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간브리핑] 이준석 사퇴..."선대위, 마대자루 꼴"

[조간브리핑] 이준석 사퇴..."선대위, 마대자루 꼴"

2021.12.22. 오전 0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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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이현웅 / 아나운서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오늘 아침 신문은 주로 어떤 내용을 다뤘는지 주목할 만한 소식은뭐가 있는지 살펴보는 시간을 준비했습니다.이현웅 아나운서와 함께주요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기자]
안녕하십니까.

[앵커]
저희도 많이 다루기는 했습니다마는 오늘 아무래도국민의힘 내분 소식이 비중 있게나온 것 같습니다.

[기자]
아무래도 어제 소식 전해지고 나서 주변에서 이게 실화냐, 이런 반응들 상당히 많았고 당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뿐만 아니고 선대위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후에 상당히 화제가 많이 됐고요. 그러다 보니까 신문 대부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중에 동아일보 기사가 눈에 띄었는데요. 사태가 왜 이렇게 발생됐는지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선대위가 물건을 마구 넣은 마대자루꼴 같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요. 국민의힘 한 의원의 주장을 익명으로 실었습니다.

워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전해 드리면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 모습은 기능별로 잘 구분해 물건을 담은 정돈된 상자라기보다는 마구 쑤셔넣어서 찾기 어려워진 마대자루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선대위 조직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렇게 분석하는 근거도 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 신문 같은 경우는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국민의힘이 영입한 인사가 400명이 넘는다고 집계하고 있고요. 또 인원뿐만 아니고 선대위의 직속위원회가 13개, 여기마다 산하 별도 분과를 두고 있다 보니까 상당히 덩치가 커졌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덩치 큰 조직 때문에 각 조직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조직도를 그리다가 포기했다라는 인터뷰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직이 커지다 보니까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 후보 측근 인사들을 중심으로 뭔가 결정들이 내려지고 소외된 의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점을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내용 한번 보겠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어제 하루 종일논란이었는데 사퇴했다는 소식도 많이 실렸네요. 아들 이력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데 민정수석의 수난사를 조명한 신문도 있죠?

[기자]
맞습니다. 서울신문이 1면에 이 내용을 배치했는데요. 제목을 보면 5명 다 물러났다. 문 정부 민정수석의 불명예라고 하면서 문 정부의 역대 5명 민정수석의 사진과 사퇴로 이어진 논란들을 요약해서 실었습니다.

이 신문 같은 경우는 문 대통령을 인사에 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신중한 편이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만에 사의를 수용한 건 2030세대에게 민감한 공정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고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라고 풀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민정수석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조명했는데요. 민정수석 잘 아시겠지만 대통령의 친인척을 관리한다든가 아니면 고위공직자의 검증 등을 담당하는 자리이다 보니까 자신부터 깨끗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 담았고요. 하지만 이전에도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한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적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전 수석을 거론하기도 했는데 여러 가지 논란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그리고 민정수석이 부활한 김대중 정부 이후에 민정수석의 평균 임기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으면서 그럼에도 2년 4개월 동안 역대 최장수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내 민정수석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 아이러니다, 이런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앵커]
저희도 취재를 하면서 보지만 민정수석 논란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코로나19 상황 좀 보겠습니다. 확진자 통계 중에 눈여겨볼 만한 게 있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조선일보가 방역당국의 발표를 인용해서 보도한 내용이 있었는데 12월 3주차 확진자를 연령대로 봤을 때 중학생인 13~15세의 확진자만 줄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백신접종을 꼽고 있는데요. 12~17세 1차 접종률이 63.1%, 그리고 2차 접종률이 최근에 44.6%까지 올라오면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 같다는 내용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앞으로 11살 이하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고 있었습니다.

[앵커]
사실 학생들 접종에 대해서 공감대를 얻기 되게 어렵고 지금도 공감대를 다 얻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러면 앞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떤지.

[기자]
일단 우리는 조심스러운 입장인데요. 11살 이하 어린이랑 아동 대상 백신접종에 대해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이나 이스라엘 같은 경우가 일찍 시작했고 최근에 유럽 국가들도 접종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가 조심스러운 건 안전에 대한 분석이 아직 채 마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고요.

또 해당 연령층에 대해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아직은 부족하다, 이런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내년 1분기에는 식약처 허가가 나올 거라는 내용도 있었고요. 전문가들은 일단은 등교를 제한하고 거리두기 를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조언도 담았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드라마 얘기인데 저는 아직 못 봤고요. 2화까지 나왔더라고요. 이게 배우들은 사실 눈에 많이 익은 배우들인데 이게 시작하기 전부터 논란이 됐는데 지금 더 논란이 커지는 것 같아요.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아무래도 어제 소식 전해지고 나서 주변에서 이게 실화냐, 이런 반응들 상당히 많았고 당대표가 상임선대위원장뿐만 아니고 선대위에서 모든 직책을 내려놓겠다, 이런 소식이 전해진 후에 상당히 화제가 많이 됐고요. 그러다 보니까 신문 대부분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모습이었습니다. 그중에 동아일보 기사가 눈에 띄었는데요. 사태가 왜 이렇게 발생됐는지 분석하는 내용을 담고 있었습니다.

제목을 보면 국민의힘 내부에서 선대위가 물건을 마구 넣은 마대자루꼴 같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했는데요. 국민의힘 한 의원의 주장을 익명으로 실었습니다. 워딩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전해 드리면 지금 국민의힘 선대위 모습은 기능별로 잘 구분해 물건을 담은 정돈된 상자라기보다는 마구 쑤셔넣어서 찾기 어려워진 마대자루 같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선대위 조직이 너무 크기 때문에 이런 비판이 나오는 것 같은데 이렇게 분석하는 근거도 있습니까?

[기자]
맞습니다. 이 신문 같은 경우는 지난달 22일부터 최근까지 국민의힘이 영입한 인사가 400명이 넘는다고 집계하고 있고요. 또 인원뿐만 아니고 선대위의 직속위원회가 13개, 여기마다 산하 별도 분과를 두고 있다 보니까 상당히 덩치가 커졌다, 이렇게 분석을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덩치 큰 조직 때문에 각 조직이 정확히 어떤 기능을 하는지 모르겠다, 이런 목소리가 당 내부에서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라고 합니다. 예를 들어 국민의힘 한 관계자는 조직도를 그리다가 포기했다라는 인터뷰까지 있다고 합니다. 이렇게 조직이 커지다 보니까 이른바 윤핵관으로 불리는 윤 후보 측근 인사들을 중심으로 뭔가 결정들이 내려지고 소외된 의원들의 불만이 쌓이고 있다는 점을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습니다.

[앵커]
다른 내용 한번 보겠습니다. 청와대 민정수석이 어제 하루 종일논란이었는데 사퇴했다는 소식도 많이 실렸네요. 아들 이력서 논란이 불거진 지 하루 만인데 민정수석의 수난사를 조명한 신문도 있죠?

[기자]
맞습니다. 서울신문이 1면에 이 내용을 배치했는데요. 제목을 보면 5명 다 물러났다. 문 정부 민정수석의 불명예라고 하면서 문 정부의 역대 5명 민정수석의 사진과 사퇴로 이어진 논란들을 요약해서 실었습니다.

이 신문 같은 경우는 문 대통령을 인사에 관해서는 지나치다 싶을 만큼 신중한 편이라고 평가를 하기도 했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반나절 만에 사의를 수용한 건 2030세대에게 민감한 공정 문제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고요. 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에게 불리하게 작용할 것을 우려했기 때문이다라고 풀이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민정수석의 상징성에 대해서도 조명했는데요. 민정수석 잘 아시겠지만 대통령의 친인척을 관리한다든가 아니면 고위공직자의 검증 등을 담당하는 자리이다 보니까 자신부터 깨끗해야 한다, 이런 이야기 담았고요. 하지만 이전에도 본연의 임무를 제대로 한 경우는 드물다고 지적했습니다. 지적하는 과정에서 박근혜 정부의 우병우 전 수석을 거론하기도 했는데 여러 가지 논란들도 함께 담았습니다.

그리고 민정수석이 부활한 김대중 정부 이후에 민정수석의 평균 임기가 1년이 채 되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으면서 그럼에도 2년 4개월 동안 역대 최장수 민정수석을 지낸 문재인 대통령이 임기 내내 민정수석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 아이러니다, 이런 내용도 담겨 있었습니다.

[앵커]
저희도 취재를 하면서 보지만 민정수석 논란이 항상 있었던 것 같아요. 다음 코로나19 상황 좀 보겠습니다. 확진자 통계 중에 눈여겨볼 만한 게 있더라고요.

[기자]
맞습니다. 조선일보가 방역당국의 발표를 인용해서 보도한 내용이 있었는데 12월 3주차 확진자를 연령대로 봤을 때 중학생인 13~15세의 확진자만 줄었다는 내용이 있었습니다. 그 이유로는 백신접종을 꼽고 있는데요. 12~17세 1차 접종률이 63.1%, 그리고 2차 접종률이 최근에 44.6%까지 올라오면서 확진자 발생이 감소세로 돌아선 것 같다는 내용 담고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이 신문은 앞으로 11살 이하는 어떻게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도 함께 담고 있었습니다.

[앵커]
사실 학생들 접종에 대해서 공감대를 얻기 되게 어렵고 지금도 공감대를 다 얻었다고 보기는 어려운데 그러면 앞으로 우리 정부의 입장은 어떤지.

[기자]
일단 우리는 조심스러운 입장인데요. 11살 이하 어린이랑 아동 대상 백신접종에 대해서 해외 사례를 살펴보면 미국이나 이스라엘 같은 경우가 일찍 시작했고 최근에 유럽 국가들도 접종을 시작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우리나라가 조심스러운 건 안전에 대한 분석이 아직 채 마치지 않았다는 이야기가 있고요. 또 해당 연령층에 대해서 백신접종이 필요하다는 과학적인 근거가 아직은 부족하다, 이런 홍정익 예방접종관리팀장의 이야기를 담았습니다. 그리고 내년 1분기에는 식약처 허가가 나올 거라는 내용도 있었고요. 전문가들은 일단은 등교를 제한하고 거리두기 를 강화하는 게 현실적인 방법이라는 조언도 담았습니다.

[앵커]
다음 기사 보겠습니다. 드라마 얘기인데 저는 아직 못 봤고요. 2화까지 나왔더라고요. 이게 배우들은 사실 눈에 많이 익은 배우들인데 이게 시작하기 전부터 논란이 됐는데 지금 더 논란이 커지는 것 같아요. 어떤 얘기입니까?

[기자]
맞습니다. 제작과정에서 논란이 상당히 됐었고 어제 보면 방영 중지를 요구하는 설강화 국민청원에 대해서 답변 기준 20만 명을 넘었다는 게 조간에 많이 실리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오늘 같은 경우에 보면 서울신문에 청원 동의가 30만 명을 넘으면서 점점 논란이 거세지고 있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거세지는 논란에 대해서 어제 설강화 옹호 청원글도 올라왔다고 하는데요. 제가 그렇지 않아도 오전에 한번 들어가서 확인해 보니까 설강화의 진실을 알려드리겠다라면서 10가지 항목으로 오해를 해명하는 글이 있었고요. 현재 동의는 4천여 명 정도 한 상태였습니다.

[앵커]
그런데 이게 드라마 제작하려면 돈이 많이 들어갈 텐데 후원을 철회한 곳도 있다고.

[기자]
맞습니다. 이 신문 같은 경우는 제작지원사 일부가 지원과 협찬도 철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고요. 광고사 일부도 광고 편성을 취소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습니다. 마치 이런 모습이 지난 3월에 2회 만에 종영한 조선구마사 드라마 사례와 유사하다고 평가하기도 했는데 어제 또 JTBC의 입장문도 나왔어요. 이 내용도 함께 지금 전해 드리겠습니다. JTBC는 역사왜곡과 민주화 운동 폄훼 우려는 향후 전개 과정에서 대부분 오해가 해소될 것이라고 하면서 일단은 폐지 이런 것들은 염두에 두고 있지 않다고 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기종영 이런 건 일단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고요. 마지막으로 스포츠 소식 한번 보겠습니다. 강원FC에게 제재금이 부과됐다고 하는데 왜 그런 거죠?

[기자]
지난 12일에 있었던 경기 때문입니다. 강원FC와 대전하나시티즌이 승강 2차전을 치렀는데 당시에 강원 유스팀 소속 볼보이들이 원정팀인 대전 선수들에게 엉뚱한 방향으로 공을 던져주거나 아니면 아예 공을 건네지 않아서 선수들이 직접 가지러 가거나 그런 문제들이 생기면서 태업 논란이 불거졌었습니다.

서울신문은 볼보이 태업 논란의 후속 조치에 대해서 소개했는데요. 당시 해당 경기 감독관이 주의를 줬지만 경기 중에 개선되지 않았고 결국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강원FC을 상벌위에 회부했다고 했습니다. 어제 상벌위원회를 열어서 결과가 나왔는데요. 강원FC의 볼보이에 대한 관리책임을 물어서 제재금 3천 만원 부과가 결정됐습니다. 제재금 하한선이 500만 원이라고 해요.

그렇게 치면 3천 만원은 좀 과한, 어떻게 보면 높은 그런 징계라고 볼 수 있겠는데 연맹이 구단의 책임이 크다고 판단한 거라고 볼 수 있다고 전했고요. 구단의 조직적인 지시가 있었는지 밝혀내지 못했다는 점은 한계점으로도 지적됐습니다. 반면에 이 경기에서 볼보이 태업 논란에 대해서 대전 팬들이 페트병을 경기장 안으로 던지는 그런 일들도 있었는데 그 문제에 대해서 연맹이 대전에 제재금 200만 원을 부과했다는 내용도 함께 전했습니다.

[앵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

[기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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