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처가 회사 부담금 뒤늦게 부과"..."여당 압박에 추가 고지"

"尹 처가 회사 부담금 뒤늦게 부과"..."여당 압박에 추가 고지"

2021.11.24. 오후 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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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양평군이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의 처가 회사에 개발이익부담금을 면제했다가 다시 부과한 걸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강득구 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경기도 양평군이 최종 부과일로부터 4년 반이나 흐른 지난 18일 윤 후보 처가 회사에 개발이익부담금 1억 8천7백만 원을 뒤늦게 부과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2016년 11월에 17억 4천8백만 원을 부과하려다 이듬해 0원으로 면제해주고 특혜 의혹이 일자, 주먹구구식으로 부담금을 부과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윤석열 후보 측 이양수 수석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당시 아파트 개발은 전문 용역업체가 진행했고, 기부채납 토지가 많아 부담금을 내지 않아도 된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 권력을 가진 여당이 압박해 개발부담금을 추가 고지하게 하는 것은 부당하다고 반박했습니다.

양평군 관계자는 윤 후보 처가 회사가 공원·도로 등을 기부 채납한 부분을 직원이 실수로 중복 공제한 사실을 확인해 부담금을 부과했다며 정정은 5년 5개월 안에 가능하다고 해명했습니다.



YTN 이정미 (smiling3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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