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원팀 유세' 예고와 달리 이준석·홍준표 등 불참

수원 '원팀 유세' 예고와 달리 이준석·홍준표 등 불참

2022.02.24. 오후 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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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원팀 유세'가 예고됐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수원 유세장에 이준석 대표와 홍준표 의원 등 주요 당 인사들이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오늘(24일) 오후 윤 후보와 함께 경기 수원 팔달문 앞에서 진행된 유세에 함께하기로 했으나, 일정 직전 방문 취소를 공지했습니다.

앞서 권영세 선대본부장이 오전 회의에서 안철수 후보 측과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을 겨냥해 당 대표부터 사감과 사익을 뒤로하고 대의를 앞세울 때라고 언급한 것에 대한 불쾌감을 표시한 거라는 해석이 나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경기도당은 오늘 행사에 윤 후보와 경선에서 경쟁했던 홍준표 의원, 유승민 전 의원, 원희룡 정책본부장도 올 것이라고 공지했으나, 실제로는 원 본부장만 참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다른 일정이 조율되지 않아 참석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국민과 원팀'이란 유세 콘셉트가 무색해졌다는 평가도 나옵니다.



YTN 김승환 (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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