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교회 제적 논란에 "주말예배 비정기 출석...왜곡 없길"

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지난 10년 동안 자신이 등록한 교회에서 정기적 신앙활동을 하지 않아 제적됐다는 논란에 대해, 교회 측이 특성상 자신의 교회 활동을 일일이 알진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 측은 오늘(10일) 입장문을 통해 이 후보는 지난 2005년 분당우리교회에 등록해 성실히 신앙활동을 해왔지만, 지난 2010년 성남시장에 당선된 이후로는 시정업무 등으로 소모임에 나가지 못했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주말예배에 비정기적으로 출석했고, 해당 교회가 다른 교회를 섬기거나 예배를 드리는 걸 적극적으로 권장한 만큼 다른 교회에서 예배를 드리기도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결국, 예배장소가 여러 곳이고 일일이 출석 여부를 확인하지 않는 이상 이 후보의 활동을 확인하긴 어려웠을 거라며, 종교 활동이 정치적 이유로 왜곡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