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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지지율 회복했지만...꼬이는 원팀과 단일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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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는 당내 갈등으로 떨어졌던 지지율은 회복했지만, 여전히 원팀과 단일화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정권교체 여론을 더 끌어모을 핵심 열쇠라는 점에서 물밑 접촉을 이어가고 있지만, 돌발 변수가 잇따라 터져 나오면서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이정미 기자입니다.

[기자]
배우자 김건희 씨의 통화 녹음 공개에도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반등했습니다.

10% 안팎으로 벌어졌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를 한 달 만에 오차범위 안으로 다시 좁혔습니다.

젊은 층이 관심 갖는 세금이나 실생활 공약들을 젊은 층과 소통할 수 있는 방식으로 전하면서, 윤 후보에 대한 2030 지지율을 회복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다음 과제는 원팀 행보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지난 21일) : 원팀으로 대선을 치러 나가는 데 필요한 모든 방안은 제가 강구할 것입니다.]

하지만 당장 홍준표 의원의 합류부터 벽에 부딪혔습니다.

[홍준표 / 국민의힘 의원(지난 20일) : 후보하고 얘기한 내용을 가지고 나를 비난하고, 방자하다! 그건 방자하기 이를 데 없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낼지 몰라 과거 탄핵에 찬성했던 유승민 전 의원에게도 선뜻 손을 내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최대 변수로 꼽히는 야권 단일화 문제도 녹록지 않습니다.

정권교체 여론을 윤 후보가 그대로 흡수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지지율이 두자릿수대를 유지하고 있는 것도 고민입니다.

윤 후보 측은 최근 물밑에서 안 후보 측과도 접촉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준석 대표의 압박 전략과는 별도로 어떤 형태로든 안 후보를 끌어안아 표 분산을 막겠다는 셈법이지만, 암초가 적지 않습니다.

[안철수 / 국민의당 대선 후보(지난 12일) : 누가 더 확장성이 있고 정권교체가 가능한 후보인지 판단해주실 거라 믿습니다.]

윤 후보는 설 연휴를 앞두고 호남에 손편지를 보내는 것으로 전통적 취약층을 끌어안겠다는 전략도 세웠습니다.

젊은 층이 돌아오면서 주저앉았던 지지율 회복에는 일단 성공한 것으로 보이지만, 대선까지 40여 일, 원팀과 단일화는 물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낼 메시지까지 윤 후보가 감당해야 할 변수는 여전히 산적해 있습니다.

YTN 이정미입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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