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영상+] 여영국 정의당 대표 "심상정, 사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 없어"

[현장영상+] 여영국 정의당 대표 "심상정, 사퇴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 없어"

2022.01.14. 오후 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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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선거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인다며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칩거에 들어간 정의당 심상정 대선 후보의 숙고가 길어지고 있습니다.

정의당 여영국 대표가 심 후보 자택을 찾아 심 후보와 현재 상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는데요.

회동을 마치고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우선 당대표로서 후보가 활동을 중단할 정도로 선거 상황이 힘든 것에 대해서 함께 책임을 느끼고 있고 또 이번 계기를 통해서 당은 후보보다 더 큰 성찰과 쇄신 계획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갈 테니까 후보께서 힘 내시라고 오늘은 응원드리러 왔습니다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기자]
후보께서는 거기에 대해서 어떤 결정을 내렸다든지 숙고의 결론으로써 제시하신 건 없나요?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아직 계속 숙고의 시간을 더 가지고 계신 중이고 여러 가지로 힘들어보였습니다. 힘들어 보였고. 그러나 여러 말씀 나누는 속에 정말 진보 정치인 20년의 세월 동안 가장 큰 위기를 맞고 있는데 한 길로 진보 정치를 걸어온 한 책임 있는 정치인으로서 그 소명의식은 좀 분명히 갖고자 한다.

이런 말씀을 주셨고 그런 점에 비추어 볼 때 제가 받은 느낌은 후보 사퇴라든지 이런 것은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기자]
혹시 그거에 대해서 심 후보님께서 직접적으로 워딩을 한 게 있나요, 이 부분에 대해서?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직접적인 언급은 없었고 저도 묻지는 않았습니다. 그것을 묻는 것은 후보한테도 고통스러운 일이고 저희 당으로서도 도리가 아니다고 판단했기 때문에 그 믿음이 있어서 후보께 오늘 힘내시라, 우리 당이 더 크게 성찰하고 쇄신하겠다. 이런 말씀을 드리러 왔습니다.

[기자]
후보께서 지금 숙고하시는 부분이 주변의 전언에 따르면 단순히 지지율이 낮아서가 아니라 방금 말씀해 주신 것처럼 진보 정치의 근본적인 방향에 대해서 고민을 좀 하신 것 같은데 그거에 대해서 어떤 부분에 대해서 고민을 하고 계신지 구체적으로 풀어주실 수 있으세요?

[여영국 / 정의당 대표]
아니요, 아직 고민이 끝난 게 아니기 때문에 대화 내용을 여기서 구체적으로 말씀드리기는... 아마 최종적으로 숙고의 시간이 끝나면 아마 이번 주 일요일은 넘기지 않을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적절한 시점에 또 국민들 앞에 다시 서지 않겠는가 이렇게 보여집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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