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큐] 당직 새판짜기 들어간 민주당...앞으로의 전략은?

[뉴스큐] 당직 새판짜기 들어간 민주당...앞으로의 전략은?

2021.11.25. 오후 4:16
댓글
글자크기설정
인쇄하기
AD
■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강훈식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정무조정실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민주당, 지금 당직 새판 짜기 또 선대위 새판 짜기에 들어갔죠. 앞으로 어떤 전략으로 내년 대선에 임할지 들어보기 위해서 조금 전 소개해 드린 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신임 전략기획위원장과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반갑습니다. 임명된 지 몇 시간 안 됐는데 아주 무거운 자리죠? 어떤 각오로 임할 생각입니까?

[강훈식]
국민들이 아직 민주당에게 마음을 주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가 반성하고 또 쇄신하겠다고 약속드리고 있습니다. 그 쇄신과 반성의 마음으로 미래를 위해서 변화하고 또 혁신된 모습을 보여주고 그런 변화된 혁신된 정당이 국민과 민생 또 나아가서 국민의 먹거리, 성장을 챙길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선대위가 되어야 한다는 측면에서 제가 해야 될 일은 굉장히 무겁고 어려운 일이다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강훈식 위원장은 선거 때마다 바빠집니다. 왜냐하면 전략통으로도 통하기 때문이고요. 그리고 이번에 임명되기 전에 정무조정실장으로 이 대표 옆에서 수행을 하는 모습을 자주 봤거든요. 이재명 후보가 국민들을 만나면서 이렇게 이야기하더라고요. 인물은 이재명이 나은데 민주당이 싫어서 못 찍는다는 사람을 많이 만났다. 옆에서, 지근거리에서 봤을 때 역시 같은 느낌이었습니까?

[강훈식]
이런 것 같습니다. 실제로 이재명 후보에 대한 여러 가지 오해와 논란이 있는데요. 그 논란과 오해는 야당 후보에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것들은 사실 지지자들, 양 극단의 지지자들의 문제인 것이고 결과적으로 그러면 누가 우리의 문제를 해결해 줄 수 있느냐. 그러면 그것은 실천과 경험의 문제입니다.

특히나 지금이 코로나19와 같은 불확실한 시대 아닙니까? 오늘도 4000명 가까이 되고 이런 코로나19의 위기 상황에서 누구에게 맡길 수 있느냐. 이렇게 보면 성남시장 두 번 하고 경기지사 하면서 보였던 실천과 역할들. 그리고 그게 국민들에게 행정으로서는 사이다였다라고 느끼게 했던 바로 그 지점에 집결될 텐데 아직 거기까지 못 가고 있는 부분에 대한 안타까움을 주변에서 말한 걸 후보가 옮기신 거고 후보 스스로가 내가 더 뛰어나다, 이렇게 말씀하신 건 아닙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강훈식 위원장이 생각하고 있는 이번 선거의 최대 화두가 뭐라고 보시고 그리고 어떤 선거 전략으로 임해야 된다라고 보세요?

[강훈식]
저는 코로나19, 아까 말씀드린 시대적 상황이 너무 어렵고 무겁습니다. 엄중합니다. 국민들이 어느 쪽도 마음 편하게 생각할 수 없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면 앞으로 5년의 대한민국을 누구한테 맡길 수 있느냐. 이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우리는 어떤 안정감과 어떤 실천력을 보여줄 수 있느냐가 본질의 문제라고 봅니다. 즉 능력 있는 미래는 누구에게 우리가 능력을 의지할 수 있느냐. 이게 저는 관심사로 귀결될 수밖에 없을 거다, 이렇게 보고요.

그런 면에서 보면 제가 오늘 전략기획위원장이 됐지만 선거도 제가 미국의 캠페인이 워룸이라고 있었습니다. 뭐냐 하면 상황실 같은 개념인데 워룸처럼 즉시 대응, 즉각 대응, 선제적 대응. 국민의 어려움과 민생의 문제에서 선제적 대응하고 함께 논의할 수 있는 그런 체제로 우리가 개편돼 나가야겠다.

그래서 보통 6본부, 7본부 지금 논의하고 있습니다마는 그런 본부가 칸막이 없이 상황실과 비서실과 전략기획본부와 정책본부가 함께해서 현안에 문제가 생기면 정책적으로는 이런 대안을, 실천적으로 어떤 움직임들을 같이 만들어내고 거기에 의원들이 바로 입법 발의도 하고 바로 움직일 수 있는. 그래서 기민하게 대응하는 민주당의 미래 모습을 그리고 또 국민에게 행정이 그렇게 변할 거라는 기대감을 가지고 접근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계속해서 강조하는 게 앞으로 새로운 민주당, 이재명의 민주당은 반성하는 민주당 그리고 민생 실용 정당, 유능한 정당으로 변해야 한다고 계속 강조하더라고요.

[강훈식]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사실은 국민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죠. 그리고 지난 몇 년의 선거에서 국민들은 그래도 한번 해 봐라라고 기회를 다 주시지 않았습니까? 주신 것만큼 국민들의 삶이 편안해졌냐라고 생각하면 저희는 반성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반성을 기반으로 또 우리가 실패했던 정책들에 대해서 가령 부동산 정책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국민의 어려운 점과 반성을 기반으로 해서 어떻게 변화하겠다라는 모습.

다만 그것이 과거처럼 선거 때가 돼서 큰절하는 반성과 변화가 아니라 구체적으로 어떤 실천과 어떤 미래로 이어지겠다라는 것을 보여주는 반성. 그래서 반성이 알맹이 없는 것이 아니라 뭐가 변하는구나. 민주당이 어떤 정책으로 변하겠구나라는 걸 보여주는 방향으로 나아갈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김영진 사무총장이 새로 임명됐고 전략기획위원장 강훈식 위원장 새로 임명됐습니다. 선대위도 재정비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그동안 매머드급 선대위였는데 대신에 기민하지 못했다라는 지적을 많이 받았잖아요. 어떻게 바뀔 것 같습니까?

[강훈식]
지금 저희가 16개 아마 본부로 되어 있을 겁니다. 그런데 그걸 6개 내지 7개로 줄일 거고요. 제가 아까 말한 전략기획본부는 워룸, 즉 미국의 상황실 같은 개념인데요. 경제에도 워룸이 있는데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커뮤니케이션, 즉 지금 코로나 때문에 우리가 칸막이가 있습니다마는 칸막이 없이 커뮤니케이션하고 심지어 후보까지 한두 단계면 바로 연결될 수 있도록. 후보까지 바로 커뮤니케이션될 수 있는. 그런 정도의 즉각 대응 체제. 그리고 그 과정에서 실무자, 책임자 다층 구조를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일을 바로 할 수 있는 체계를 중심으로 한번 재편해 보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기대가 됩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가 계속해서 지금 강조하는 게 2030 청년층의 마음을 얻어야 한다.
그래서 청년층들 많이 만나고 있잖아요. 그런데 최근 지지율을 보면 여전히 청년층 지지율이 다른 나이대, 다른 세대보다는 낮은 편이거든요. 먼저 어떤 이유 때문으로 보세요?

[강훈식]
우리가 구조적인 문제가 되게 큰데요. 특히 2030세대가 기회가 많이 없어서 생기는 문제가 있습니다. 사실은 그런 문제에서 공정의 문제를 이야기하는데 이재명 후보가 크게 두 가지 이야기를 하는 게 공정과 성장입니다. 즉 하나는 파이를 키우겠다. 그러니까 2030의 먹거리를 키우겠다, 성장을 하겠다.

그래서 박정희 대통령 이야기를 해서 약간 화두도 됐습니다마는 박정희 대통령 시대와 같은 에너지 고속도로를 만들어서 국가 일자리를 늘리겠다, 즉 성장과 파이를 키우겠다는 게 하나고요. 두 번째는 그 큰 파이에서 모두가 납득할 수 있는 게임의 룰을 만들어보겠다는 건데 이 부분에 대해서 젊은 세대가 당장 믿어주기는 어려울 거라고 봅니다.
그런데 여기에 시간이 지나고 신뢰가 쌓이는 만큼 저는 지지층의 마음이 돌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제 선거가 100여 일밖에 남지 않았잖아요. 그사이에 마음을 많이 돌릴 수 있을 것 같습니까?

[강훈식]
100일이면 많은 변화들이 있을 수 있을 것 같고요. 저희도 그렇고 또 저희가 그렇다고 더 내려갈 수도 있고. 또 저희가 더 올라갈 수도 있고 이런 변화가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겸손한 마음으로 또 진심으로 다가가면 좋은 결과가 있을 거라고 봅니다.

[앵커]
선거 전략을 오래 세워봤고 또 그 일을 많이 해 왔잖아요. 2030세대의 표심이 많이 변했다. 어떻게 느끼세요?

[강훈식]
맞죠. 예전에 보면 소위 젊은 세대는 민주당, 개혁정당을 좋아했고 어르신들은 보수정당을 좋아했다면 지금은 2030이 그렇게 개혁정당을 안 좋아하더라, 이렇게 말씀하시는 분이 많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이제 2030세대가 너무 어려워져서 이익 투표를 한다는 소리기도 합니다. 나한테 도움되는 또 나한테 변화를 주는 삶에 변화를 주는 투표를 해야겠다.

[앵커]
그게 선거운동, 선거 전략의 포인트네요.

[강훈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누가 실천하고 누가 바꿀 수 있느냐. 이 지점으로 모인다면 그건 내가 믿을 수 있고 본 적이 있는 사람이어야 하는 것이고 그렇게 보면 이재명 후보는 실천하고 보여준 게 많기 때문에. 그래서 지금 젊은 세대들이 다시 기대를 하는 것도 결국은 나한테 뭔가 변화를 줄 수 있는 후보는 이재명 후보 아닌가. 이런 부분으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청년선대위 인선도 발표했는데 선대위 내에 이런 조직이 있더라고요. 민주당 꼰대짓 그만해, 남혐, 여혐 둘 다 싫어. 이런 조직을 만들기로 한 거예요. 이런 조직을 만든 이유가 어디에 있습니까?

[강훈식]
저희 자체를 돌아보게 하는 끊임없는 내부 각성과 자성의 노력이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것을 저희들끼리, 과거에 기성 정치인들이 하는 것이 아니라 아예 젊은 2030 세대가 이런 꼰대짓그만해위원회를 만들어서 구체적으로 정치인들한테 지적하고 요구하고 그래서 그게 더 편한 소통과 대화가 될 수 있도록 하는 체제이기 때문에 이 변화는 저는 되게 재미있는. 또 그 선대위 이름이 다이너마이트 선대위입니다, 이름이. 다 폭발시키겠다.

민주당도 마음에 안 들면 폭발시키겠다는 개념이 있는 만큼 그런 열정과 변화에 대한 노력들도, 아마 의원들도 받아들일 마음의 준비를 해야 되겠지만 그럼 좀 더 선순환되고 새롭게 변하는 노력에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그동안 민주당이 청년들한테 보여줬던 꼰대짓, 생각나는 거 뭐 있습니까?

[강훈식]
많이 있는데요. 많이 있는데 제가 그냥 해당되는 의원님들이 떠올라서 말하기가 조심스러워요. 덩어리가 커지고 몸집이 커지고 규모가 커졌다는 것 자체가 젊은 세대에 호흡하기에는 기민하게 움직이기는 이미 꼰대가 되어 버린 겁니다. 그 꼰대라는 게 행태적인 모습도 있지만 우리가 커버린 모습, 이 자체에서도 오는 것이기 때문에 저희 스스로가 낮추고 내려서 그런 친구들, 젊은 친구들에게 더 호흡할 수 있는 정당으로 바뀌면 조금 변화에 기대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앞서 취재기자가 앞으로 이재명 후보 중심의 선대위, 이재명 후보 중심의 당이 만들어질 것 같다고 표현을 했는데 사실은 이재명 후보가 당내 기반이 많지 않잖아요. 이걸 어떻게 극복하실 생각이에요?

[강훈식]
결과적으로 이재명의 민주당은 국민의 민주당으로 나가야 됩니다. 갈 길이 정해져 있습니다. 당내 기반이나 또 지금까지 여의도 경험으로 한다면 아마 양당의 후보가 다 이분들이 되기 어려웠을 거라고 봅니다. 두 분 다 당내 경험의 문제가 본질이 아니었고 국민들의 시각에 호흡하라는 것이었고 그건 이재명 후보는 행정 경험과 다양한 경험 속의 실천을 여의도에서 해 달라는 주문이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러니 만큼 그 과정을 국민의 민주당 속으로 들어가서 저희가 성공시킨다면 당내 기반 문제는 나중에 극복될 거라고 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민주당이 변해야 한다. 초선 의원들이 기자회견까지 열고 당의 혁신을 외치고 있습니다. 특히 외부인사가 보이지 않는다. 외부인사 영입이 실제로 쉽지 않다고 들었는데 외부인사 영입은 어떻게 추진하고 있고 어떤 인사가 들어와야 된다고 보십니까?

[강훈식]
국가인재영입위원장에 우리 원혜영 위원장님 그리고 국가인재영입위원회 단장에 백혜련 의원을 임명한 지 불과 일주일도 안 지났습니다. 시간이 걸리는 문제고요. 하지만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후보의 가장 큰 고민들, 즉 공정과 성장, 그리고 공정을 상징할 수 있는 분들 또 성장을 이야기할 수 있는 분들, 그리고 코로나 시기에 우리가 어떻게 먹고 살 것인가에 대한 민생을 이야기하는 분들.

이런 분들 중심으로 영입을 노력할 거라고 보고요. 또 그런 상징성 있는 분들이 구체화되면 저희가 좋은 방송, 이런 프로그램에 나와서 국민께 보고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공정과 성장, 민생을 상징하는 인물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합니다. 어떤 인물을 영입할지 지켜보고요. 전략위원장이시니까 여론조사 계속 보고 계실 텐데 최근 여론조사를 보면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좁혀지고 있는, 최근에 오차범위 내로 들어갔어요. 지금 여론조사 추이를 어떻게 보고 있는지.

[강훈식]
저희는 솔직히 말씀드리면 아직 의미가 별로 없다고 봅니다. 저희가 좁혀진 것도 되게 잘하고 있다거나 또는 저희가 많이 벌어진 것은 큰일 났다고 이렇게만 생각하지 않고요. 조금 더 관심과 집중도가 높아져야 될 거라고 봅니다. 즉 지금은 어떤 의미로 보면 지지층의 대결인데요. 그렇게 크게 보면 정권교체의 요구가 더 높은 건 사실 아니겠습니까?

그러면 그런 분들의 의견이 그대로 반영된 거라고 본다면 조금 시간이 지나서, 즉 중도층. 대통령 선거는 보통 80%까지 투표합니다. 여론조사 응답률은 굉장히 낮고요. 그러면 그 중간에 계신 분들의 생각. 제가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양 정당의 입장이 아니라 중간에 계신 이익투표를 하는 2030부터 또 나는 별로 정치는 관심 없지만 누가 내 삶을 잘 바꿀 수 있을 것 같아라는 분들의 판단들이 구체화되면 저는 그때부터 지지율은 의미도 있고 또 지지율은 많이 달라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지금 한 100여 일 남았잖아요. 무당층, 지지후보를 바꿀 생각이 있누구고 묻는 질문에 최근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조금씩 조금씩 줄고 있어요. 한 30%까지. 무당층을 몇 퍼센트 정도로 보고 있고 어떤 후보의 어떤 점을 보고 투표할 것 같습니까?

[강훈식]
퍼센테이지는 별로 없는데 미국의 전 대통령 버락 오바마가 그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 중도층이라는 것은 실천력을 보고 찍는다. 그런 말을 한 적이 있는데요. 그래서 중도층이라는 것은 이념의 문제가 아니라 실현하고 바꿔줄 사람을 찾는 문제이기 때문에 레토릭이나 허황된 말로 표현돼서 찍는 건 아니라요.

그래서 사실은 저희도 앞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우리 동네에 무엇을 어떻게 바꾸는 것까지도 대통령 선거에서 준비해야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요즘에는 휴대폰만 열어보면 바로 우리 동네가 무엇이 어떻게 바뀌는지 확인할 수 있잖아요. 이런 게 변하는 대통령과 그렇지 않은 후보로 나눠질 수 있다고 보기 때문에 그런 분들이 저는 중도층이라고 보고요. 시간이 지날수록 이분들은 실력에 집중할 거고 실천에 집중할 거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으로요. 지금 상대 당 가운데 국민의힘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 아시죠. 같이 일해 보신 적도 있고. 그런데 김종인 전 위원장 영입으로 갈등을 겪고 있잖아요. 어떻게 보세요? 김종인 위원장이 합류할 것 같습니까, 합류하지 않을 것 같습니까?

[강훈식]
저는 합류하실 것 같은데요. 저희는 최대한 보수적으로 준비를 하는 게 맞으니까요. 합류하신다고 보고 저희는 준비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하지만 이준석 대표를 뽑는 국민의힘의 변화를 요구한 것은 국민들이 좀 과거의 정치와 어법으로 하지 말라는 것이고요.

오늘 김영진 사무총장, 강훈식 전략기획위원장 재선인데 저희를 또 당의 전면에 세운 것도 저희는 과거의 방식이 아니라 새로운 방식으로 정치를 바꿔보라는 국민의 명령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김종인 위원장이 하시든 하시지 않든 저희는 보수적으로 생각합니다마는 저희는 그 이상을 넘어야 된다는 각오로 노력할 생각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당직과 선대위 새판 짜기에 들어간 민주당 앞으로의 전략을 들어봤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신임 전략기획위원장 강훈식 의원이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강훈식]
고맙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