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UAE 왕세제와 통화...드론 공격 희생 애도

UAE를 방문하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은 모하메드 UAE 왕세제와 전화 통화를 하고 아부다비 드론 공격으로 인한 희생을 애도하고 위로를 전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지시각 17일 오후, 모하메드 왕세제와의 통화에서 아부다비 드론 공격이 있었다는 불행한 소식을 들었다며, 희생자와 유가족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습니다.

또, UAE를 비롯한 중동지역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행위에 심각한 우려를 표한다며, 특히 민간인을 공격하는 테러행위에 대해 강력한 규탄 입장을 전했습니다.

모하메드 UAE 왕세제는 이에 대해 이번 드론 공격은 예상됐던 일로, 한국과 UAE의 특별한 관계가 지속적으로 발전해 온 것에 감사한다고 답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원래 이번 순방 기간 동안 아부다비를 찾아 모하메드 왕세제와 회담할 예정이었지만 모하메드 왕세제 측의 사정으로 취소됐습니다.

이번 순방에 동행하고 있는 임종석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은 아부다비 일정 취소는 드론 공격과는 관련이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홍선기 (sunki0524@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