 오게 지켜주신 이유가 뭡니까? 그렇습니다. 썩고 부패한 정권을 교체해서 바로된 나라, 만들라고 하는 것 맞죠? 국민 통합 아무나 합니까? 썩고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습니까? 거짓말에 능수능란한 부패 세력에게 속지 마시고, 이번 3월 9일 사전투표 포함해서 3월 4일부터 심판해줘..”]


◇ 황보선: 두 후보 얘기 들어봤습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계속해서 통합정부 얘기를 하고 있고요. 그런데 실제로 다당제 정치 개혁 이거 당론 채택도 했습니다. 민주당이 어제도 김동연 후보하고 만나서 통합 정부 합의한 거 보니까 사실상 단일화 되는 거 아니에요?

◆ 장경태: 이재명 후보께서는 정치교체 또 다당제, 다양성 강화, 기득권 타파, 대표성 확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주장하고 계시고요. 통합정부 구성과 국민 내각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이미 여러 차례 해 왔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 정치개혁 과제와 정당 혁신 과제, 여러 정치 교체에 대한 부분들에 대해서 대화가 가능한 분들, 최소한 또 정말 독단과 독선의 핵관들로 둘러싸인 후보가 아니라면 저희는 누구와도 함께 다당제 사회, 대한민국 정치 발전을 위해서 논의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아까 윤석열 후보 발언 중에 부패한 사람이 통합하자면 누가 거기에 호응하겠습니까, 그랬는데 일단 김동연 후보는 호응하는 것 같은데 허은아 의원님 국민의힘도 긴급 의총 했잖아요. 2월 마지막 날이었죠. 단일화가 사실상 무산된 것으로 보이는데 단일화 불씨 살려야 한다, 꼭 필요하다 그런 목소리도 많이 들렸다면서요.

◆ 허은아: 많은 분들이 말씀하신 것은 아닌 것으로 알고 있고 제가 현장에 그때 못 갔었는데요. 한 두세 분 정도 말씀하신 것으로 전해 들었습니다. 어제 권 총장님한테. 단일화라는 것은 정권 교체를 위한 수단이지 목적은 아니라고 계속 말씀을 드리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단일화 불씨를 살린다는 접근은 적절하지는 않은 것 같다는 생각이고 정권교체에 대한 국민적 열망 그게 높은 만큼 정권교체를 하기 위해서 힘을 모으기 위한 진정성 그것을 보여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요. 저희 국민의힘이 꾸준히 그런 노력을 해왔고 앞으로도 정권 교체를 위한 힘을 모으는 데 전력을 다할 것이라는 말씀을 드립니다.

◇ 황보선: 김종인 전 위원장이 언론 인터뷰에서 여당 대선 후보가 통합 정부를 수용할 수 있는 건 의외다 그러면서 180석으로 통합 정부 한다면 할 수 있는 일이 많다. 이런 얘기를 했거든요.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허 의원님.

◆ 허은아: 현재 통합정부 구상 자체가 다당제 정치개혁 이런 거 이재명 후보가 말씀하고 계시는데 민주당 상황이 다급해졌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거든요. 집권 여당 후보이자 또 의석수가 172석이고 범여권 다 합치면 180석입니다. 할 수 있는 거 다 하실 수 있는 건데 이거대 여당이 통합 정부 주장하는 것 자체가 현재 상황에서는 급해지신 걸 스스로 인정하는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고 있고 또 여측이심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화장실 들어갈 때 하고 나올 때 다르다는 말이 있기 때문에 막상 정권 잡으면 이재명 후보와 거대 여당 민주당이 통합 정부와 다당제 정치개혁 구상을 추진할지는 미지수다. 어제 김종인 위원장 말씀하시는 것도 여러 가지를 함께 말씀하신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실제로 민주당은 당시 자유한국당의 강한 반대에도 불구하고 다당제 구현하겠다고 또 연동형 비례대표제 강행했었거든요. 막상 총선 앞두고 위성정당 만들었다가 정의당 뒤통수를 쳤는데 지금 와서는 너무 미안하다, 다시는 안 그럴 게를 또 하고 계십니다. 김 위원장 말씀은 차기 대통령이 통합 정부 의지를 보인다면 도와줄 수 있는 의지가 있다. 의사가 있다는 것이고 김 위원장의 원론적인 의견만을 제시한 것이지 이번 대선에서 이 후보를 지지하겠다. 이런 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민주당 쪽에서는 메시지 해석이 다를 것 같은데요.

◆ 장경태: 김종인 전 위원장께서 윤석열 후보에게 많이 부족한 후보다 또 이수정 전 위원장께서도 어쩌다 보니 대선 후보가 된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여당이 통합 정부 수용할 수 있다는 건 엄청난 노력의 결과고요. 180석에 다 할 수 있다 그러면 손실보상 방역 지원금 본회의에서 저희가 월요일 7시에 통과시킬 때도 왜 여야 합의 처리하자고 하셨습니까. 30분이나 본회의 미루면서까지 기다렸습니다. 그 부분 가지고도 윤석열 후보는 매표행위라고 표현하시고 있고요. 투표일에 확진자를 조작해서 투표를 못하게 할 가능성이 있다는 확진자 조작에 대한 말씀까지 하셨습니다. 이런 후보 분들보다는 더 상식적이고 기본적인 국정 운영에 대한 현안 이해도가 높은 후보가 좀 더 적절치 않나 라는 많은 김동연 후보를 포함한 정치 지도자들의 의견들이 있는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방금 윤석열 후보가 유세하면서 한 발언 얘기하신 거죠. 확진자가 많이 나오게 해서 투표 당일에 투표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줄어들게 하겠다. 그런 의도로 얘기했다.

◆ 장경태: 확진자를 조작할 수 있다.

◆ 허은아: 저는 그런 말을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윤 후보하고 함께 다니면서 연설하시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까이서 듣고 있거든요. 대변인이기 때문에 저는 그런 말을 들은 적이 없는데 어디서 들었는지는 제가 가서 확인 좀 해 봐야 될 것 같고요. 저희는 사전투표를 독려합니다. 기본적으로 사흘 동안 투표하는 것과 투표하는 것은 다르기 때문에 저희는 투표율을 높이는 것이 승리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해서 직접적으로 윤 후보께서도 내가 사전투표일 첫날 투표하겠다고 말씀을 하시면서 독려하는 것은 사실입니다. 장 의원님께서 말씀하셨던 부분을 말씀하신 건 저는 직접 들은 적이 없다는 말씀을 드리고 여야 합의 처리 말씀하시는데 새벽 1시에 무언가 열어서 오셔라라고 말씀하시고 모든 걸 쇼처럼 만들어 가시는 것을 이제 국민이 아십니다. 그런데 소수 야당이지만 야당과 합의 처리해야 되는 게 아니냐고 말하는 것조차도 문제라고 말씀하신다면 저희는 그냥 입 다물고 있으라는 거거든요. 기본적으로 합의 처리하는 것이 맞다는 말씀인 겁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원하시는 모든 법은 다 통과시켰다는 것을 국민은 알고 계시다는 말씀으로 마무리하겠습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가 최근에 강원 동해시 천국회전 교차로 유세에서 얘기하신 거 3월 9일 선거 날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수 십 만이 나온다고 괄호 치고 정부가 발표해서 당일 날 투표를 못하게 막을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한 거 그걸 말씀하신 것 같아요. 국민의힘에서는 또 국민의당과 민주당의 밀약설도 제기하지 않았어요. 못 들으셨어요. 그 얘기 나오던데.


◆ 허은아: 사실은 설이라는 것은 이것저것이 정말 많이 나오죠. 그 모든 설을 사실이냐 방송에서까지 이야기를 하게 되면 그건 국민들이 많이 피곤하시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고요. 이것저것 서로 서로 합의하고 협치하고 함께 정치를 하기 위해서 노력하는 것은 문제가 아니겠죠. 그러나 그것을 얼마나 건전하게 하느냐 상식적으로 하느냐가 문제인 것 같습니다.

◇ 황보선: 밀약설 이거 어떻게 된 건가요?

◆ 장경태: 안철수 후보에 대한 무시와 경시가 여전하다 그게 드러나는 표현이라고 생각하고요. 안철수 후보가 이미 총선에서 지역구 후보를 내지 않으면서 국민의당은 사실상 보수 야당 후보로서 단일 후보로 만들어졌고 4.7 재보궐 선거에서도 압도적인 보수 후보로서 지지율이 가장 높았음에도 불구하고 단일화에 응했습니다. 당대당 통합 과정에서 무시당하고 나서 이번에도 단일화 제안을 먼저 했습니다. 네 차례에 걸쳐서 많은 노력을 했다고 보고요. 이 과정에서도 4.7 재보궐 선거 여론조사를 포함해서 여론조사에 대해서 작년에는 했던 방식인데 왜 올해 안 되는지 다 대폭적으로 수용하겠다고 제안한 것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그 부분에 대해서 국민의힘이 결국 여론조사 없이 하겠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대승적 결단해 달라 그런데 단일화의 기본은 본인들이 제안할 수 있으면 본인들이 수용할 수 있어야 됩니다. 정권교체를 위해서 양자 구도에서 안철수 후보가 더 지지율이 높았을 때는 국민의힘이 대승적 결단하셨습니까? 그러지 않으면서 왜 안철수 후보에게 결단하라 소위 사퇴하라고 종용하는 거군요. 심지어 당 대표께서도 국민의힘 당 대표께서도 사퇴하면 예우하겠다. 이게 무슨 경우인지 모르겠습니다.

◇ 황보선: 아까 두 분 잠깐 사전투표 얘기하셨는데 사전투표율이 높아지면 각 후보들이 서로 유리하다고 해석하는 것 같아요.

◆ 장경태: 유불리를 떠나서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하시기 바라고요. 투표 당일에 투표에 참여하시기 위해서는 투표소를 찾아가거나 여러 가지 노력이 있어야 되는데 사전투표는 전국 어디서나 투표하실 수 있기 때문에 좀 더 편리하게 하실 수 있다. 좀 더 많은 국민들께서 투표에 참여하실 수 있도록 저희가 독려하는 겁니다.

◇ 황보선: 사전투표 모레 모레부터죠 금요일 토요일이죠. 두 분도 하셔야겠네요.

◆ 허은아: 투표하려고 합니다. 저는 저 의견에 대해서는 장 의원님하고 같은 생각이다. 저희는 모든 국민이 투표를 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리고 어젯밤으로 보니까 9시에 발표했는데 20만 명이 돌파했더라고요.

◇ 황보선: 그래서 밤 12시까지 하면 아마 22만 명 안팎 되지 않을까 이런 예상이 나오는데요.

◆ 허은아: 확진자를 위한 투표하는 방법도 있기는 합니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움직이기 힘드실 수도 있으니 미리미리 사전투표 하셨으면 좋겠다는 말씀까지 드립니다.

◇ 황보선: 마지막으로 오늘 tv토론 마지막 토론회 오늘 있는데 누가 잘할 것 같습니까.

◆ 허은아: 제게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저는 저희의 윤석열 후보께서 지금과 같이 잘하실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 장경태: 저는 두 가지가 궁금하고요. 사실 사드 배치하신다고 하셨는데 어디다 하실지 아직까지 말씀 안 하고 계셔서 공약이며 국민께 하는 공약이면 사드 배치 어디 있디다 하실지 발언을 해 주셨으면 좋겠고요. 이번에 검찰도 수사하지 못하고 있는 부분을 언론사가 수사하고 있는데 과연 장모와 a씨의 주식 9만 주와 도이치모터스의 주가 조작 과정이 11초 만에 32초 만에 바로바로 거래가 될 수 있는 마법 같은 기술은 어떻게 선보일 수 있는지 정말 궁금합니다.

◇ 황보선: 어쨌든 이게 마지막 법정 토론이니까 지난번에 비해서 훨씬 더 서로 화력을 집중하면서 아주 격한 토론을 벌이겠죠. 지켜봐야 되겠습니다.

◆ 허은아: 격하지만 품격 있게 하실 겁니다.

◇ 황보선: 오늘 두 분 토론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YTN 이은지 (yinzhi@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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