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누가 당선돼도 암울...다 똑같은 최후 맞을 것"

김종인 "누가 당선돼도 암울...다 똑같은 최후 맞을 것"

2022.02.10. 오후 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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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은 어차피 양당 후보 누가 당선되더라도 나라의 앞날이 암울하다며, 다 똑같은 최후를 맞이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오늘 출판기념회에서 역대 대통령들은 하나같이 탐욕 때문에 쓰러졌고, 후보일 때는 권력을 나누겠다고 했지만 모두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민주당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선 당선되면 문재인 정부보다 더욱 폭주할 게 명백하고 나라를 둘로 갈라놓고 야당은 존재 의미조차 사라져버릴 거라고 평가했습니다.

이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당선되는 경우에도 역사상 존재한 적 없는 극단의 여소야대 상황이 펼쳐져 임기 초반 2년 정도를 식물 대통령으로 지내야 할 거라고 전망했습니다.

김 전 위원장은 권력구조 개편에 확고한 실천 의지를 보여주는 후보를 국민이 지지할 거라 믿는다며, 누가 당선증을 받게 될지 모르겠지만, 탐욕 없고 정직한 사람이 선출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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