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김건희, 尹 행동 장악...제2의 이멜다 될 것"

송영길 "김건희, 尹 행동 장악...제2의 이멜다 될 것"

2022.01.19. 오전 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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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내용과 관련해 야당 인사들 이야기를 들어보니 제2의 이멜다가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송 대표는 광주 KBS 라디오에 나와 김 씨가 윤 후보 행동을 장악하고, 영향력을 미칠 뿐 아니라, 선거캠프, 모든 정치현안에 관여하는 게 명백히 드러났다면서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멜다는 현직 필리핀 하원이자 과거 민중봉기로 축출된 독재자 페르디난드 마르코스의 부인으로 재임 시절 지나친 사치와 부정부패로 지탄받았습니다.

송 대표는 대통령으로 윤석열을 뽑는지 김건희를 뽑는지 알 수 없는 시대로 갈 수는 없다며 주술과 마법 같은 데 의존하는 나라가 되면 러시아 황제 니콜라이 2세가 라스푸틴에 휘둘려 러시아가 멸망한 것처럼 나라가 크게 위험할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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