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이재명 차별화, 文 정부와 완전히 다를 수 없어"

민주당 고민정 의원은 이재명 대선 후보가 문재인 정부와 차별화를 시도하는 데 대해 이 후보의 국정 방향도 문재인 정부 방향과 완전히 다를 순 없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정부 청와대 대변인 출신으로 당 선대위 공동상황실장을 맡은 고 의원은 오늘(8일) YTN 라디오에 출연해 이같이 말하며, 야권에서 바라는 게 이 후보와 문 대통령이 서로 지지율을 깎아 먹고 내부 분열이 생기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그런 만큼 야권에서는 다른 부분만 부각하며 이견이 있는 것처럼 얘기하지만, 이 후보와 현 정부 방향은 다르지 않다 본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이 후보가 조국 전 장관 논란에 거듭 사과하는 데 대해선 계속 물어보니 후보도 사과를 반복하고 있는 거라며, '조국의 강'이라 얘기를 하는데 그 강을 건너지 못하고 빠져 죽길 바라는 사람들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송재인 (songji10@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