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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뉴스LIVE
■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핀트 못 잡고 있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의 토론 분위기도 관심이었는데 여기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핀트 못 잡고 있는 거 같아 다시 여쭤보면 지금 우리가 서로 다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재정은 확장해야 하고 그렇지만 재정건전성은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한 방법은 있으신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불가피하게 재정확장과 금융긴축이라는 게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당국이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해답은 없습니다. 이걸로 우리 시장과 가계가 부담 느끼지 않도록 미세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가 답은 하겠습니다. 아마 깊이 고민을 안 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코로나19 특별 회계를 얘기한 것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그 말씀 들으면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 제가 확인이 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보안 사항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마지막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까지 봤습니다. 안철수 후보, 이제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이후에 TV토론에서 마주했는데요, 윤석열 후보를. 핀트를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고민을 깊이 안 하신 것 같다. 공세가 강화된 것 같아요.
[김수민]
네, 그리고 본인이 과학경제 강국이라고 하는 슬로건을 걸고 안철수 후보가 출마를 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경제 분야 토론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여기서 뭔가 차별화를 더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게 기본으로 깔려 있었을 텐데 그러면 윤석열 후보하고 다른 노선을 가는 것이 무엇이냐, 어떤 것 때문에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냐, 이런 것들을 설명을 해야 됐을 겁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전략으로 잡은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재정 건전성인데 사실 네 후보 중에 재정 건전성을 가장 강조한 것이 안철수 후보이고 그리고 이번에 약간 그렇게 얘기하기가 좋은 판인 것이 언론 보도들을 보면 진보 언론, 보수 언론, 경제 신문들이 한목소리로 후보자들이 재원 조달이라든지 재정 건전성이라든지 증세,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지 않다라고 하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것을 어느 정도 등에 업고 공격을 하는 유리한 고지를 찾았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 두 번째는 이념적인 차이는 아닐 수 있는데 디지털 경제라든지 데이터 이런 과학기술과 경제 관련된 부분에서 안철수 후보가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고 계산을 한 것 같고 그것을 보여주는 토론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는데 그러면 이후에 단일화 과정에서 내가 우위에 설 수 있다, 이런 계산이 깔려 있는 거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김수민]
단일화보다는 현재 국민의힘 분위기는 우리는 단일화 할 생각이 별로 없었고 단일화를 하지 않으려고, 어떻게 보면 뾰족한 조건을 정해서 제안을 했는데 상대 쪽에서 계속 거절을 하거나 혹은 다른 말을 퍼뜨렸다. 그냥 이것은 단절하고 완주한다, 이런 자세가 강하기 때문에 단일화 자체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어쨌든 다른 길을 가고 있다라는 것을 증명해야 되는 숙제가 남아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의 공방이 1, 2차 토론에 비해서 조금 더 강도를 높여서 임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고. 그리고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이게 불가피한 길일 수밖에 없는 게 윤석열 후보하고 공방을 벌여줘야 이재명 후보라든지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라든지 아니면 국민의힘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쪽에서의 득표 이런 게 가능해집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그러면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와 차이가 뭐냐, 이 부분이 설명이 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을 좋아하지 않는, 중도 성향이라든지 중도진보 성향 유권자 입장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할 이유가 별로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치가 선동격서의 측면이 있는 것이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때림으로써 윤석열 후보를 어차피 안 좋아하던 유권자들, 이재명 후보에게 머물러 있던 유권자들 쪽을 잠식할 수 있는 그런 거기 때문에 이 여러 가지를 종합해봤을 때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이 길 말고는 답이 없었을 거다, 이렇게 또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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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대근 앵커
■ 출연 : 김수민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핀트 못 잡고 있어.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의 토론 분위기도 관심이었는데 여기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습니다. 들어보겠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핀트 못 잡고 있는 거 같아 다시 여쭤보면 지금 우리가 서로 다른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아야 하지 않습니까? 재정은 확장해야 하고 그렇지만 재정건전성은 확보해야 합니다. 그러면 생각한 방법은 있으신지요?]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불가피하게 재정확장과 금융긴축이라는 게 올 수밖에 없기 때문에 어느 당국이라 하더라도 일반적인 해답은 없습니다. 이걸로 우리 시장과 가계가 부담 느끼지 않도록 미세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제가 답은 하겠습니다. 아마 깊이 고민을 안 하신 것 같은데요. 그래서 제가 코로나19 특별 회계를 얘기한 것입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 : 정부 데이터 개방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을 하십니까? 그 말씀 들으면 어떤 생각을 가지셨는지 제가 확인이 될 것 같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 정부 데이터는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있고 또 보안 사항도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앵커]
마지막에 고개를 절레절레 흔드는 모습까지 봤습니다. 안철수 후보, 이제 단일화 결렬을 선언한 이후에 TV토론에서 마주했는데요, 윤석열 후보를. 핀트를 못 잡고 있는 것 같다. 그리고 고민을 깊이 안 하신 것 같다. 공세가 강화된 것 같아요.
[김수민]
네, 그리고 본인이 과학경제 강국이라고 하는 슬로건을 걸고 안철수 후보가 출마를 한 상황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경제 분야 토론이었기 때문에 특별히 더 신경을 쓸 수밖에 없었을 것이고 여기서 뭔가 차별화를 더 해야 된다라고 하는 게 기본으로 깔려 있었을 텐데 그러면 윤석열 후보하고 다른 노선을 가는 것이 무엇이냐, 어떤 것 때문에 다른 길을 가고 있는 것이냐, 이런 것들을 설명을 해야 됐을 겁니다.
그래서 두 가지를 전략으로 잡은 것 같은데 첫 번째는 재정 건전성인데 사실 네 후보 중에 재정 건전성을 가장 강조한 것이 안철수 후보이고 그리고 이번에 약간 그렇게 얘기하기가 좋은 판인 것이 언론 보도들을 보면 진보 언론, 보수 언론, 경제 신문들이 한목소리로 후보자들이 재원 조달이라든지 재정 건전성이라든지 증세, 이런 부분에 대해서 얘기하고 있지 않다라고 하는 지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그것을 어느 정도 등에 업고 공격을 하는 유리한 고지를 찾았다라고 볼 수가 있겠고 두 번째는 이념적인 차이는 아닐 수 있는데 디지털 경제라든지 데이터 이런 과학기술과 경제 관련된 부분에서 안철수 후보가 관련 분야에 경험이 있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보다 우위를 점할 수 있다라고 계산을 한 것 같고 그것을 보여주는 토론을 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단일화 결렬을 선언했는데 그러면 이후에 단일화 과정에서 내가 우위에 설 수 있다, 이런 계산이 깔려 있는 거라고도 해석해 볼 수 있을까요?
[김수민]
단일화보다는 현재 국민의힘 분위기는 우리는 단일화 할 생각이 별로 없었고 단일화를 하지 않으려고, 어떻게 보면 뾰족한 조건을 정해서 제안을 했는데 상대 쪽에서 계속 거절을 하거나 혹은 다른 말을 퍼뜨렸다. 그냥 이것은 단절하고 완주한다, 이런 자세가 강하기 때문에 단일화 자체를 염두에 두지는 않았을 것 같고요.
어쨌든 다른 길을 가고 있다라는 것을 증명해야 되는 숙제가 남아있는 거죠. 그러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의 공방이 1, 2차 토론에 비해서 조금 더 강도를 높여서 임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고. 그리고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이게 불가피한 길일 수밖에 없는 게 윤석열 후보하고 공방을 벌여줘야 이재명 후보라든지 이재명 후보 지지층이라든지 아니면 국민의힘에 대한 거부감을 갖고 있는 쪽에서의 득표 이런 게 가능해집니다.
그러니까 계속해서 그러면 안철수 후보와 윤석열 후보와 차이가 뭐냐, 이 부분이 설명이 되지 않으면 국민의힘을 좋아하지 않는, 중도 성향이라든지 중도진보 성향 유권자 입장에서 안철수 후보를 지지할 이유가 별로 없어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정치가 선동격서의 측면이 있는 것이 안철수 후보가 윤석열 후보를 때림으로써 윤석열 후보를 어차피 안 좋아하던 유권자들, 이재명 후보에게 머물러 있던 유권자들 쪽을 잠식할 수 있는 그런 거기 때문에 이 여러 가지를 종합해봤을 때 안철수 후보 입장에서는 이 길 말고는 답이 없었을 거다, 이렇게 또 보여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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