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이준석 비판에 '세월호' 비유..."기시감 든다"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국민의힘 내부 난맥상을 비판하며 이준석 대표를 세월호 선장에 빗대 논란을 빚고 있습니다.

추 전 장관은 어제(3일) SNS에 이 대표와 이름이 같은 세월호 이준석 선장을 언급하며 기시감이 든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이 선장은 구조를 기다리던 아이들에게 가만히 있으라며 혼자 탈출했는데, 이준석 대표도 윤석열 후보에게 가만있으면 대선을 이길 거라고 한다고 적었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 김용태 청년 최고위원은 야당 비판에 전국민적인 아픔의 기억을 이용하다니 참 악랄한 사람이라며, 정치인 이전에 사람부터 되라고 맹비난했습니다.

황규한 선대위 대변인도 최소한의 금기마저 넘어섰다며, 역대급 막말에 국민과 유가족 앞에 석고대죄하라고 촉구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