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 "'개 식용 종식' 민관 합동 논의기구 구성"

김 총리 "'개 식용 종식' 민관 합동 논의기구 구성"

2021.11.25. 오후 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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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부겸 국무총리는 민관 합동 사회적 논의기구를 구성해 내년 4월까지 개 식용의 공식적 종식을 위한 논의를 집중적으로 해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관련 제도도 함께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김 총리의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 발언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개 식용 관련 논란은 어제오늘의 이야기가 아닌, 1988년 서울올림픽을 시작으로 30여 년 이상 이어져 온 오래된 문제입니다.

특히, 최근 반려동물 양육 가구 수가 급증하고, 동물권과 동물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개 식용을 '오래된 식습관의 문화로만 보기에는 어렵지 않겠나'라는 목소리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정부는 민간이 중심이 되는 민관합동 논의기구를 구성해 사회적 합의안을 도출하는 한편,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관련 제도도 함께 개선해 나가고자 합니다.

관계부처는 논의기구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실태 파악을 비롯해 다양한 목소리가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서고, 논의과정의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 주기 바랍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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