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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부가 추진하는 종전선언을 놓고 여야 대선 후보의 외교 참모들이 의미를 다르게 해석하면서 논쟁을 벌였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에 몸담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는 한 방송사와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종전선언은 평화 과정의 하나라며 비핵화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시너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 김성한 고려대 교수는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북한 비핵화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전제하고 접근하는 것인데, 북한이 핵 개발을 멈춘 것도, 핵 동결을 한 것도, 비핵화 로드맵에 동의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위 전 대사와 김 교수는 다음 달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두 후보의 외교정책을 미국 외교가에 설명하기 위해 열리는 세미나에도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TN 조성호 (chosh@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캠프에 몸담은 위성락 전 주러시아 대사는 한 방송사와 동아시아연구원이 주최한 심포지엄에서 종전선언은 평화 과정의 하나라며 비핵화 여건을 개선하는 선순환 시너지가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나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측 김성한 고려대 교수는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북한 비핵화 가능성이 올라간다고 전제하고 접근하는 것인데, 북한이 핵 개발을 멈춘 것도, 핵 동결을 한 것도, 비핵화 로드맵에 동의한 것도 아니라고 지적했습니다.
위 전 대사와 김 교수는 다음 달 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두 후보의 외교정책을 미국 외교가에 설명하기 위해 열리는 세미나에도 참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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