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김건희 69억 재산 의문...불법 증여·주가 의혹"

민주 "김건희 69억 재산 의문...불법 증여·주가 의혹"

2022.01.19. 오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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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은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고액의 자산을 형성하는 과정에 불법 증여와 주가 조작 가담 등의 의혹을 제기하며 검증을 요구했습니다.

민주당 선대위 현안대응 TF는 지난해 김 씨가 신고한 재산은 69억2천만 원으로, 상속받은 양평군 토지의 신고가액 2억6천만 원을 제외하더라도 수십억 원의 재산을 축적했지만, 1991년부터 지금까지의 총소득은 7억7천만 원 정도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TF는 김 씨가 주식투자로 사업 밑천을 마련했다는 90년대 후반에는 학생 신분에 어디서 투자금을 마련했는지 의문이고, 이후 10여 년은 대부분 대학 출강인 데다 허위 이력 논란도 있는 시기라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30살에 서울 송파구 아파트를, 35살에 매매가 14~15억 원의 서초구 아크로비스타 아파트를 매수하고, 코바나컨텐츠 대표로 취임한 해 월 2백만 원의 급여를 받으면서 도이치모터스 주식 8억 원 상당을, 이듬해 다시 14억 원을 사들인 과정에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김 씨가 윤 후보와 결혼한 이후에도 도이치파이낸셜 주식 20억 원 매수 계약을 체결하고 도이치모터스에서 10억 원을 대여하는 등 수십억 원의 자금을 운영했다며 해명을 요구했습니다.

윤 후보에게도 김 씨의 아파트 매매계약서와 자금 출처, 22억 원 상당의 도이치모터스 주식 자금 출처와 최종 수익금, 전체 주식 계좌와 매매 내역 등을 공개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나연수 (ysn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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