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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혹 휩싸인 여야 후보...'중·수·청'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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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0일 앞으로 다가온 20대 대통령 선거, 어떤 후보가 당선될까요.

전통적 지지층에서 나아가 중도층과 청년, 수도권을 아우르는 이른바 '중·수·청 민심'을 잡는 후보가 대권을 거머쥘 가능성이 큽니다.

여야 모두 여기에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권민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대선을 100일 앞둔 상황에서도 승부 추가 어느 한쪽으로 온전히 기울지 않는 건 여야 후보 모두 각종 의혹을 해소하지 못한 탓이 큽니다.

이른바 '쌍 특검' 현안인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부산저축은행 사건 무마 의혹, 검찰 고발 사주 의혹에 더해,

이재명 후보는 공직선거법 사건 재판 당시 거액의 변호사비를 대납받았다는 의혹이,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26일) : 정말로 변호사비를 불법으로 받았으면 저를 구속하세요. 그게 사실이 아니면 무고하고 음해하고 그런 사람들, 무고 혐의나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빨리 처리해서 처벌하십시오.]

윤석열 후보는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에 부인이 연루됐다는 의혹까지 휩싸여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18일) : (2013년 이후 (부인) 계좌 내역도 공개하실 의향이 있으신지?) 그런 식으로 따지면 모든 사람이 모든 금융 계좌를 다 공개하게요. 문제가 돼서 제기된 것은 공개를 했잖습니까.]

이른바 '도덕성 경쟁'에서 누구도 확실한 우위를 점했다고 할 수 없어, 청년층 표심도 아직 찍을 곳을 정하지 못한 모습입니다.

이 때문에 두 후보는 20∼30대 유권자를 핵심 공략 대상으로 삼고 접촉면을 넓히는 데 사활을 걸고 있습니다.

또 진보·보수층에 더해 '스윙보터' 성향이 강한 중도층으로 지지세 확장을 고심하고 있습니다.

행정가 출신인 이 후보는 정책 공약을 쏟아내며 미래를 책임질 지도자상임을 호소하고 있고,

[이재명 / 민주당 대선 후보 (23일) : 고구려 기병처럼 이 토대 위에서 대한민국의 디지털 영토를 전방위적으로 개척해서 무한한 기회를 창출하는 디지털 영토 확장 시대를 열겠습니다.]

윤 후보는 '강골 검사' 이미지를 앞세워 선명한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5일) : 대한민국을 정상화를 시키는 거죠. 정상화 안 되고 비상식과 법치를 벗어난 정부라고 하는 것은 그 정부 자체가 약탈 정부 아니겠습니까.]

여기에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집값 폭등의 직격탄을 맞은 수도권 유권자들을 누가 끌어오느냐 역시 중요한 지점입니다.

다시 말해 중도층과 수도권, 청년층 민심을 등에 업어야만 승리를 거머쥘 수 있다는 분석이 지배적인 만큼 후보들 모두 이른바 '중·수·청'에 호소하는 전략에 온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권민석입니다.

YTN 권민석 (minseok20@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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