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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있저] 대선 여론조사 이대로?...'인기' 아닌 '삶의 현장' 담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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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을 앞두고 쏟아져 나오는 여론조사는 왜 제각각인가?

● 명확한 정치적 의견의 소유 여부 ● 무응답, 부동층, 회의적 지지

그렇다면 여론조사는 현실을 반영하기 어렵단 말인가? 그렇죠.

● 각각의 의견이 갖는 비중과 가치의 차이 ● 여론조사와 물음에 대한 동의와 적극성

더구나 언론은 이런 조사 결과를 더 단순화해 보도합니다.

그러니 여론조사 보도에 일희일비하는 건 너무 소모적인 일입니다.

여론조사 중에서 주의 깊게 살펴볼 만한 예를 하나 보여드리죠.

월간 워커스가 의뢰한

<수도권 청년 부동산 여론조사>
- 조사기관 : 두잇서베이
- 조사기간 : 11월 5~7일
- 조사지역 : 서울·인천·경기
- 조사대상 : 만 19~39세 502명 - 무주택자 57.3%, 유주택자 42.7%
- 표본오차 : ±4.37%p (95% 신뢰 수준)

이건 자신의 지금 처지와 간절한 바람을 답한 거니까 정확도가 높아집니다.

<무주택자로서 집을 장만할 의사는?>

내 집 사고자 한다 67.4%
사려는 생각 없다 26%
충분히 가능할 것이다 4.9%

대선 공약에는 집을 싸게 공급하겠다는 게 많은데, 의외로 다수 청년들은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습니다.

저렴한 주택 공급이 어렵기도 하지만, 된다 해도 일부에게만 돌아가니 그럴까요?

<공공임대주택에 입주하겠습니까?>
거주할 의향이 있다 68.7%
거주할 의향이 없다 31.3%

<왜 공공임대주택 입주를 거절합니까?> (복수 응답 가능)
자산 가치 없어서 52.9%
취약 계층이란 사회적 낙인 51%
상대적 박탈감·불안 36.3%
낙후한 시설 28.7%

대선을 앞두고는 이런 여론조사들이 부동산, 일자리, 복지 다양한 분야에서 계속 쏟아져 나와야 합니다.

그래야 현실에 적합한 좋은 대선 공약도 나올 수 있는데… 언론도 조사기관도 하염없이 인기 조사만 쏟아내고 있는 겁니다.

변상욱의 앵커 리포트였습니다.

YTN 변상욱 (byunsw@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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