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北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설 등 유지 활동 포착"

軍 "北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설 등 유지 활동 포착"

2022.01.25. 오전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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軍 "北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제설 등 유지 활동 포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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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 2018년 북미 대화에 대한 선제적 선의 조치로 일부 갱도를 폭파한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실험장을 여전히 점검하고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군 관계자는 풍계리 핵실험장의 관리 시설에 대한 제설 작업 등 유지 활동이 식별됐다면서 갱도를 복구하는 모습은 포착되지 않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합동참모본부 김영만 중령은 오늘 정례 브리핑에서 풍계리 핵실험장 폐쇄 이후 관련 활동을 예의주시하고 있지만 주목할만한 변화는 없고, 한미 정보당국이 관련 동향을 면밀히 예의주시하며 추적 감시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올리 하이노넨 전 IAEA 사무차장은 미국의 소리와 인터뷰에서 최근 위성사진을 근거로 "차량 동행 흔적과 제설 작업 등으로 미뤄볼 때 북한은 풍계리 핵실험장을 일정 조건으로 유지 중"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지난 21일 국회에서 국가정보원은 "풍계리 핵실험장은 방치된 상태"라며 이와 다른 분석 내용을 보고했습니다.


YTN 이승윤 (risungyoo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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