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유엔 인도적 지원 대상국에서 2년째 빠져

북한, 유엔 인도적 지원 대상국에서 2년째 빠져

2021.12.03. 오전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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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이 발표한 내년도 인도적 지원 계획안에 북한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이 홈페이지에 공개한 '2022년도 세계 인도주의 지원 보고서'를 보면 북한은 지난해에 이어 2년째 지원 대상국에서 빠졌습니다.

이는 북한이 지난해 초부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하고 지역 이동을 제한하면서 유엔 직원들이 현장 실사와 사업 관리 감독을 하기 어려워진 탓입니다.

보고서는 아시아와 태평양 지역의 상황을 분석하면서 "북한과 아프가니스탄, 미얀마는 심각한 식량 불안정 상황에 놓여 있다"며 "연말까지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북한을 제외하고 아프가니스탄, 미얀마 등 인도주의 위기 국가로 언급된 30개 나라는 지원 대상국에 들어갔습니다.



YTN 홍주예 (hongkiza@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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