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언 논란'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

'발언 논란'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

2021.12.09. 오후 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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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 논란' 노재승,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직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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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발언으로 논란이 됐던 국민의힘 노재승 공동 선대위원장이 결국, 선대위원장직을 내려놨습니다.

노재승 위원장은 오늘(9일) 기자회견을 열어, 과거 작성했던 거친 문장으로 상처 입으셨을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면서, 유권자로 돌아가겠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과거 글에 대해 해명하기 보다 인정하고 사과해야 했지만, 아직 덜 자란 자신의 마음의 그릇이 국민의 기대를 온전히 담아내지 못했다고 반성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자신은 비록 중도 하차하지만, 정치적 배경이 없는 자신을 임명했던 것은 청년을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시야가 넓어졌다는 뜻이라며, 정권교체의 밀알이 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노 위원장은 국민의힘에 영입되기 전 5·18 민주항쟁과 백범 김구 선생과 관련한 극우 성향의 극단적 발언들이 논란이 됐고, 오전에만 해도 SNS 사과와 함께 정면 돌파 의지를 밝혔다가 여론이 악화하자 결국 사퇴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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