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국민의힘 의원 과반 70명 통신기록 조회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국민의힘 소속 의원 105명 가운데 절반을 훌쩍 넘는 최소 70명의 통신기록을 조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 대상으로 집계된 국민의힘 소속 의원은 현재 70명으로 지난 28일의 60명에서 10명 늘어났다고 밝혔습니다.

공수처의 통신기록 조회 대상에는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 추경호 원내수석부대표, 배현진 최고위원, 조수진 최고위원 등 당 지도부도 대거 포함됐습니다.

이와 관련해 국민의힘은 공수처가 대규모 불법 사찰을 벌인 것이라며 공수처 폐지와 함께 김진욱 공수처장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YTN 이만수 (e-mansoo@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