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나경원"윤석열 대학 선후배 사이, 거침없고 정직한 분"

[출발]나경원"윤석열 대학 선후배 사이, 거침없고 정직한 분"

2022.01.03. 오전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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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라디오(FM 94.5)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

□ 방송일시 : 2022년 1월 3일 (월요일)
□ 진행 : 황보선 앵커
□ 출연자 : 나경원 전 의원

-이재명, 거친 표현으로는 영악한 선거운동 중 
-이재명, 안보와 경제 공약 본질은 현 정부와 같아 
-윤석열, 후보의 진정성 보이고 당은 하나돼야 
-이석기, 한명숙 복권...민주당 쪽 세력 총결집해 
-박근혜, 나라 미래 위한 메시지 곧 낼 것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황보선 앵커(이하 황보선): 대선판, 새해 초입부터 숨 가쁩니다. 윤석열 후보는 디지털 정부와 청년 일자리를, 상대당 이재명 후보는 월세 공제 같은 부동산 정책을 내놓았습니다. 안철수 후보의 약진도 두드러지는데요. 대선 풍향계, 어느 쪽을 향하는지 중진 정치인, 이 분은 어떻게 보실까요. 나경원 전 의원 연결해서 들어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 나경원 전 의원(이하 나경원): 네, 안녕하세요. 

◇ 황보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 나경원: 네, 새해에 복 많이 받으세요. 

◇ 황보선: 나 의원님, 청취자 분들한테도 새해인사 한말씀 해주시면 어떨까요?

◆ 나경원: 새해가 시작되었습니다. 올해 가장 관심 있으신 것은 대선에서 어떻게 우리 대한민국 미래가 만들어질까 하는 생각이실 텐데요. 저희 잘 해서 우리 국민 여러분들과 함께 좋은 복 많이 만들어내도록 하겠습니다. 

◇ 황보선: “만약 이재명 후보가 당선되면 결국은 문재인 정부 시즌2다”, 이렇게 얘기하셨죠? 

◆ 나경원: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왜 그렇게 말씀하신 겁니까?

◆ 나경원: 본질이 하나도 바뀐 게 없죠. 실질적으로 안보, 경제정책 부분에 있어서 달라진 게 없다고 보는데요. 저는 이재명 후보, 정말 좋은 표현으로 하면 영리한 선거운동을 하고 계시고. 조금 표현을 거칠게 하면 영악한 선거운동을 하고 계신다,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이제 국민들께서 가장 화가 나신 부분이 부동산 정책 아니겠습니까. 이와 관련해서는 굉장히 정책 수정을 하셨어요. 그런데 본질은 안 바뀐다는 거죠. 예컨대, 문재인 정부 들어와서 계속 이야기했던 것이 처음에 토지공개념 확대, 또 추미애 전 당대표께서는 토지국유화까지 발언하셨는데요. 그와 연장선상에 있는 국토보유세 이야기도 하셨죠. 이재명 후보도. 그런데 이제 와서는 종부세, 양도세, 전부 손을 만지고 계시는데. 그런 면에서 사실은 추미애 전 의원이 맡고 계시는 사회대전환위원회의 핵심 어젠다가 지대개혁이거든요. 결국은 토지에 대한 생각은 전혀 바뀌시지 않았다는 생각이고요. 일종의 공개념 확대가 지나치면 이 부분에 있어서 지대개혁을 얘기하는 것은 일종의 사적 자치를 굉장히 침해할 수 있는 부분을 말씀하시고. 또 국가부채 문제도 문재인 정부하고 똑같은 생각이시죠. 그냥 늘려도 된다... 그런데 지금 올해, 오늘 아침 신문도 보면 경제 전문가들이 다 걱정하는 것이 국가부채 1천조 시대에 있어서 국가부채 조정이 가장 큰 정부가 해야 될 주요업무이고, 어떻게 보면 대한민국의 리스크가 된다고 얘기하는데, 그 부분도 똑같고요. 세 번째는 역시 안보 문제죠. 어제 많은 국민들께서 보셨다시피 우리 철책선이 또 다시 뚫리지 않았습니까. 문재인 정부 들어서 일곱 번째인데요. 결국은 이럼에도 불구하고 무조건적인 종전선언 문제라든지, 지금 전작권 환수도 “그냥 하면 된다”는 말씀을 듣고 정말 깜짝 놀랐습니다. 사실 전작권 전환 문제를 이렇게 주권의 문제로 환치시켜서 지금 우리 군의 능력, 군사력, 정보력을 보았을 때 굉장히 어려운 부분이 많이 있지 않습니까. 이 부분의 어떤 역량 강화와 상관없이 무조건 해야만 한다고 해서. 사실은 이런 안보, 경제 부분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하고 똑같다. 결국 대한민국의 미래를 담보하기에는 매우 위험한 국가관을 가지고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이재명 후보 얘기 나왔으니까요. 어제 새로운 공약 낸 게 있는데요. 월세 공제 늘리겠다, 청년 주거비 부담 낮추겠다, 이건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나경원: 저는 사실은 지금 우리 청년 세대에 있어서 주거 문제는 가장 먼저 해드려야 될 문제거든요. 임대주택 대신에 또는 병행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공약에 대해서는 저는 나쁘지 않다고 생각을 합니다. 다만, 재원의 문제겠죠. 그래서 이재명 후보의 공약 중에서 우리도 같이 긍정적으로 평가해야 될 공약도 꽤 있지만. 실질적으로 국가재정이 감당할 만한 것이냐. 이런 부분은 물음표가 들어가는 것이 있고요. 그래서 전체적으로 청년 주거비 부담을 완화하는 부분은 우리 당이나 우리 후보도 해야 될 거라고 생각하고요. 아마 그와 관련해서 좋은 공약들이 더 나올 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도 어제 기자회견 열고, 디지털플랫폼 정부 공약 발표했는데요. 이 공약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나경원: 이 공약도 굉장히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사실 이건 국민 입장에서는 좀 더 정부의 여러 가지 서비스를 일거에 편리하게 받을 수 있는 부분이 있고요. 정부 입장에서는 부처 간의 공유와 개방이라는 개념에서 시작하는 플랫폼 정부인데요. 이것이 아마 국민 여러분들께 굉장한 편의성을 증진할 거라고 생각하고요. 디지털플랫폼 정부에 이어서, 사실 디지털 경제 시대를 맞아서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이 디지털플랫폼 정부부터 시작한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윤석열 후보 지지율 관련해서 보셔야 되겠습니다. 지지율 하락 흐름이요. 이게 우려스러운 상황 아닙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 나경원: 많은 분들이 걱정하고 계시죠. 사실 지금 저희가 국민 여러분들께 굉장히 송구한 것은 정권교체 열망은 굉장히 높은데, 저희가 당의 모습이나 여러 가지가 잘 담아내지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매우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지지율 하락 흐름은 언론에서 분석하듯이 몇 가지가 있는데요. 가족 리스크도 있고 실언도 있고요. 그런데 사실 바로 그 전에는 선대위가 잘 가동이 안 되는 거 있지 않습니까. 특히 최근에 이준석 대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오찬회동까지 했습니다만, 복귀하지 않겠다고 하고 있는데요. 이 대표의 이런 모습들은 어떻게 보세요?

◆ 나경원: 저는 이러한 논의를 해야 된다는 것이 참 어이없는 노릇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사실 대선이란 건 큰 전쟁인데, 전쟁 앞에서 우리가 분열하는 모습이 보이는 것 자체가 누구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못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네요. 

◇ 황보선: 그리고 실언 관련해서 아무래도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어제 “후보 모든 메시지, 연설문 직접 관리하겠다”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아무래도 이게 많이 깎아 먹었다, 이렇게 판단하신 것 같은데요. 

◆ 나경원: 글쎄, 이게 어떻게 보면 우리 스스로 우리 후보를 작게 하는 부분도 있는 것 같아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하고요. 어떤 부분은 실언이고, 어떤 부분은 소통에 있어서 문제가 있기도 했던 것이고요. 사실은 지금 우리가 해야 될 일은 어떻게 하면 후보의 장점을 잘 보여드릴 것이냐, 라고 생각을 합니다. 어떻게 후보의 장점, 어떻게 하면 후보의 진정성을 잘 보여드리고 또 소통하게 하는 것, 그리고 또 우리 당은 정말 하나가 되는 것, 이 두 가지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나경원 의원께서는 윤석열 후보 오래 전부터 아시지 않습니까?

◆ 나경원: 저희는 같은 학교의 선후배이기 때문에 당연히 오래 전부터 알고 있죠. 

◇ 황보선: 방금 장점을 부각시키지 못하고 있다고 말씀하셨는데요. 어떤 장점들을 말씀하시는 것인지요?

◆ 나경원: 후보께서 그동안 인기가 있었던 것, 국민들께서 기대했던 것은 추진력, 정직성, 이런 거라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면 담대함, 옳은 방향을 향해서 어디에도... “사람에 충성하지 않는다” 이야기하시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옳은 방향이라면 추진해나가는 것, 옳다고 생각하는 것은 그 방향으로 쭉 밀어내는 것, 그런 부분. 거침없고 솔직하고 정직하고. 이런 부분을 잘 보여드려야 되는 것 아닌가. 굉장히 이렇게 실언이라고들 표현하시지만, 어떻게 보면 솔직하고 거침없다 보면 나오는 그런 소통에 있어서의 문제점 같은 게 있었던 것 같고요. 물론 잘못 말씀하신 것도 있었죠. 그래서 그런 후보가 어떻게 보면 또 정직한 부분이 있다고 봅니다. 아닌 건 아니다, 기면 기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부분을 잘 좀 보여드리고 어찌 되었든 이번에 정권을 교체한다는 것은 결국은 단순히 그냥 새로운 세력에 들어가는 것뿐 아니라, 그동안 이 정권에서 어떻게 보면 대못을 박아놓은 것을 하나씩 제거해야 되거든요. 그건 엄청난 추진력이 있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제가 이재명 후보는 문재인 정부 시즌2라고 이야기를 하는 게, 부동산 정책 분칠하는 거죠. 한 마디로. 토지에 대한 개념, 부동산에 대한 개념은 하나도 바뀌지 않았어요. 아까 지대개혁 이야기도 했지만, 그건 뭐냐? 개념은 안 바뀌었는데 겉으로만 종부세, 양도세 완화한다, 청년들에게 뭘 해드린다, 분칠만 해서는 하나도 안 바뀐다는 것이죠. 이 정부의 대못은 정책 대못하고 인사 대못이 있습니다. 한 마디로 자기들끼리 자기들 편을 엄청나게 박아놨죠. 그런데 그 분들이 능력이 있고, 제대로 끌어가면 좋은데, 능력이 안 되는 분들, 어떻게 보면 이념에 치중된 분들이 곳곳의 중요한 자리에 있거든요. 그러면 정권이 바뀌어도 이런 분들이 자연스럽게 물러나게 하고, 그 일을 정말 능력 있는 분들이 가서 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한 틀이고요. 정책 대못은 말씀드린 것, 우리가 늘 알고 있지만 탈원전이라든지 이런 것을 이미 시작해서 속도를 낸 부분을 다시 원상회복해야 되는 것이거든요. 그러니까 엄청난 추진력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그런 면에서 후보가 할 수 있는 부분을 보여드려야 된다고 생각을 하고요. 그런 면에서 이재명 후보는 하나도 바뀌지 않는다. 결국 부동산 정책 몇 개 바뀐다고 해서, 우리 대한민국이 달라질 수 없다는 생각이고요. 저는 안보 문제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침이 없다고 생각을 합니다. ‘안보 이퀄 경제’입니다. 사실 이렇게 철책선이 뚫어지는 것, 이런 군의 경계태세, 군사력, 국방력을 가지고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안보 문제에 대한 이 정부의 잘못된 시각을 그대로 이어받고 있겠다고 하기 때문에 저는 걱정이라는 말씀을 드리고요. 특히 이것은 한미 동맹 또 미중 사이에 있어서 우리가 어떻게 어떤 자리를 매김 해야 되느냐에 있어서 굉장히 중요한 부분입니다. 그러니까 무슨 말씀이냐 하면, 지금 이제 더 이상 안보는 미국과, 경제는 중국 따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거든요. 그래서 지금 최근 물가가 올라가는 것도 사실 글로벌 공급망에 있어서 우리가 소외된 부분, 사실 그것으로 고통이 일어나는 부분이 굉장히 많거든요. 최근에 이제 우리가 가장 경험한 것 중에 하나가 요소수 부족으로 인해서 엄청나게 국민 여러분들께서 고통 받지 않으셨습니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려면, 외교, 안보, 국방, 이런 것은 기본입니다. 그런데 이런 부분에 있어서 문재인 정부의 시각으로는 저는 미래를 담보할 수 없다고 생각을 하는데 그런 면에서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그러면요. 사실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 요즘 상황 때문에 다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 후보는 여론조사들에서 지지율이 올라가는 상황인데, 단일화, 이게 다시 또 큰 의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습니까. 단일화?

◆ 나경원: 정권교체의 열망, 정권교체의 열망은 다른 게 아니라 이제 대한민국 미래를 문재인 정부 방식대로는 담보하지 못한다는 것이 정권교체의 열망이라고 보는데요. 그걸 담아낸다는 점에서는 안철수 후보와도 여러 가지 대화를 해야 되겠죠. 그러나 지금은 그 단일화를 논하기 이전에 우리 당의 수권 능력을 보여드리기 위한 우리 당의 결집이 중요하다고 생각을 하고요. 또 우리 후보가 국민 여러분들께 다가갈 수 있고, 우리 후보의 비전을 보여드리는 것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이준석 대표 같은 경우는 이른바 세대포용론이라고 하죠. 그 얘기 하면서 단일화보다는, 지금 당장은 2030 지지 확보하는 게 더 중요하다, 이렇게 얘기했는데요. 옳은 진단으로 보시는지요?

◆ 나경원: 이제 말보다는 우리가 행동이 먼저라고 생각을 하고요. 말보다는 사실은 뭔가 내놓아야 되겠죠. 그를 위해서 우리가 무엇을 해야 할 것이냐, 지금 해법을 얘기해야 할 때라고 생각을 합니다. 선거에 있어서 2030만 중요하겠습니까. 지역, 세대, 계층, 여러 가지가 있다고 생각을 하고요. 우리 다같이 국민 여러분들 아픈 데 가려운 데를 다 긁어드리는 것이 중요하겠죠.

◇ 황보선: 알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이 박근혜 전 대통령 특별사면 단행했습니다. 박 전 대통령, 결국은 사면된 상황이고요. 병원이지만. 잘 됐다고 보십니까?

◆ 나경원: 네, 잘 하셨습니다. 그런데 이것이 선거 전략적인 측면이 있다는 것 하고, 또 하나는 결국 좌파 세력 총결집을 위한 끼워넣기 어떤 부분도 있지 않느냐. 그래서 매우 아쉽고요. 사실 진즉 작년 8월에 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하셨어야 되는데요. 선거 전략적인 측면이라는 것은 박근혜 전 대통령만 사면했다는 점에서 또 그렇게 보일 수 있고요. 또 시기적으로도 그렇고요. 그다음에 아시다시피 내란 선동죄, 국가보안법 위반으로 장기 복역 중인 이석기 전 통진당 의원을, 한마디로 위헌 정당으로 해산된 정당의 전 의원을 석방해 준 것, 이것은 굉장히 의미가 있다고 봅니다. 또 한명숙 전 국무총리께서는 아시다시피 이쪽 좌파 세력의 대모다, 이렇게 보통 표현하시지 않습니까. 그래서 민주당 쪽 세력 총집결을 위한 퍼즐을 완성했다고 봅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후보 교체론 얘기가 일각에서 나오지 않습니까. 우리 공화당 조원진 대표가 대구에서요.

◆ 나경원: 언급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아, 그렇습니까?

◆ 나경원: 지금 우리 후보 교체론을 언급할 것이 아니라 이재명 후보 검증론을 우리가 불 붙여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생각을 합니다. 가깝게는 지금 대장동 사건으로 2명이나 극단적 방법으로 생을 마감했는데, 그분에 관한 수사가 전혀 이루어지고 있지 않고요. 또 이재명 후보는 보니까 음주 전과, 검사 사칭 전과, 공무집행 방해 전과, 이런 게 있는데. 무슨 이유로 이러한 일이 있었는지, 어떤 처벌을 받았는지에 대해서 전혀 검증되고 있지 않거든요. 그래서 저는 지금 우리가 후보 교체론 이런 이야기할 때가 아니라, 다같이 정말 새로 대통령 되시겠다는 분들의, 대통령 후보들에 대한 검증이 먼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선거일 3월 9일 전에 혹시 메시지를 낼 가능성은 있다고 보시는지요?

◆ 나경원: 일단은 치료를 받으신다고 했고요. 어떤 형태로든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겠죠. 작년 총선 앞두고도 말씀이 있으셨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그래서 메시지가 나올 수도 있다.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황보선: 어떤 메시지가 나오면 좋을까요?

◆ 나경원: 박 전 대통령께서는 애국심이 강하신 분입니다. 그래서 나라의 미래를 위해서 결국은 옳은 말씀을 하시지 않을까 이렇게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요즘 나 의원님, 서울 동작을 당협위원장 맡고 계시지 않습니까,

◆ 나경원: 네 그렇습니다. 

◇ 황보선: 백의종군 선언하신 이후, 요즘 무슨 활동 주력하고 계십니까?

◆ 나경원: 동작구에서 열심히 선거 운동하고 있습니다. 어제도 우리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립현충원이 동작구에 있거든요, 당원 여러분들과 함께 국립현충원 참배하고 역대 대통령 묘소 참배했었습니다.

◇ 황보선: 종로 쪽은 다녀가지 않으시고요?

◆ 나경원: 지금 종료 선거는 제가 관심이 있는 선거도 아니고요. 저 개인적으로. 또 종로 선거는 선거전략적으로 아마 큰 차원에서 검토해야 할 선거라고 생각합니다.

◇ 황보선: 알겠습니다. 나 의원님,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나경원: 고맙습니다.

YTN 박준범 (pyh@ytnradi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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