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이재명 '골든크로스'?...윤석열, '이준석 리스크' 해법은?

[뉴있저] 이재명 '골든크로스'?...윤석열, '이준석 리스크' 해법은?

2021.12.02. 오후 7:47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오늘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 참석해 여러 현안에 대한 견해를 밝혔습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이준석 대표의 잠행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는데 당 원로들도 만났지만 좀처럼 해법을 찾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관련 내용을 정리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윤석열, 이재명. 이재명, 윤석열.두 후보의 지지율부터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이제는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이런 표현이 맞을 정도가 됐고요.

역시 언론이 가장 관심을 갖고 있는 여론조사는 NBS, 4개의 여론조사가 함께하는 NBS 조사인데 여기서는 윤석열 후보가 1%포인트 앞선 것으로 사실 오차범위 안이어서 앞섰다, 뒤처졌다 이런 표현이 어색하기는 합니다마는 아무튼 그렇게 나왔습니다.

[최진봉]
전체적으로 보면 말씀하신 것처럼 여러 군데서 하다 보니까 약간의 차이도 있고 이러다 보니까 우리가 전체적으로 보면 추세를 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명확한 추세는 이건 이견이 없다고 저는 봅니다. 이재명 후보는 지지율이 상승하는 추세고요.

윤석열 후보는 지지율이 하락하는 추세. 이건 모든 여론조사 결과에서 동등하게 나타나고 있는 상황입니다. 1주, 2주 전의 여론조사 결과와 지금의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이건 명확하게 나오는 결과니까요.

그런 추세라고 하면 이 부분은 사실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상당히 빨간불이 들어왔다고 볼 수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한 조사는, 물론 오차범위 안에 있기 때문에 그게 서로 차이의 의미는 없겠지만 퍼센트가 적기는 하지만 1% 정도 차이로 이재명 후보가 앞서는 상황이고요.

이런 상황이라고 하면 이게 추세가 계속 갈 수 있다는 그런 전망이 가능하고 거기에다 상황과 환경을 보면 윤석열 후보 선대위나 캠프 쪽에서는 지금 선대위 출범식을 앞두고 상당히 갈등이 계속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이재명 후보 측에서는 선대위 쇄신을 통해서 새로운 면모를 보여주는 면이 대비되면서 부각되다 보니까 아무래도 이런 추세가 좀 더 가지 않을까 하는 전망이 우세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 쪽에서 겪고 있는 내홍은 자꾸 곪아가면 유권자들은 지리해지니까, 저 이슈에 대해서 그때 여론조사에 반영될 수 있고 그건 조금 더 지켜봐야 되는데 조금은 국민의힘으로서는 참 안타깝습니다.

국민의힘 쪽은 나중에 얘기를 하고 이재명 후보 얘기부터 하면 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오늘 상당히 정책에 대한 이런저런 얘기도 나오고 또 사과도 다시 한 번 했는데 한번 들어보시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조국 전 장관 관련 논란은) '작은 하자인데 너무 억울하다, 지나치다', '왜 우리만 갖고 그러느냐' 이런 태도가 아마 국민께서 더불어민주당을 질책하는 주 원인이 됐을 것 같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의 후보로서 앞으로 더불어민주당이 좀 더 '국민 우선 정당'으로 바뀌어야 하기 때문에 저로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부족한 점에 대해 지금 이 자리에서 다시 한번 사과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전반적으로 실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님도 같은 생각이시죠?) 가장 큰 실패의 영역입니다. 부동산 정책은 사실은 여러 요인 겹쳐있기 때문에 임대차3법을 개정하는 방식만으로 문제가 해결 될 수 있냐고 생각한다면 저는 꼭 그렇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시행된 지 2년 다 돼가면서 갱신이 계속 이뤄지는데 대체적으로 80% 정도가 갱신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상대 후보가 말씀하시는 거처럼 이 법을 다 폐지하고 다시 과거로 되돌아가서 2년으로 될 경우 아마 시장에 지금보다 훨씬 더 큰 혼란 올 가능성이 높습니다.]

[앵커]
죄송합니다. 잘못했습니다라고 사과를 하면 현 정부나 또는 민주당 정권 하고 살짝 금을 긋는 건데. 이렇게 되면 중도층에서는 사과를 받아들이면서 올 수도 있고 또 핵심 지지층에서는 뭘 그렇게 잘못했다고 자꾸 사과를 하냐, 약간 반발할 수도 있고 어떻게 보십니까?

[최진봉]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기본적으로 핵심 지지층이라고 하는 민주당 지지층들도 일정 부분 국민적인 감정의 선이 건드려졌다는 부분은 인정하실 거라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이게 법적인 문제로 봐서 처벌되고 안 되고는 지금 재판이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다만 도덕적으로 윤리적으로 정치적으로 봤을 때 어쨌든 우리 사회의 어떤 기득권층이라고 얘기하는 그 기득권층과 기득권이 아닌 층 사이의 어떤 갈등의 요소로 작용했던 건 분명한 사실이고. 거기에 대해서 너무 과도하게 검찰이 수사를 한 부분은 이재명 후보도 지적을 하고 문제를 제기한 적이 있습니다.

그거는 제가 볼 때는 그런 생각을 갖고 있다고 봐요. 다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일반 국민들은 누리지 못하는 혜택을 조국 전 장관의 가족이 누린 부분은 인정할 건 인정하고 가자고 하는 게 이재명 후보의 주장이라고 생각하고요.

이 부분은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만약 이재명 후보가 이런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으면 계속 공격을 할 겁니다. 그리고 엮으려고 할 겁니다.

어떤 발언을 하든. 그래서 명확하게 입장을 밝히는 것이 앞으로 대선 과정에서 이 문제가 또다시 이재명 후보의 발목을 잡지 않도록 하기 위한 하나의 방법이라는 생각이 들고. 부동산 정책은 현 정부도 인정한 부분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그 부분은 이견이 없다고 저는 봅니다. 현 정부든 민주당이든 다 그 부분은 반성하고 있고 그렇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가 그 얘기한 것은 저는 타당하다고 보고요. 그러면서 한편으로 부동산 3법 자체를 바꾸자는 얘기는 안 했어요.

잘되고 있고 거기에서 부족한 점들은 보완해 가면 지금 80% 정도가 왔기 때문에 이걸 완전히 없애는 것은 도리어 예전으로 회귀하는 것이다. 그건 절대 해결 방법이 아니라고 얘기했기 때문에 현 정부의 기조에 맞춰 가되 바꿀 부분은 바꿔가면서 수정하면서 가겠다는 정책을 얘기했다고 봅니다.

[앵커]
말씀하신 거랑 비슷하신 것 같습니다. 다른 정책들에 대해서는 잘한 것도 많지 않냐라고 얘기하면서 내 강점이 정책의 어떤 추진력인데 그런 것들이 두 개가 결합되면 아마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계속 강조합니다. 유권자들한테 먹히겠습니까?

[최진봉]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이재명 후보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보여줬던 가장 큰 강점은 실행력이에요. 다른 것보다 말하고 안 하는 게 아니라 말하면 실행하는 거였고 그것도 짧은 시간 안에 바로 실행하는 모습을 보여줬거든요.

그게 사실은 경기도지사를 하면서 도민들에게 환영받고 칭찬받았던 원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가 정책을 정하고 추진하는 과정에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리거나 이러면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것이고요.

또 하나는 이재명 후보가 늘 주장하는 것은 본인이 얘기하고 뱉은 얘기는 반드시 실천한다는 얘기죠. 그 부분이 사실은 강점이기 때문에 추진력과 실행력이라고 하는 부분은 제가 볼 때 지금까지 했던 본인의 행정경험으로 봐서 충분히 검증됐다고 보고 아마 그걸 강점으로 얘기하면 국민들도 어느 정도 그거는 인정하실 거라고 보기 때문에 그 부분을 강하게 어필한 게 아닌가 보입니다.

[앵커]
국민의힘 얘기로 가보죠. 사실은 지금 여러 가지 결정하고 회의할 것들이 많은데 지금 당대표가 잠행 중이어서 회의를 못하고 그럼 뭘 할까 했는데 역시 생각을 해 본 모양입니다. 안양에 있는 도로공사 현장에서 노동자가 사망한 그 현장에서 나름대로 윤 후보는 그동안 노동계와 조금 벌어졌던 걸 어떻게 좁히려고 한 것 같습니다.

[최진봉]
그렇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지난번에 최근에 했던 발언 중에 주 52시간 제도에 대해서 철폐 얘기를 했고요. 물론 본인은 나중에 해명을 했습니다마는. 그리고 또 하나 최저시급제 이 문제도 본인이 철폐 얘기를 했습니다. 물론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해명을 하셨습니다.

그런 의도가 아니라고. 그러나 어쨌든 그 발언은 있었던 게 사실이고 그러다 보니까 노동계에서는 불만이 커질 수밖에 없는 거죠. 노동정책에 대해서 노동자 입장은 전혀 고려 안 하고 사용자 입장만 계속 고려하는 윤 후보의 입장에 대해서 상당히 반발이 컸습니다.

그래서 아마 그런 부분들을 좀 무마시키기 위해서 직접 사고가 났던, 지금 현장인데요. 사고가 났던 현장을 직접 방문해서 친노동행보를 시도하면서 노동계의 지지를 끌어내려는 그런 시도를 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저기도 좀 애매한 것 같습니다. 사실 최저임금은 헌법에 적혀 있는 거고 주52시간은 정확하게 40+12겠습니다마는 저것도 여야 합의로 이뤄진 건데 저기서 잘해 보자는, 더 유연하게 해 보겠다는 뜻이었다고 해명을 했으니까요. 그런데 저기서 논란의 발언이 또 나왔습니다.

중대재해기업처벌법에서 기업이 너무 위협을 받는 거 아니냐를 강조하다 보니까 그 생각에서 그러니까 노동자들이 잘했으면 사고가 안 날 수 있었는데. 그 문제는 또 아니거든요, 이게.

[최진봉]
그렇죠. 그게 노동자들이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 계속 비판하는 지점입니다. 노동자의 관점에서 보지 않고 왜 사용자의 관점에서 보느냐의 문제거든요. 그러니까 발언 내용은 운전자가 시동을 끄고 내리기만 했어도 간단한 실수 하나가 엄청난 비참한 사고를 초래했다. 유사사고에 대한 확실한 예방책이 무엇인지 더 살펴보겠다고 얘기했는데 그건 책임이 운전자한테 있다는 것 아닙니까?

저걸 롤러 기계라고 하는데요. 저 중장비를 운전하는 분이 잘못해서 사고가 났다는 얘기를 하고 있는 거든요. 그런데 사실은 작업현장이나 노동현장에서 이런 문제가 발생하는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뭐냐 하면 시스템의 문제예요. 그러니까 조직적으로 잘 운영되도록 또는 안전장치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있는 문제인 것이고요.

예를 들면 지하철 지난번 사고도 그렇죠. 그다음에 컨베이어벨트에 안타깝게 사망한 노동자도 있지 않습니까? 그것도 사실은 원래 규정, 안전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아서 문제가 됐고 기업이 조금 더 비용을 절약하기 위해서 노동자들에게 안전을 보장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지 않아서 그런 문제가 발생한 게 비일비재한데 그런 부분은 전혀 얘기 안 하고 노동자가 잘못했기 때문에 저런 사고가 발생했다고 얘기하니까 원래 의도는 노동자들의 지지를 끌어내기 위해서 갔는데 결국 발언한 내용 때문에 또다시 노동자들로부터 비판받는 그런 상황이 됐다고 볼 수 있습니다.

[앵커]
간단하고 사소한 실수 때문에 큰 사고가 났다고 아마 생각을 하신 것 같은데 사실은 더 단단한 방비책을 미리 만들었으면 하는 게 노동계의 바람이겠죠. 그런데 이준석 대표를 어떻게든 불러와야 되는데 말이죠. 당의 원로들하고 만났는데 제 생각에는 당의 원로들이 다 이준석 대표한테 찾아가서 데리고 오면 될 것 같은데 당의 원로들도 생각이 다르군요, 보니까.

[최진봉]
그러니까요. 저도 그래서 놀랐는데. 이게 그 자리에서 신 전 의원이 말씀하시는데 또 반대에서는 왜 가야 되냐, 갈 필요가 없다 이렇게 얘기하시면서 안에서 의견이 분란이 일어났어요.

저는 그 모습이 현재 윤석열 후보 선거 캠프의 모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제가 확인한 건 아니고요. 그게 국민의힘 내부에서 여론이라고 저는 생각해요. 이러다 보니까 윤석열 후보가 적극적으로 이준석 대표를 찾아가거나 아니면 설득하는 부분에서 조금 소극적인게 아닌가 하는 그런 생각이 듭니다.

의견이 지금 당원 게시판도 보면 의견이 팽팽해요, 서로. 이준석 대표가 잘못했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많고 윤석열 후보가 잘못했다고 주장하시는 분도 많고 이러다 보니까 서로 부딪치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데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윤석열 후보는 그 여러 가지 의견 중에 하나를 생각해야 돼요. 제가 윤석열 후보한테 조언을 드리자면 선거에서 이기는 방법을 찾아야 됩니다. 그러니까 당내에 갈등이 있는 것은 갈등이 있는 거고요.

어떤 선택을 하는 것이 본인이 선거에서 이길 수 있을까 하는 부분을 고민해야 한다고 저는 보거든요. 그 두 의견이 부딪치고 선대위 안에서 핵심 참모들의 의견이 부딪친다고 해서 그게 어느 부분이 맞냐 틀리냐의 문제가 아니라 어떤 행동을 했을 때 본인이 선거에서 유리한 상황이 될까 하는 부분을 먼저 고민하는 게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도 오늘 본격적으로 얘기를 꺼내더라고요. 예를 들면 선거가 코앞에 있는데 왜 당무를 놓냐 그러니까 당무가 나한테 선거 관련해서 온 것도 없다 그렇게 얘기했는데 그래도 아무튼 당대표는 선거에서 이기는 것부터 생각해야겠죠?

[최진봉]
그렇죠. 그래야 한다고 보여지고 그러니까 오늘 이준석 대표가 인터뷰한 걸 보면 크게 두 가지를 저는 키워드로 보는데요. 첫째는 패싱이에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본인한테 당무가 온 게 없다. 그러니까 후보가 선출된 이후에 당대표로서 일할 수 있는 당무를 한 번도 자기한테 얘기한 게 없다.

한 번인가 얘기했다고 하더라고요, 인사 문제에 대해서. 그 말은 결국 본인이 패싱당하고 있다는 것 아닙니까? 그러니까 이후 당무를 한 적이 없다고 하는 얘기는 선대위에서 찬밥 신세를 만들었다고 얘기하고 있다고 저는 보고요.

두 번째, 저는 저 말이 더 황당한데요. 후보가 배석한 자리에서 이준석이 홍보비를 해먹으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던 인사가 있다는 겁니다. 저건 상당히 모욕적이거든요. 그러니까 이준석 대표가 홍보미디어본부장을 맡고 있지 않습니까, 상임선대위원장과 함께.

그런데 그 자리에서 후보들 있는 데서 누군가 저런 얘기를 했다고 하면 저건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상당히 모욕적인 발언이죠. 사실관계는 모르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한 얘기니까요. 어쨌든 저 얘기가 있었다고 하면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이렇게 떠돌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내모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고 보고 저런 부분들이 어떤 형태로든지 해결이 안 되면 이준석 대표가 돌아올 수 있겠습니까?

그래서 윤석열 후보 측은 저런 부분들이 만약에 이준석 대표가 저런 부분 때문에 서운해하고 있고 마음의 상처를 받았다고 하면 그 부분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합니다. 누가 옳고 그름의 문제가 아니고 지금은 이준석 대표가 당무에 복귀하는 것이 윤석열 후보의 선거에 도움이 되는 것이고 그것을 위해서라면 양보하는 것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데 윤석열 후보가 원로들하고 만나는 자리에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자리를 같이 했습니다. 아마 여의도 쪽에서 움직이다 보니까 서로 장소가 겹치는 것 같기는 한데 아주 묘한 상황인데 한번 보실까요.

[앵커]
아예 그냥 못본척 휑 하고 바람을 일으키면서 지나가실 줄 알았더니 그래도 만나서 덕담도 좀 하시고 1분 정도 뭔가 얘기는 있었는데 언제 만나자는 얘기는 없었던 모양입니다.

[최진봉]
없었던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원래 계획된 만남은 아니었던 것 같고요. 그리고 지금 현재 여러 번 협상을 했지만 결렬돼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에 들어가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는 아닌 것 같고. 그래서 아마 인사 안 하고 가면 그게 또 기사가 나올 거예요.

그래서 아마 옆에 있는 참모들이 웬만하면 가서 인사하고 가시죠, 이렇게 조언했던 것 같고 그래서 잠깐이라도 만나고 가는 것이 그래도 기자들이 저렇게 많이 진을 치고서 취재를 하고 있지 않습니까? 모양새를 갖추는 것이 아니었나 하는 생각이 들어서 앞으로 만날 계획은 당분간 없지 않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앵커]
민주당 가서 혹시 우리를 도와주시겠습니까라는 얘기들에 대해서는 쓸데없는 소리하지 말라고 딱 못을 박았으면 국민의힘에서의 개선책 같은 것에 대해서 조금 더 기다리시면서 얘기를 한번 나눌 수 있을 것 같기는 한데 조금 더 봐야 되겠군요. 오늘 여기까지 듣죠.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