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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이틀째 호남 표심 공략...尹, 청년층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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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함형건 앵커
■ 출연 :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 신성범 前 새누리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제 차기 대선이 100여 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호남 곳곳을 다니면서 표심 다지기에 주력했고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청년층을 공략하는 가운데 논란이 된 김성태 전 의원이 선대위 직능총괄본부장 임명 이틀 만에 물러났습니다.

주요 정국 현안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리고 신성범 前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 진단해 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그제 저녁부터 4박 5일간 호남 일정에 돌입한 이재명 후보는 어제 목포를 찾아서 지지를 호소했는데요. 일단 그 현장 그림을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 저는 최근에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호남이 없으면 민주당이 없다. 호남이 없으면 이 나라 민주주의와 개혁과 미래가 없다 맞습니까. 지금부터 속도감 있게 할 일을 하겠습니다. 방해한다고 핑계 대지 않을 겁니다. 발목을 잡으면 발목 잡은 손을 차고 할 일 하고 앞으로 나아가겠습니다.]

[앵커]
호남 방문 일정에서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이재명 후보의 모습 보셨는데요. 지금 이 후보가 매주 버스를 타고 민심 탐방을 하고 있는 거죠? 그런데 다른 지역 일정보다 호남 일정은 길게 잡은 것 같아요.

[유용화]
그게 아무래도 지난번 부울경 그다음에 충청권의 매타버스 효과가 실제로 여론조사 지지율에 영향을 보고 있다, 이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그 당시만 해도 부산, 울산 갈 때만 해도 지지율이 상당히 벌어졌었잖아요.

그런데 그것을 이재명 후보는 이제 정면으로 대중과의 접촉을 통해서 대중의 평가를 통해서 대중의 지지율을 올리겠다. 그리고 변화와 혁신을 하겠다, 성찰이다. 이런 부분에 대한 행보가 상당히 영향력이 미치는 게 아니냐.

그래서 호남 같은 경우도 사실상 실질적으로 하면 4박 5일입니다, 고 이광영 씨 돌아가신 분 것까지 따지면. 그래서 앞으로도 이 일정을 3박 4일로 할 것 같아요.

이 부분이 효과를 본다는 거죠. 목포 갔을 때도 그 시장에 거기 나온 언론 기사를 보니까 여태까지 DJ 이후에 최고로 많은 인파가 모였다고 하지 않습니까?

그래서 김대중의 고향인 목포에서 그다음에 이낙연 후보의 고향인 영광까지 1300km를 하면서 대중적 지지를 끌어올리고 그리고 아무래도 호남지역은 경선 후유증이 있습니다.

그런 부분들을 치유하고 자기 자신의 목소리를 낮추고 도와달라고 그러잖아요. 지금 슬로건이 달라졌어요. 그런 부분에 대해서 다음 주 정도는 골든크로스를 이루겠다, 그런 정치적 생각도 갖고 있는 게 아니냐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앵커]
지금 경선 후유증에 대해서도 잠깐 말씀해 주셨습니다마는 이낙연 전 대표의 지지자들 그리고 이재명 후보의 지지자들. 지지자들 사이에 약간 감정의 골이라고 할까요. 앙금이 남아 있는 것 같고요.

그래서 이번 호남 일정에서도 이낙연 전 대표가 이재명 후보를 만나는 그런 모습도 이 후보 측에서는 기대를 했었던 것 같은데 만남이 불발됐죠.

[유용화]
그런데 맨 마지막 종착점을 영광으로 했어요. 그러니까 상당히 성의 있게 이낙연 전 대표에게 예우를 차린 게 아니냐.

[앵커]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

[유용화]
그렇죠. 목포에서 DJ부터 영광, 이낙연까지. 현재의 호남에서 배출한 정치인에 대한 예우를 차린 것이 아니냐. 지금 이낙연 전 대표는 다른 지역에 가 계시다는 거 아니에요? 그래서 제가 봤을 때 이게 월요일이니까 시간은 될 것 같아요.

좀 더 이재명 후보가 진지하게 진심으로 얘기를 하고 또 다른 최측근이라도 보내서 설득을 하고 그래서 아마 마지막 영광에 이낙연 전 대표가 깜짝 나타날 수도 있지 않느냐. 아마 이렇게 이재명 캠프에서 기대도 하고 있는 것 같은데 결과는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앵커]
이번 호남 일정에 오르기 전에 이재명 후보가 국민의힘은 전두환의 후예다, 이렇게 비판을 한 바 있습니다. 그런데 오늘 또 윤석열 후보를 향해서 상당히 강도 높은 표현을 써서 비판을 한 것 같습니다. 3무 후보다, 이렇게 표현했는데. 이런 모습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성범]
이재명 후보가 호남에 마음이 많이 급해졌잖아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일부 민주당의 구주류, 그러니까 비문 어떻게 비주류라고 볼 수 있는. 그러니까 거리를 두고.

지금 민주당의 주류와는 거리를 두었던 정치인들을 윤석열 후보 측에서 많이 견인한다고 할까? 영입하고 있잖아요. 예를 들어서 박주선 의원이라든지 김동철 전 의원, 김경진 의원은 이미 와 있는 거고.

또 하나는 김한길 전 대표까지 포함해서 민주당에서 거리를 두고 있던, 주류와 거리가 먼 이런 분들이 윤석열 후보에게 모이는 데 대해서 굉장히 경각심을 가질 만하고.

윤석열 후보 자체가 목포 가서 이른바 권노갑 전 의원과 정치를 함께했던 그 지역의 오래된 정치인들과 대화를 나눌 정도가 되니까 SOS가 켜진 거죠. 민주당 입장에서는, 이재명 후보도 그렇고.

그런데 결국은 이낙연 전 대표가 어떻게 나올지가 호남 민심의 관건이라고 보고. 그러니까 자기와 대비되는 것으로 하는 건데. 3무다.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는 3무다. 자기는 3실이다.

자기는 실력이 있고 실적이 있고 실천이 있는 사람이고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보면 무능, 무식, 무당이다 이렇게 하는데 인신공격성도 있다고 봐요.

그런데 대비를 하고 싶어할 텐데. 이 대목이 뭐냐면 지난번에 이재명 후보가 말했다가 오히려 공격받았던 지점 그러니까 음주운전 경력자보다 초보운전이 더 실수할 위험이 많다고 하는 그 부분.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의 국정에 대한 경험 부족을 지적하는 것이기는 한데. 저게 일반인들에게 어느 정도 3무와 3실 대비효과가 있을까? 저는 회의적입니다.

[앵커]
여기에 대해서 국민의힘 쪽에서는 전두환의 후예라는 표현 자체가 적폐팔이다, 이렇게 맞받아친 것 같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용화]
그러니까 그것은 윤석열 후보가 전두환이 정치는 잘했다고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그것이 개사과에 이어서 전두환 망언으로 논란이 됐었고 이번에 전두환 씨가 사망했을 때도 사실상 윤석열 후보는 처음에 기자들이 마이크 댔을 때 전직 대통령이니까 대통령이라고 인정하더라고요.

전직 대통령이니까 상가에 가봐야 되지 않겠느냐. 그래서 기자가 언제 갈 거냐고 그러니까 그건 보겠다. 2시간 만에 참모들하고 얘기해서 여론이 워낙 안 좋으니까 취소하지 않았습니까?

그리고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라든가 관계자들이 갔어요, 실제로. 5공 인사들이 즐비해 있는데 갔어요. 그런 걸로 봤을 때는 아직도 윤석열 후보라든가 아니면 국민의힘이 전두환이라는 사람이 어떤 인물인지, 국민들에게.

그리고 어떠한 죄악과 국민들에게 모욕감과 숨 못 쉼을 주었는지, 광주학살이라는 것이 무엇인지. 이것에 대해서 정확하게 인지하고 있지 못하는 게 아니냐. 저는 인지라는 표현을 쓰겠습니다.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

그렇기 때문에 아마 아직도 국민의힘에는 그런 전두환의 후예라는, 전체적으로는 아니지만 부분적으로 그런 피가 흐르는 게 아니냐 그렇게 판단하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대로 5.18 민주화운동 그리고 전두환 씨에 대한 기억은 아직도 많은 국민들에게 굉장히 민감한 기억으로 남아 있고요.

그런데 오늘 고 전두환 씨의 장례절차가 마무리가 됐는데 부인 이순자 씨가 영결식에서 추도사를 하면서 짤막하게 사과의 뜻을 밝힌 부분이 있었습니다.

남편을 대신해서 사죄하겠다라고 했는데 여기에 대해서 5.18 민주화운동이나 이런 구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설명한 부분은 없었고요. 여기에 대해서 5.18 관련 단체들은 진정성이 없다, 곧바로 비판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성범]
피해가족들과 민주운동 관련자들한테는 많이 부족하죠. 부족하고 저런 비판을 내놓을 수 있다고 보는데. 그런데 오늘 이순자 씨가 한 이야기는 유족 대표로서 저런 이야기를 한 거고.
앞부분을 보면 평소에 전두환 전 대통령이 모든 것이 자신의 불찰이고 부덕의 소치라는 말씀을 하시곤 했다. 그리고 뒤에 남편의 재임 중 고통받고 상처받으신 분들에게 남편을 대신해서 깊이 사죄를 드리고 싶다.

아무래도 가족끼리 협의를 하지 않았겠어요. 그러니까 전두환 전 대통령의 가족이 제가 듣기로는 3남 1녀, 1녀 3남인데. 가족끼리 회의를 해서 최소한 이 입장은 내자고 해서 아마 어머니인 이순자 씨가 대신한 것으로 보이는데 저는 이렇게 생각해요.

이 대목에 대해서 이미 1979년 10.26이 42년 전 사건입니다. 80년의 5.18이 41년 전 사건이에요. 그러니까 이 대목은 전두환 씨에 대해서는 이미 여러 차례 진상조사와 국가차원의 그런 게 있었잖아요.

5.18 진상조사도 있었고 국회 청문회 과정도 있었고. 그래서 어떻게 보면 법률적, 정치적으로는 이미 판결이 끝난 사람이다, 저는 그렇게 봐요.

일부는 역사적 의미도 정리가 다 된 사안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인 자체가 전두환 전 대통령 본인 자체가 쉽게 이야기하면 확신범이었잖아요.

그러니까 79년 상황에서 자기는 군인으로서 어떻게 할 수 없었다, 불가피하다, 이런 취지로 확신범이었기 때문에 지금까지 본인 입에서 한마디 사과가 안 나왔던 거고 유일한 기회였던 사자명예훼손 재판 과정에서도 1심에서는 유죄가 나왔지만 2심 과정에서 어떻게 보면 사망하면서 공소기각이 됐단 말이에요.

이게 본인이 말을 했으면 참 좋았을 텐데 그 기회는 영영 묻혔다. 그런데 확신범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가족들이 나서서 저렇게까지 했는데 왜 잘못을 정확히 특정하지 않고 사과하느냐.

다시 한 번 기자회견을 해서 정식으로 사과하라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려워 보입니다. 이 대목은 이 정도에서 장례식을 마쳤기 때문에 덮고 가는 게 맞다. 역사의 평가에 맡기자는 말씀을 제가 드리는 거고.

또 하나 본인도 사과하고 가족들도 여러 차례 사과한 바 있는 노태우 전 대통령도 우리가 다 기억하시다시피 한 달 전에 국가장을 했습니다마는 지금 노태우 전 대통령 유해, 유골이 어디 있는 것 같습니까?

아직도 파주 검단사라는 절에 있어요. 전두환 대통령도 오늘 영결식을 마쳤습니다마는 연희동 집에 유골을 갖다 놓는 이 정도 상황이라는 말이에요.

두 전직 대통령의 역사적 잘못과 정치적 잘못은 분명히 100% 확실하다. 그런데 두 전직 대통령 모두 화장된 상태로 유골이 집, 절에 있는 이 상황에 대해서도 또 다른 정서적 판단도 저는 필요하다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신성범 전 의원님의 말씀을 들었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는 워낙 대다수 국민들이 굉장히 아픈 기억을 갖고 있는 역사적 사안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다른 해석을 갖고 계신 분들도 충분히 많을 거라고 생각하고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용화]
확신범이라고 이야기한 건 아마 저걸 거예요. 그러니까 박정희 전 대통령이 하나회를 육성시키지 않았습니까? 그러니까 실제로 그 당시 전두환, 노태우, 김복동이라든가 육사 규모로 하면서 자기의 후예로 삼았단 말이죠.

그런데 정승화, 김재규라든가 이런 사람들이 박정희를 암살하면서 그거에 대한 나를 키워준 사람을 죽였다. 거기에 대해서 나는 뒤집어야겠다. 그래서 아마 혁신범일 거예요.

그게 군인정신인지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마는 굉장히 그릇된 충성심이죠. 그래서 자기를 키워준 박정희를 대신해서 12.12 군사반란을 일으켰는데 5월 광주의 시민들이 반발한다.

가차없이 학살해야 되는 거죠. 그 사람 입장에서 봤을 때. 그것에 대해서 아직도 인정을 안 하고 사과를 안 하는 거죠. 그것이 무슨 행위를 했는지.

그러니까 정치군인으로서의 확신만 갖고 있는 거예요, 확신만. 그리고 역사적 평가는 이미 87년 6월 항쟁을 통해서 평가가 내려진 거예요. 어느 역사가 그건 대대로 다를 수 있어요, 역사적 평가는.

87년 6월 항쟁에 의해서 전두환이라는 인물 그리고 5공 신군부라는 정권이 어떠한 정권이라는 건 국민적 판단에 의해서 실제로 얘기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지금에 와서 아직 논란이 되고 참 저도 안타까웠습니다.

죽어서까지 저렇게 논란이 되는. 원래 사람이 죽으면 명복을 빌고 용서와 화해로 가잖아요. 그런데 저렇게 논란이 된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느냐, 우리 역사에서. 그리고 전두환 씨가 아무런 사과도 안 하고요.

자기가 정당했다고 이야기하는 거 아니에요, 12.12하고 5.18 광주학살을? 저런 자기에 의해서 자초된 것이지. 자기의 행위와 그 행위에 의해서 자초된 것이지. 그걸 국민 탓할 수는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신성범]
그런데 제가 볼 때는 전두환 씨 평소 언행에서 제가 느꼈던 역사적 확신범의 범위는 저는 단순하게 내가 존경하던 박정희 대통령을 시해시킨 것에 대한 분노의 출발이 아니라 1989년 18년 동안 이 나라를 1인 독재지배하던 박정희 대통령의 갑작스러운 서거로 인한 권력공백시대에 국가안보 다시 말하면 79년도, 42년 전으로 돌아간다면 지금으로써는 상상할 수 없는 북한이라는 북쪽의 존재에 대한 위협을 느꼈다는 점, 저는 그 대목에 대해서 국가가 이렇게 혼란스러울 때 본인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군인으로서.

그리고 유일하게 권력을 갖고 있는 집단, 군부의 대표세력으로서 어떻게 해야 될까, 이 대목에 대한 나름을 역사적 확신범이 되었다고 보는 편이에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인 것보다는 지금은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으로서는 돌아가면 아무것도 아니지만 저도 어렸을 때 보면 그 시대 1979년, 80년도에 느꼈던 그런 국정혼란이라든지 오래 장기집권했던 독재자의 권력공백에서 느끼는 공포감은 지금과는 달랐다는 점도 꼭 설명드리고 싶어요.

[앵커]
그 부분에 대해서 해석해 주셨습니다마는. 광주 민주화운동의 진상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역사적으로 규명되고 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사회적 합의가 더 명확하게 앞으로도 계속 진행될 것으로 보고요.

다만 오늘 고 전두환 씨의 추도사에서 가족 측이 이순자 씨가 굉장히 짤막하게 사죄를 하고 넘어갔습니다마는 여기에 대해서는 국민들이 어떻게 받아들일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습니다.

어쨌든 거듭 말씀드립니다마는 역사적 사실 자체가 너무나 엄중하고 아픈 우리 역사의 한 장면이었기 때문에 이 부분이 과연 어떻게 국민들의 아픈 기억들을 아물게 하고 다듬고 갈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윤석열 후보의 얘기를 간단하게 요약을 해 드리면 전시회에서 청년작가들의 작품들에서 청년층의 불안을 읽을 수 있었다. 이런 얘기가 있었고요.

국민의힘 선대위의 인선과 관련해서 김성태 전 의원이 직능총괄본부장에 선임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었습니다마는 본인이 사퇴를 했죠. 여기에 대해서 설명이 좀 있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김성태 전 의원 같은 경우에는 당에서 당연직으로 본부장을 맡았던 것인데 본인은 억울해하지만 선거에 지장을 초래하지 않겠다면서 결단을 내린 것이다.

그런데 딸의 특혜채용 의혹으로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죠. 이 부분에 대해서는 윤석열 후보가 기억을 잘 못했다, 이렇게 설명을 한 부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선대위 의사결정 방식과 관련해서도 간단하게 설명한 부분이 있었는데요. 두 분은 어떻게 보셨습니까?

[유용화]
자기가 서울중앙지검장이었을 때 김성태 전 의원이 아마 기소당해서 수사를 받았을 겁니다. 제 기억으로는 그런데요. 2심에서 유죄가 나왔어요, 이미. 대법원만 남아 있는데. 이것을 몰랐다고 하는 게 그리고 정치에 이만큼만 관심이 있는 사람.

또 청년 문제에 이만큼만 관심 있는 사람이라고 하면 김성태 전 의원이 왜 기소를 당하고 재판을 받아서 2심에서 유죄가 됐는지 알고 있을 겁니다.

그러니까 지금 청년작가의 전시회에 갔는데 저는 김성태 전 의원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서 자기가 몰랐다. 그래서 참 대단한 결단이었다, 이렇게 얘기하는 거는 어떻게 보면 청년 작가의 전시회에 간 건 청년문제라는 건 레톡릭이 아니냐, 윤석열의 레토릭이 아닌가 싶죠.

정서적으로 청년문제를 심각하게 생각하고 그들이 왜 불안해하는지, 왜 그렇게 힘들어하는지, 그들에게 왜 미래가 없는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자기가 어떤 정책을 내세워야 되는지.
그 고통을 함께해야 하는 이런 부분에 대한 것을 의심할 수밖에 없는. 김성태 전 의원의 사건을 통해서. 저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그래서 청년문제를 해결하려면 일단 1차적으로 그들에게 진심으로 다가가야 된다.

김성태 전 의원 문제에 대해서는 사과해야 될 문제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윤석열 후보가요.
그런 사람을 본부장으로 앉혔잖아요, 자기가. 그건 참 잘못한 것 같은데 그걸 자기가 기억이 안 난다고 그러는 게 이해가 안 간다, 그런 말씀 드립니다.

[앵커]
일단 본인이 사퇴 의지가 강해서 결단을 수용하기로 한 건다, 이렇게 얘기는 했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성범]
지금 윤석열 후보가 이야기한 대목에서 제 눈길을 끈 것은 몰랐다는 부분이에요. 저 부분은 정말 일반인들 생각에서는 상당히 의아한 내용이다. 당연직이다.

권성동 사무총장은 사무총장이기에 당무지원본부장을 맡겼고 김성태 전 의원은 중앙위원회 위원장이기 때문에 직능총괄본부장을 맡겼다는 취지일 텐데. 저게 지난번에 발표했던 총괄본부장 5명, 6명의 인선에서 느껴졌던 불안감이 다시 한 번 말씀드리고 싶어요.

그러니까 거기서 원희룡 전 지사가 정책본부장 그리고 이준석 대표가 미디어홍보본부장을 맡은 것 외에는 어떻게 보면 그냥 당연하게 할 사람들을 선수 있는 의원들, 중진의원들 배치한 것 이상의 의미를 찾기 힘들다는 생각이 제가 들었거든요.

불안불안했는데 후보가 생각 깊이하지 않고 선대위 구성을 한 것 아니냐는 의심을 다시 한 번 하게 만들었다. 저 부분은 윤석열 후보도 상당히 깊이 고민해야 될 지점에 저는 왔다고 봐요.

그러니까 유 교수님 얘기했지만 젊은 사람들이 어떻게 당을 바라보고 젊은 사람들이 윤석열 후보 본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에 대해서 좀 더 냉정한 인식을 가져야 됩니다.

[앵커]
저희가 지금 오늘 대담시간이, 남은 시간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마는 일단 국민의힘과 민주당, 양당의 선대위 인선을 놓고 짤막하게 두 분의 의견을 한번 들어보겠습니다.

국민의힘 같은 경우는 선대위 구성을 놓고 일단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과의 줄다리기가 계속됐죠. 그래서 지금 일단 개문발차라는 얘기까지 나왔습니다마는 일단은 지금 원톱체제로 가는, 김병준 위원장의 원톱 체제로 가는 듯한 모양새를 띠고 출발한 것 같은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신성범]
지금 상황은 정확하게 말하면 총괄선대위원장 자리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을 위해서 비워놨어요. 하지만 더 이상 기다릴 수 없다는 이유로 김병준 상임선대위원장이 어떻게 보면 현재로써는 원톱으로 출범했다.

그럼 남은 문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합류하느냐의 여부일 텐데. 그 관건은 제가 볼 때는 좀 시간이 필요하다고 봐요.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윤석열 후보가 한번 더 김종인 위원장의 가치를 인정하고 도움을 요청하느냐의 여부가 될 겁니다.

바꿔 말하면 현재 김병준, 이준석, 김한길 이 체제로 가도 선거에서 이길 수 있느냐. 아니면 김종인 전 위원장 정도의 판단력과 대중 설득력을 갖춘 사람이 들어와서 그 사람이 던지는 메시지가 중도층에 던지는 의미를 크게 부여해서 한 번 더 요청할 것이냐의 여부가 남아 있다고 보고.

제가 볼 때는 적어도 지지율에 따라서. 지지율이 좀 떨어지게 된다면 예를 들어서 윤석열 후보가 한 번 더 김종인 박사에게 도움을 요청할 가능성이 크고. 그때 되면 김종인 위원장도 정권교체의 대의에 수긍하리라고. 다시 말하면 거절하지 않으리라고 생각하죠.

[앵커]
다음 주에 계속 발표될 지지율을 주시해 봐야 되겠군요. 민주당 같은 경우는 이재명 후보가 당 쇄신 작업에 상당히 속도를 내고 있는데 주요 당직에는 재선의원을 전면 배치했었죠. 전반적으로 어떻게 평가하고 계십니까?

[유용화]
대비를 약간 시킬 필요가 있을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김병준, 김종인이 뭐가 그렇게 대중들 입장에서 중요한지 모르겠어요. 그들에게만 중요한 거죠.

국민의힘 지도부의 권력관계와 이익관계에서 중요한 거지 대중 입장에서는 윤석열이 더 중요한 거죠. 윤석열 후보가 어떤 능력과 자질이 있느냐, 이것이 검증되고 평가받는 게 더 중요하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요.

민주당은 지금 말씀하신 대로 당 같은 경우에는 사무총장하고 정책의장이 교체됐습니다. 그런데 중앙선대위는 아직 이재명 후보가 임명을 안 하고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영입을 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영입위원장이 됐다고 그러더라고요. 그래서 영입을 하는데 상당히 쉽지는 않은 모양이에요. IT전문가라든가 새로운 인물들을 배치하려고 하는데.

그건 다음 주나 돼야 아마 뚜껑이 열릴 거라고 그러는 것 같고요. 반면에 이번에 선대위의 특징은 지역선대위가 다 구성되어 있어요. 지역선대위는 상당히 다른 것 같아요.

광주선대위 같은 경우가 내일모레 출범하는데 18세부터 아주 다양한 직역군. 직역군들이 다 배치되면서 선대위에 포진되는 것 같습니다. 명예선대위원장만 그 지역의 지역구 국회의원이 하고 나머지 선대위의 간부들은 지역에서 추천받아서 각종 연령별, 세대별, 또 직역별로 구성하는 새로운 시도를 하는 것 같아요.

그러니까 선대위원회도 그동안에 넥스트 정권에 나눠끼기보다도 대중들의 힘을 모아내려고 하는 지역선대위가 구성되려고 하는데 시도는 바람직한 방향이 아니냐 그렇게 판단할 수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그리고 신성범 전 새누리당 의원 두 분과 함께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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