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선대위 영입 속도...'이준석 패싱' 논란 점입가경

여야, 선대위 영입 속도...'이준석 패싱' 논란 점입가경

2021.11.30. 오후 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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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정아 앵커
■ 출연 : 현근택 / 변호사·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김경진 / 前 의원·윤석열 캠프 대외특보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를 향한 대선후보들의 행보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이재명, 윤석열 두 후보의 양강 구도 속에 양 캠프 선대위 구성에도 속도를 내고 있는데요. 복잡한 대선 정국, 주요 현안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셨던 김경진 전 의원 오늘 두 분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안녕하십니까? 지금 거대 양당 선대위가 인재 영입에 본격적으로 나서고 있는데요.

키워드를 보면 외연 확장과 쇄신인 듯합니다. 현재 상황 먼저 박석원 앵커가 정리해 드립니다.

[앵커]
대선이 백 일도 채 남지 않게 되면서여야 모두 선대위 쇄신에 힘쓰고 있습니다.선대위를 어떤 인물로 꾸릴 것인지가 핵심인데요. 먼저 민주당 이재명 후보 보시겠습니다. 그래픽 순서대로 띄워드리면서 보겠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금까지의 행보와 마찬가지로, 선대위에서도 젊은 피를 내세웠습니다. 만 18세 여고생을 지역 공동선대위원장에 임명한 데 이어, 69년생 윤건영 의원을 정무실장에, 동갑내기인 오영훈 의원을 비서실장에임명하며 선대위 요직에 앉혔습니다.

여기엔 또 다른 의미도 있습니다. 윤 의원은 친문 핵심인사, 오 의원은친이낙연 인사로 계파 간에 융합을 꾀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오늘 발표한 인재영입 1호, 역시 청년입니다.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 82년생으로 육군사관학교 출신의 17년 군 복무를 한 국방과학 전문가입니다.

워킹맘이기도 한데요. 젊은층 가운데 여성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지적에 답을 내놓았다고 볼 수 있겠죠. 한편 국민의힘은 선대위 외연 확장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캠프 인사 포용하기가 눈에 띄는데요. 홍준표 캠프에서 좌장을 맡았던 조경태 의원을 영입하고장제원, 윤한홍 의원이 거론되던 비서실장에는 이른바 '홍준표 키즈' 서일준 의원을 임명했습니다.

이준석 대표 반대에도 공동선대위원장에 앉힌 이수정 교수도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 교수는 경찰, 검찰, 법무부 등에서 범죄 심리와 관련해 전방위적 활동을 벌여왔는데요. 스토킹 처벌법 제정에 기여하고, 지난 재보궐선거에서는 국민의힘 경선준비위원에 임명되기도 했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힘 선대위 모두젊은 층, 여성 그리고 경선 경쟁자들을끌어 안아 당심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안간힘을 쓰고 있는 모습인데요. 영입되는 인사들의 면면이 지지율에 직접적인 영향을 끼칠 수도 있는 만큼 한층 더 신중하게 접근하는 분위기입니다.

[앵커]
대선까지 후보를 보좌할 선대위 굉장히 중요하죠. 핵심 포인트를 지금 박석원 앵커가 정리를 해 줬는데 먼저 하나씩 보면 먼저 이재명 후보, 3박 4일 동안 호남 일정을 수행했는데 이낙연 전 대표가 동행하지 않은 점이 좀 아쉽다, 이런 지적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지금 보면 비서실장에 이낙연 캠프에 있었던 오영훈 의원이 있고요. 친문 윤건영 의원은 정무조정실장으로 발탁을 했는데 어떤 전략이 숨어 있다, 이렇게 봐야겠죠?

[현근택]
일단 호남, 그중에서 전남 전북은 분리해서 가기로 했습니다. 예전에는 한 번에 갔거든요. 그러면 광주 갔다가 전남 잠시 들렀다가 전북은 그냥 가는 길에 들르는 정도였는데 이번에는 전북에 있는 분들이 별도로 잡아달라. 그러니까 전남 광주와 전북을 별도로 한 거고요.

예전에 광주부터 갔는데 저희는 이번에는 전남부터 갔습니다. 전남 쫙 돌고 마지막에 광주 갔던 거고요. 많은 분들이 영광에 가니까 이낙연 후보 고향이잖아요.

[앵커]
마지막 일정으로 영광 간 거죠?

[현근택]
그렇죠. 그때 왜 안 나왔냐, 얘기하시는데 오영훈 비서실장이 아시겠지만 당대표할 때도 비서실장을 했고요. 캠프에서도 수석대변인이었습니다. 어찌 보면 가장 핵심적인 역할을 했던 분이라 이분이 이낙연 후보를 만나서 얘기했더니 가서 도와주라고 얘기해서 비서실장을 승낙한 거였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앵커]
이낙연 전 대표의 의중이 있었다.

[현근택]
그렇게 본다고 하면 저는 지금 바로 오지는 않더라도 일단 최측근을 보냈기 때문에 함께할 걸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곧 등판할 거다, 이렇게 봐도 될까요?

[현근택]
네, 그렇게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비서실장에는 중진들이 거론됐었는데요. 초선의 서일준 의원, 이력을 봤더니 홍준표 키즈다, 이렇게 불리던 분이더라고요. 거기다가 홍준표 캠프에 있었던 조경태 의원도 영입을 해서 이 또한 전략적인 인선이라고 봐야 될까요?

[김경진]
그렇죠. 그러니까 홍준표 후보께서 어쨌든 윤석열 후보 캠프에 직접적으로 참여를 해 달라고 저희가 부탁은 드렸는데 아직까지 안 된 상황들이거든요.

그러다 보니까 홍준표 후보가 가지고 있던 상징성도 있고 그래서 그런 상징성을 함께하기 위해서는 당시 홍준표 캠프를 총괄했던 조경태 위원장님을 지금 공동선대위원장으로 모셨고 그다음에 지금 비서실장으로 모신 서일준 의원님. 초선이고그다음에 이분도 아마 학력이 통상적인 스카이 대학을 나오고 그런 분 같지는 않아요, 보면.

[앵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9급 공무원으로 출발해서 여기까지 온... [김경진] 상당히 입지전적인 인물이기 때문에 그런 상징성을 지금 높이 사서 어쨌든 홍준표 캠프와의 적극적인 결합, 연계 이걸 꾀한다는 차원에서 후보께서 일단 그렇게 인선을 하신 것 같습니다.

[앵커]
서일준 의원 초선, 이분 제외하고 전체적인 인선을 봤을 때 참신함이 떨어진다 이런 지적도 나오는데 어떻게 보세요?

[김경진]
그런데 그건 보기 나름인 것 같고요. 이수정 교수 같은 분도 그전에 출마를 하시거나 정치권의 인사였다고 보기는 지금 어려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번에 청년 위원으로 이렇게 해서 공동선대위원장 들어온 스트류커바 디나라고 러시아에서 오신 분들.

[앵커]
사할린 강제이주 동포 손녀.

[김경진]
30대 초반의 이분도 아마 워킹맘으로 제가 전해 들어서 알고 있는데 이런 분 같은 경우도 어쨌든 살아온 상징성이 있는 인물이다, 이렇게 봐주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양당 모두 인선에 힘을 쏟고 있는 상황에서 지금 관심이 가장 가는 인물 중의 한 분이 민주당에 인재영입 1호로 들어오신조동연 서경대 교수거든요. 우주항공 전문가이고 군사전략가. 이력도 독특한 30대 워킹맘인데 오늘 이재명 후보가 직접 발표를 했죠?

[현근택]
저도 지켜봤는데요. 나온 것처럼 82년생이고 두 아이의 엄마라고 합니다. 그런데 육사 졸업한 것도 특이하죠, 여성으로는. 그런데 그 이후에도 보니까 공부도 많이 했지만 지금 나오는 것처럼 자이툰 부대도 보니까 아마 지원해서 갔다고 해요.

쉽지 않은 결정이었고 아마 연합사에도 있어서 아마 두루 군대에서 경력을 쌓은 것 같고요. 그다음에 최근에 군사 전문가냐, 항공우주전문가가 맞느냐 얘기했는데 아마 교수로 가면서...

[앵커]
30대 중반인데 전문분야가 많다 보니까.

[현근택]
교수로 가면서 미래기술, 국방기술창업지원센터 여기도 맡고 있어서 아마 제가 보기에는 저희들이 어찌 보면 2030이 지금 굉장히 큰 선거에서 중요한 부분이잖아요.

그리고 여성이고 그다음에 일하는 여성들이 과연 어떻게 하고 있느냐, 이게 굉장히 중요한 부분이거든요. 그걸 보면 딱 맞는, 또 자기 분야라는 게 제가 보기에 그래도 군사 분야라든지 아니면 이런 항공우주 분야의 전문가라고 봐서 저희들이 1호로 영입을 한 겁니다.

[앵커]
지난번에 광주 공동선대위원장에 18세 여고생 발탁한 데 이어서 이번 인선까지 해서 이게 청년에 방점이 있다, 이런 분석들이 나오는데 직함이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죠. 이렇게 되면...[현근택] 그렇죠. 왜냐하면 당대표가 공동상임은 1명이잖아요. 거기서 같이 맡는 거고.

[앵커]
그러면 송영길 대표와 같이 투톱으로 하게 되는 건가요?

[현근택]
공동으로 하는 거죠. 공동으로 하게 되는데 제가 보기에는 이분이 역할이라는 게 선대위원장이라는 게 이분이 어쨌든 정치에는 처음 들어오신 거잖아요. 그러면 상징적인 의미가 있는 것 같고. 저희들이 광주 18세 같은 경우에는 우리가 2030만 얘기하고 있어요.

그런데 18세, 19세도 투표권이 있습니다. 이분들의 인구비율이 인구를 따져 보니까 한 110만 정도 됩니다. 사실은 이분들이 예를 들어서 투표가 어디로 가느냐가 당락에도 굉장히 중요해요. 그래서 저희들은 18세, 19세. 이분들도 중요하다.

그래서 자꾸 언론에서 2030만 얘기하다 보니까 사실은 그분들이 소외되어 있거든요. 그런 부분도 저희들이 생각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는 조금 전에 말씀하신 이수정 교수가 합류를 했습니다. 역시 공동선대위원장인데 2030 여성들을 겨냥한 인선이다 이런 평가도 나와요.

[김경진]
그런데 이수정 교수 본인 말씀은 딱히 나는 윤석열 후보의 정책적인 부분을 좀 보완해 드리고 도움을 드리려고 한다라는 부분. 그리고 내가 가지고 있는 지향점은 2030 남성들에게 반대하는 것, 또는 여성들만을 위한 정책, 이런 부분이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의 양성평등이라든지 대한민국 전체의 어떻게 보면 필요한 이런 정책을 만들고자 한다고 지금 얘기를 하셨기 때문에 딱히 그냥 2030 여성들만을 위해서 이수정 교수를 영입했다, 이렇게 보기는 어려운 것 같고요.

굉장히 사고가 균형 잡히신 분이기 때문에 적절하게 모든 세대에 필요한 각각의 정책을 아마 다양하게 만들어낼 수 있는 그런 역량을 가지신 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앵커]
무엇보다 이 분야의 최고 전문가고요. 지금 얘기를 한 조동연 교수와 이수정 교수. 각각 선대위 합류를 결정한 이유를 밝혔는데요. 오늘 아침 발언 듣고 오시겠습니다.

[조동연 / 더불어민주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 : 전통적인 방식을 존중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는 경제나 민간의 협력 없이는 굉장히 어려운 환경이 실제로 실무자 수준에서 공감하는 내용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의 선택 기준은 첫째로 리더의 의지, 두 번째는 예측 가능하고 일관성 있는 정책, 세 번째 일을 하는 정당과 지도자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민주당과 이재명 후보자가 보여주는 여러 신뢰를 믿게 된 것 같습니다.]

[이수정 /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CBS 김현정의 뉴스 쇼) : 사실은 (이재명 후보) 이분은 법률 전문가이세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 이제 여성이 결국은 스토킹을 당하다가 살해된 사건을 변론을 두 번이나 하셨습니다. 그런데 지금 이 두 사건은 모두 흉기를 준비하고 들어가서 정말 처참하게 세 식구를 칼을 휘둘러서 두 사람을 이제 모녀를 죽이는 데 찌른 그 횟수가 20번이 넘어요. 그러면 그거는 우발로 보기가 어렵습니다. 그러면 사실은 정말 이제 반성을 하는 것을 법원에다가 정말 호소를 하셔서 그래서 감형을 시켜달라고 이제 호소를 하셨더라면 참 좋았을 텐데 그게 아니고 심신미약을 주장을 하셨어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 이유 중) 제일 중요한 것은 부족하다는 게 눈에 보여서입니다. 공백이 눈에 보였어요. (윤석열 후보의 공백이요?) 그 공약의 공백이 보였습니다.]


[앵커]
먼저 조동연 교수. 이재명 캠프를 택한 이유를 세 가지를 들었는데 첫 번째 이유가 리더의 의지, 그리고 뒤에 보면 일하는 정당과 지도자, 이런 표현을 썼거든요.

[현근택]
어쨌든 이분도 계속 지금까지 공부를 많이 해 왔고요. 그다음에 본인도 어쨌든 군사분야라든가 항공우주분야에 뭔가 하려는 의지가 있는 분입니다. 그런데 아마 이재명 후보 하면 사실은 항공우주청 설립하겠다고 하고 있거든요.

항공우주 분야에 관심이 되게 많습니다. 사실 우리나라가 그동안 기술력에 비해서 다른 나라에 비하면 이번에 저희들 발사 성공도 했습니다마는 완전하게 올 린건 아니었거든요.

그 중간 단계까지만 간 거라서 우리 과학기술이 갈 방향이 어디냐, 이런 게 있는 것 같고. 마지막 세 번째 일하는 정당. 어쨌든 일하는 사람들을 대변하겠다. 그리고 이런 워킹맘들 대변하겠다, 이런 의지를 갖고 있는 거라 그에 부합하는 인사라고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수정 교수 얘기도 듣고 오셨는데. 일단 이재명 후보에 대해서는 이 계획 살인과 우발적 살인을 충분히 구분할 수 있는 변호사가 심신미약을 주장한 이 부분. 이 부분 때문에 이게 철학의 문제다, 이렇게 지적을 했거든요.

그러면서 그러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해서 캠프에 합류하느냐, 그건 아니고 뭔가 공백이 있어 보여서 내가 합류를 결심했다. 이렇게 얘기했습니다. 어떻게 해석하고 계십니까?

[김경진]
그러니까 표현이 윤석열 후보를 무슨 지지 안 한다, 이게 아니고 윤석열 후보의 정책적인 조금 비어 있는 부분이 전문가로서 자신의 눈에 보이더라.

[앵커]
이 부분은 내가 채워드릴 수 있다.

[김경진]
이 부분을 메워드리고 채워드리는 도움을 드리기 위해서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합류했다, 지금 이 부분인 것 같고요. 그다음에 이재명 후보에 대한 비판 부분은 변호사로서 하면서 심신미약 이렇게 주장을 했었던 부분과 관련해서 사실은 그게 사리에 안 맞는 거 아니냐 이런 비판이신 것 같아요, 보면.

그런데 저 개인적으로 보면 저도 변호사를 했던 입장이고 변호사라고 하는 것은 어쨌든 판사 역할 따로 있고 검사 역할 따로 있고 변호사 역할 따로 있다 보니까 흉악범을 최선을 다해서 변론하는 게 변호사의 숙명 아닌 숙명이기 때문에 그건 어쩔 수 없는 측면이 이재명 당시 변호사한테 있었을 수는 있을 거예요.

그런데 그런 부분들이 최근에 정치인으로서 활동을 하면서 심신미약과 관련해서 이재명 후보 또는 이재명 경기지사 시절에 얘기했던 부분들하고 조금 다른 부분들이 있거든요. 그래서 정치적으로 보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명확히 했으면 좋겠다, 아마 이런 내용의 함의가 담겨있는 게 아닌가 싶어요.

[현근택]
반론을 안 할 수 없는데요. 보통 인재 영입하시거나 새로 들어온 분들을 상대당에서 뭐라고 하는 경우는 없습니다. 저도 뭐라고 안 했는데, 왜냐하면 본인이 갈 때는 이분이 사실 처음 간 게 아니거든요. 벌써 세 번째예요.

옛날에 성폭력특위위원장도 하고 선거준비위원회도 하고 나경원 후보 있을 때 자문역도 해서 벌써 네 번째 정도 가는 거라서 본인은 어쨌든 윤석열 후보를 돕겠다, 이러면 되는데 꼭 지금 김병준 비대위원장도 처음 왔을 때 이 얘기하고, 이수정 교수, 이 얘기 하는데요.

사실 형사사건이 잘 아시겠지만 법정에서 무죄 나오는 경우는 1~2%예요. 그러면 98~99%는 유죄입니다. 그러면 변호인 입장에서는 피고인한테 유리한 거 주장할 수밖에 없어요. 대체적인 게 그렇습니다. 합의했다, 전과가 없다. 아니면 심신미약이다.

아니면 예를 들어서 그동안 잘 살았다. 아니면 선처해 달라, 탄원서 내고 이런 거밖에 없거든요. 이런 건 다 주장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그건 피고인한테 유리한 거거든요. 검사나 피해자 측에서는 심신미약 아니다, 그다음에 성실하게 안 살았다, 그동안 전과 없어도 사회적인 악행이 나쁘다.

그건 검찰 측에서 주장하는 거예요. 그거에 대해서 법정에서 판사가 판결을 하는 거거든요. 그렇게 판단하기 때문에 법정에서 자꾸 이루어진 걸 가지고 이건 형사절차의 기본입니다. 변호인은 당연히 피고인한테 유리한 걸 주장하는 거예요. 저도 얘기하는 것이 살인자든 전두환이든 세월호 선장이든 막가파든 다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가 있습니다.

[앵커]
누구라도 변론하는 것은 변호사의 숙명이다.

[현근택]
당연하죠. 그리고 피고인에 유리한 건 아무리 사소한 거라도 변호인은 주장을 해야 됩니다. 그런데 그걸 안 하는 건 변호인의 의무를 안 하는 거예요. 그런데 그걸 가지고 정치적으로 법정 밖에서 왜 그렇게 주장했느냐라고 하는 건 제가 보기에 안 맞다.

더구나 이분이 지금 선대위 상임위원장으로 영입을 하는 과정에서 본인이 지지하는 후보를 얘기하면 되는 것이지 상대방 후보의 이런 점이 있기 때문에 내가 이 후보를 지지한다. 제가 보기에 그건 안 맞는 거예요. 저도 그래서 한마디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정치적으로 말씀하시니까 이재명 후보가 인권 변호사로 알려져 있고 그렇게 정치 생활을 시작을 하셨는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심신미약을 주장한 거라든가 해명이 좀 적절하지 않았다. 여기에 대해서는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사과를 했죠. 데이트폭력이 아닌 건 맞고요. 그런데 조카라는 부분이 있습니다. 대부분의 변호사들이 처한 입장인데요. 이런 사건이 오면 누구든지 어떤 변호사든지 받기 싫습니다.

왜냐하면 가족이고 친척이고. 그리고 사건도 보면 사회적인 비난이 많은 거잖아요. 그러면 다른 데 가라 했는데 다른 변호사 못 구한 상황이었고 그러면 국선 변호사하라는 건데 그러면 너무 무책임한 거 같고 그래서 맡은 것이고요.

심신미약이 최근에 와서 논란이 되지만 사실 법정적에서는 심신미약 그동안 다 상황이 되면 다 주장해 왔습니다. 그러니까 이걸 왜 어떻게 살인자를 심신미약으로 방어할 수 있느냐, 옹호할 수 있느냐, 이렇게 얘기하면 변호인의 역할이 아무것도 없습니다.

그러니까 흉악범은 차라리 변호인을 받을 권리를 없애는 게 나아요. 왜냐하면 본인한테 그분들도 변호인의 조력을 받을 권리라는 건 그분들한테 유리한 걸 변호사를 통해서 입장을 표명하는 거거든요.

그걸 자꾸 인권 변호사... 인권활동한 거 많죠. 많기 때문에 이걸 개인의 판단이나 법정 밖에서의 정치적인 판단으로 얘기할 건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김경진]
그런데 그런 얘기도 있더라고요. 이게 특수관계잖아요. 조카잖아요. 누나의 아들이니까. 조카 변론을 맡을 수밖에 없었을 거예요. 그건 이재명 변호사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는 가는데 사실은 그런 특수관계였다면 사실 본인부터 그때 변론을 하면서 이 피해자 측에 진심어린 사과를 조금 더 했었어야 어떨까. 자신도 관여를 해서...

[앵커]
변호를 하더라도 피해자 측에 사과를 했어야 한다.

[김경진]
그런 얘기가 하나 있고. 두 번째는 그 몇 년 이후에도 또 저런 유사한 사건들, 그러니까 사귀던 여성이 헤어지자고 하니까 집에 쫓아가서 딸이 보는 앞에서 농약을 놔두고 너 농약을 마시라고 하고, 농약을 안 마시니까 흉기로 찔러서 살해한 사건이 있었는데 그 사건에서도 또 심신미약 주장을, 당시에 이재명 변호사가 했었거든요.

그래서 그 이후에 정치인으로서의 이재명이 어떻게 보면 살인범들이 심신미약 주장하는 것에 대해서 대단히 강한 비판을 했었거든요. 물론 정치인으로서의 이재명과 변호사로서의 이재명이 다를 수는 있겠지만 그러면 최소한 정치인으로서의 이재명이 그렇게 입장을 번복해서 했다면 최소한 그 과정에 대한 설명이라도 좀 있었어야 양심적이 아닐까, 그런 생각들이 국민의 입장에서는 드는 것이죠.

[현근택]
어려운 질문인데요. 그 당시에 아마 보통 변호사 사무실 아실 겁니다. 법인이든 개인이든 주심 변호사가 있고요. 두 사람 중에 한 사람이었는데 한두 번 나가다가 그러다가 변호사가 계속한 것이고, 두 번째 사건은.

그다음에 변호사의 입장에서나 정치인의 입장에서나 나중에 친척이니까 사과해야 되니까 거 아니냐, 이것도 굉장히 어려운 문제예요. 사실 피해자라든지 가해자 입장에서는 당연히 사과를 해야 되는 게 맞는데 그걸 변호하고, 물론 사과는 했습니다.

했는데 그 당시에 그러면 했어야 되느냐. 물론 저도 그런 사건을 해 보고 법정에 나오면 굉장히 변호인을 욕하고 뭐라 하는데 죄송합니다. 어쩔 수 없습니다라고 얘기할 수밖에 없거든요. 그러니까 변호인의 입장, 정치인의 입장이 다르다. 그러니까 정치하는 변호사들은 아마 이런 논란에 휩싸일 수 있어요. 그런 부분은 참고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런가 하면 지금 민주당 선대위의 최배근 교수가 지금 앞서 얘기한 두 인물이죠. 조동연 교수하고 이수정 교수 두 분의 사진을 SNS에 올리고 차이점을 이렇게 올렸다 글을 수정했거든요. 이게 적절하다고 보십니까?

[현근택]
많은 분들이 보면 어쨌든 사진을 올려놨기 때문에, 외모라든지 나이라든지 그걸로 비칠 수 있잖아요. 그래서 아마 저는 적절치 않은 것 같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보니까 눈으로 보는 가치지향이라고 했는데. 가치라고 하면 글로 써도 되거든요. 얼굴로 굳이 얘기할 필요 없는 거라서. 굳이 저는 이런 건 할 필요 없다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이수정 교수가 질문을 차이가 아니라 공통점은 이렇게 물었어야 한다. 이렇게 아침에 얘기를 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김경진]
그러니까 이수정 교수가 대단히 상식적인 얘기를 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저 차이를 굳이 해서 국민들을 가르려고 하지 말고 두 사람이 전문가로서 또 여성으로서. 이수정 교수 본인은 아이를 둘을 키워오면서 전문가로서 공부를 해 오고 연구활동 계속해서 해 왔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육아 활동과 연구를 병행할 수밖에 없는 전문직 여성의 애로점에 대해서 최배근 교수가 얘기를 했으면 좋았을 것이 아닌가라는 취지의 그런 뉘앙스가 들어가 있는 의미의 어떻게 보면 반문을 지금 이수정 교수가 했어요. 제가 볼 때는 이수정 교수 말씀이 훨씬 합리적이고 국민들 마음에 와닿지 않나 싶어요.

[앵커]
그런데 이 이수정 교수 영입과 관련해서 이준석 대표는 좀 반대 목소리를 내왔었고요. 그리고 윤석열 후보의 일정이 공유가 안 되다 보니까 국민의힘에서는 이준석 대표 패싱 논란이 커지고 있는 이런 상황인데요. 이 대표가 SNS를 통해서 여기까지입니다 이런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올렸는데요. 윤석열 선대위와 당대표 간의 갈등 양상에 대한 김병준 위원장 그리고 김기현 원내대표 해석 듣고 오시겠습니다.

[김병준 / 국민의힘 공동상임선대위원장 (KBS 최경영의 최강시사) : 굉장히 파급력이 큰 메시지죠. (이게 선대위와 당대표 간에 어떤 갈등이 결국 좋지는 않잖아요, 후보한테.) 지금 좀 민망한 일이죠. 후보한테 안 좋고보다도 국민들께도 그렇게 오기 좋은 모습은 틀림없이 아닙니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서로 정보도 공유하고 또 그다음에 서로 설득도 하고 협의도 하고 다 해야 하죠.]

[김기현 / 국민의힘 원내대표 : 당이 조금 더 새로운 모습으로 국민들에게 다가가는 부분에 있어서 그렇게 성공적이지 못하다는 비판을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상당 부분 저도 공감한다고 저도 느끼고 있습니다. 정책의 혁신이나 인물의 혁신, 그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다가가는 우리 국민의힘의 모습이 지금까지의 모습과는 조금 다르게 국민들에게 비춰지고 있는 것 같아서 대단히 안타깝고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게 생각하고요.]

[앵커]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생각한다. 김기현 원내대표 얘기까지 듣고 오셨는데 이준석 대표. 눈웃음 밑에 그럼 여기까지, 이 글을 남기고 오늘 예정됐던 일정을 다 취소한 상황입니다. 지금 의중이 뭔지 굉장히 궁금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혹시 직접 주변에 연락을 해 보신 분이 없으십니까?

[김경진]
대다수가 연락이 안 닿는다고 얘기를 하시는 것 같아요, 오전까지는 최소한.

[앵커]
의중은 뭐라고 보십니까?

[김경진]
저도 모르겠어요. 그러니까 지금 오기 전에 아마 포털 검색을 한번 해 봤더니 어제저녁에 아마 국힘 초선 의원들 한 대여섯 분 정도하고 저녁식사, 그러니까 반주를 곁들인 저녁식사를 하셨다는 것 같고요.

아마 저렇게 술자리에서 저 글을 올리셨다고 하는 게 기사에 지금 올라와 있는 걸 봤는데 저건 제가 직접 사실관계 확인은 못 했고요. 어쨌든 당 대표께서 지금 연락이 안 된다 하는 상황은 대단히 엄중한 상황이 아닌가, 저도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금 충청권을 후보하고 같이 가기로 했다고 알려진 부분, 그 부분은 사실은 오보거든요. 그러니까 원래 후보하고 아마 김병준 위원장하고 같이 가는 것으로 되어 있었고 대표는 같이 가는 것이 아닌데 그게 아마 해당 언론사에서 잘못된 기사가 나가서 공보팀에서는 그걸 고쳐달라고 얘기를 했었다는 것 같고요.

[앵커]
그런데 동행 일정이 아니더라도 만약에 대표인데요. 후보의 일정을 모른다, 이것도 이해하기는 어렵지 않습니까?

[김경진]
그건 자동으로 공지가 되거든요. 보통 톡방, 문자, 또는 텔레그램방, 단체로 들어가 있는 방들이 있어요. 그래서 거기에 보좌진이라든지 대표, 또 주요 당직자, 국회의원들에게는 매일 당대표의 일정, 원내대표 일정, 사무총장 일정, 후보 일정부터 쭉 이게 동시 공지가 되거든요.

그래서 저게 아마 이준석 대표의 톡방에도 당연히 들어갔을 거예요. 안 들어갈 리가 없거든요. 그런데 보면 다만 대표시다 보니까 워낙 일이 많고 전화가 많다 보니까 그것을 눈으로 보고도 머릿속에 인지를 못하실 수는 있는데 그게...

[앵커]
그건 이준석 대표한테 확인을 해 봐야 될 사안인 것 같고요. 그래서 뭔가 직함을 내려놓는다든가 거취 변화가 있는 거 아니냐, 이런 해석들도 나왔는데 그럴 가능성은...

[김경진]
그것도 모르겠어요. 제가 뭐라고 답할 성질의 것은 아닌 것 같고요. 어쨌든 가장 중요한 대선을 목전에 두고 있는 상황에서 누가 자리를 인위적으로 대표께서 내려놓는다고 하는 것은 상당히 엄중한 상황이거든요.

그래서 아마 후보께서 그렇고 두루두루 이준석 대표께 문제 있는 지점이 무엇인지, 그리고 함께하기 위한 노력들이 필요한 것이 아닌가 싶어요.

[앵커]
현근택 변호사님, 이준석 대표와 방송도 많이 같이 하셨었잖아요. 지금 일련의 국민의힘 선대위 구성 과정에서 있었던 이런 상황이 대표 패싱 얘기가 나올 만한 상황이라고 보십니까?

[현근택]
나올 만한 상황이죠. 왜냐하면 처음에 입당할 때 생각해 보세요. 입당할 때 없었거든요. 입당할 때 생각해 보세요. 보통 당대표...

[앵커]
처음으로 돌아가서...

[현근택]
그렇죠. 처음부터, 그리고 그다음에도 보면 김종인 비대위원장 영입할 때도 그렇고 그다음에 이준석 대표가 절충안을 냈었어요. 뭐라고 냈냐면 김병준 비대위원장을 2선으로 하고. 왜냐하면 공동으로 지금 상임선대위원장을 해 왔으니까, 본인도 약간 불편할 수 있고. 그러니까 빼고 그다음에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들어올 룸이 있지 않냐. 그게 타협책이었거든요.

이런 제안이 거절된 것이고. 이수정 교수 영입도 보면 본인은 반대한다는 의사를 명확히 밝혔잖아요. 그러면 어느 정도 얘기를 하고 해야 되는데 그냥 발표를 해야 되거든요. 그러니까 제가 보기에 입당할 때도 그렇고 그다음에 선대위 꾸릴 때도 그렇고 지금 사람 영입할 때도 그렇고 일정도 그렇고. 다들 얘기는 합니다.

이런저런 얘기는 하는데 결국은 나이가 어리고 0선이고 그러니까 당내의 세력이 크지 않으니까 그냥 온라인상에 있는 2030 지지만 있는 거 아니냐. 그러니까 우리끼리 그냥 가도 되는데 당 대표 눈치 볼 필요 있느냐, 이런 제가 보기에, 생각에 대해서 제가 보기에 여러 번 얘기했거든요.

본인은 어찌 보면 미디어 본부장을 맡는다는 얘기는 당대표가 이런 거 안 맡아요. 왜냐하면 선대위원장으로만 하지. 자기는 선거 열심히 뛰겠다고 했는데 계속 패싱되고 있으니까 조금 서운한 것 같은데. 제가 봐도 그런데 당 대표를 그만 두거나 이럴 것 같지는 않아요.

왜냐하면 지금 일단 원외고 당대표도 어렵게 됐잖아요. 그러면 제가 보기에 아마 선거 과정에서의 어느 정도 역할은 몰라도 당대표를 그만두거나... 개인적인 생각은 그렇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경진 의원님, 윤석열 후보가 나서서 풀어야 될 상황 아닌가 싶은데요.

[김경진]
두루두루 다 같이 풀어야 되겠죠. 후보의 역할이 중요한 것 같고요. 현 변호사님 말씀에 제가 알고 있는 범위 내에서 보충 말씀을 드리면 그때 입당할 때 전격적으로 당 대표 없을 때 입당을 하게 된 건 사실은 입당 날짜를 이미 정해 놨고 그게 이준석 대표하고 윤석열 후보 등 아주 제한된 극소수만이 알고 있었는데 한 언론사에서 그걸 어떻게 알았는지 알고 며칠 자로 입당하느냐고 확인 전화가 오니까 다른 언론사들이 계속해서 확인 전화가 오니까 이걸 확인해 줄 방법도 없고 확인을 안 해 줄 방법도 없고.

그러다 보니까 부득불 이준석 대표가 지방에 가 있는 상황에서도 그냥 전격적으로 입당하는 그런 방식을 취했었고요. 그 이후에도 치맥회동이라든지 이런 과정을 통해서 대표와 거리를 좁히기 위한 과정들이 여러 번 있었고 김종인 위원장님하고도 식사를 몇 번 했으며 또 찾아가서 뵌 것도 숫자가 부지기수거든요, 보면.

이수정 교수 영입 문제도 그러니까 저는 이준석 대표께서 왜 이수정 교수 영입을 반대하시는지, 저는 사실은 정확히 저 지점은 납득은 안 돼요. 그래서 저 지점이 이수정 교수 영입 문제가 그렇게 대표께서 휴대폰 끄고 잠적하실 정도로 중차대한 상황은 아닌 것 같거든요.

그래서 저것도 무슨 갈등의 배경일 수는 없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어쨌든 일단 신속하게 이준석 대표 빨리 당무 복귀하셔야 될 것 같고요. 후보 포함해서 두루두루 이준석 대표 만나서 어떤 상황인지 얘기를 들어야 될 필요성이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어떻게 해결이 되는지 좀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한 가지만 더 다뤄보면 민감한 정국에서 정치인 발언, 굉장히 중요하지 않습니까. 황운하 의원이 윤석열 후보 지지자에 대해서 저학력, 빈곤 이런 표현을 써서 사과는 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현근택]
잘못한 거죠, 당연히. 정치인들이 여러 가지 생각할 수 있는데 아마 SNS상에 저도 많이 합니다만 정치인들이 발언이라든지 지난번에 엄마 얘기도 나왔었잖아요. 그것도 논란이 있는 것처럼. 그런데 저는 이런 거 나왔을 때 빨리 사과하고 표명하는 게 좋습니다. 끌수록 안 좋거든요.

[앵커]
지금 선대위에서 현안대응 TF부단장을 맡고 있는 걸로 알고 있는데 이 역할은 계속 수행하십니까?

[현근택]
그건 계속할 것 같고요. 그런데 아마 당 차원에서 의원들이나 이런 분들한테 SNS에 대해서 주의를 해라, 이런 건 나올 것 같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자꾸 설화로 하고 있으면. 후보는 굉장히 열심히 뛰면서 진짜 어찌 보면 0.1%씩 포인트를 쌓아가고 있는데 이런 거 하나 나오면 쑥 빠지는 거거든요. 그렇게 본다고 하면 좀 주의할 필요가 있다.

[앵커]
주의할 필요가 있다. 김경진 의원님.

[김경진]
저도 똑같은 생각이죠. 이게 정치인, 특히 국회의원 하시면 헌법기관들 아니에요. 그래서 한 분, 한 분의 말을 엄중함 스스로 깨닫고 조심조심하셔야죠. 그건 사실 여야 가릴 것 없이 똑같은 문제인 것 같습니다. 또 저희들 같이 평론하는 사람들도 마찬가지고요.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두 분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현근택 변호사 그리고 국민의힘 윤석열 캠프 대외협력특보셨던 김경진 전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오늘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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