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있저] 본격 대선 레이스 시작됐지만 여야 모두 선대위 '진통'

[뉴있저] 본격 대선 레이스 시작됐지만 여야 모두 선대위 '진통'

2021.11.18. 오후 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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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변상욱 앵커
■ 출연 : 최진봉 / 성공회대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대선 레이스가 본격화했지만, 여야 모두 선거대책위원회 구성을 둘러싸고 진통을 겪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유연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경은 뭔지 정국 상황 최진봉 성공회대 교수와 살펴보겠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재명 후보, 모든 국민한테 재난을 맞아서 지원금을 어떻게든 줘야 되겠다라고 초지일관 계속 같은 얘기를 해왔던 건데 그러다 보니까 지금 이렇게 논란을 벌이면 소상공인이나 아니면 자영업자들한테 당장 지원해야 될 작업들이 늦어지거나 미흡할 수 있겠다. 일단 내가 철회하겠다. 그런데 반드시 그 이유만 갖고 하는 건 아니겠죠? 정치인인데.

[최진봉]
그런 의미도 있는 것 같아요. 지금 말씀하신 것처럼 기본적으로 실용주의적 성향을 갖고 있는 후보이기 때문에 실용주의적 차원에서 본다고 하면 정말 지금 긴급하게 투입이 돼야 되는 재원인데 그 재원이 투입이 안 됨으로 말미암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자영업자 이런 분들이 도움을 받지 못하는 부분이 안타까움이 일정 부분 반영됐고 두 번째는 이게 당정 간에 갈등으로 자꾸 비치고 있잖아요.

홍남기 부총리가 이걸 거부하면서 이게 당정 간에 소통도 안 되는 것처럼 보여지고 뭐가 삐걱거리는 듯한 모습을 보이는 것은 전체 대선 레이스에서 별로 도움이 안 된다고 본 거죠.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자기가 한발 물러서더라도 실용적인 건 취하고 그리고 이미지적인 부분도 일정 부분 긍정적으로 바꾸는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본인이 계속 고집하면서 소위 얘기하는 재난지원금 이런 전 국민 재난지원금을 고집하는 것이 상당히 고집스러운 모습으로 비칠 수도 있고 또 그것이 당정 갈등의 원인으로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민주당의 선대위나 아니면 민주당과 청와대가 제대로 잘 화합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 하는 이미지가 생기는 것을 예방하는 차원에서도 실용적인 것은 취하고 이미지도 바꾸는 그런 두 가지 전략 차원에서 아마 이런 선택을 하지 않나 이렇게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여론이라도 좋으면 괜찮은데 어려운 사람한테 더 두텁게 합시다라는 것이 자꾸 계속 여론조사에서 높게 나오면서 아마 여러 가지 고민을 했을 텐데 야당은 오히려 여론조사가 그렇게 나오니까 더 자신 있게 전 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서 공격을 하고. 그런데 또 하나 야당 쪽에서 자신 있게 공격하는 게 바로 특검하라. 거부하는 자가 범인이다. 이런 식으로 계속 몰아갑니다.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하자는 건지 말자는 건지 모르겠지만 양쪽의 입장이 뭔가 계속 살짝살짝 달라지면서 엇갈리는데 한번 일단 자세하게 들어보죠.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 윤석열 후보께서 조건을 붙이는 게 저는 이해가 안됩니다. 본인이 잘못한 게 없다면 그건 떼고 하자 이런 주장은 하지 않으실 걸로 생각합니다. 저는 화천대유 관련된 자금조달 과정, 개발이익 분배 과정, 공공개발 포기 과정, 민간 개발 강요 과정, 또 개발이익의 실제 부정한 사용처 등이 당연히 규명돼야 하는데 이점에 대해 전 조사가 매우 미진하다고 이렇게 현재 상태로 판단하기 때문에 조건 붙이지않고 아무때나 여야 합의해서 특검하는 게 바람직하다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하는 것이 저의 무고함도 재차 확인하는 그런 과정이 될 것이고...]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 (이재명 후보가) 특검 받으면 좋죠. 그리고 아마 받아야 선거를 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국민들이. 국민들께서 의혹을 많이 가지고 계시고 이게 뭐 보통 사건이 아니잖아요. 그런데 이런저런 조건 고발 사주랑 같이 가자, 부산저축은행 뭐 하는데 특검이라는 건 늑장 수사·봐주기 수사·부실 수사를 상설 수사기관이 했을 때 특별검사를 임명하자는 건데, 특검도 수사대상을 집중해놔야 수사가 되는 건데 몇개씩 집어넣어서 물타기 한다면 그건 특검이 아닙니다. 말장난이지.]

[앵커]
조금씩 묘한 뉘앙스의 말이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같은 경우는 조그만 소리로 들렸지만 여야 합의해서, 이런 말이 들어가 있고, 윤석열 후보는 어떻게 몇 개씩 집어넣냐, 이재명 후보 것만 딱 집어넣고 해야지라는 말이고. 그런데 일단 이재명 후보는 합시다라고까지는 소리를 쳤으니까 이거 뭔가 지지율이 올라가는 데 도움이 될까요?

[최진봉]
저는 가능하다고 봐요. 무슨 말이냐 하면 사실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많은 부분 소폭밖에 상승을 못하는 부분 중의 하나가 뭐냐 하면 결국 선대위의 활동이나 이런 부분들이 약간 좀 미흡한 부분도 있고요. 두 번째는 대장동 관련 이슈예요. 이게 아직도 계속 수사가 진행되고 있다 보니까 부정적인 기사나 아니면 의혹 중심의 기사가 나오게 돼 있지 않습니까. 이러다 보니까 이재명 후보는 연관이 없더라도 부정적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어요. 국민들은 의혹이 있는 눈초리로 쳐다보는 분명히 있거든요. 이걸 정면돌파하려면 특검을 할 수밖에 없는 거고 이재명 후보는 지금 특검을 하자고 얘기하고 있는 거고 조건 없이 하자고 하는 것이고 여야 합의라고 하는 것은 당연히 여야 합의를 할 수밖에 없어요.

특검은 여야 합의를 통해서 해야 되는 거예요. 그러니까 그거는 원칙론적 얘기를 했다고 저는 보고, 다만 윤석열 후보 말씀을 들어보면 약간 바뀐 게 있어요. 쌍특검 얘기를 윤석열 후보가 얘기하셨었어요. 기억하시는 것처럼. 고발 사주, 대장동 같이 하자. 그런데 오늘 말씀 들어보면 고발 사주를 왜 집어넣냐는 뉘앙스예요. 아까 말씀을 제가 들어보면. 두 번째는 대장동 관련 특검을 하게 되면 대장동 관련된 이슈들을 함께 봐야 되는 거잖아요. 예컨대 이재명 후보 관련된 부분만 보자, 이거는 그렇게는 받을 수 없잖아요. 여야가 합의를 하는 건데 야당과 관련된 의혹도 있습니다, 대장동 관련해서. 윤석열 후보가 얘기하신 것처럼 부산저축은행 불법 대출 관련해서는 거기 여러 대출이 있는데 그중에 대장동 관련된 대출도 있어요.

윤석열 후보가 당시 주임검사로 수사를 했는데 다른 부분은 다 기소가 됐는데 대장동 관련된 대출, 부실대출 의혹에 대해서는 기소가 안 됐단 말이죠. 이 부분도 민주당은 의혹을 제기하고 있고 하나은행 관련된 연관성에 대한 의혹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곽상도 전 의원이 이번에 수사를 받고 조사를 받고 있지 않습니까? 거기에 하나은행 연관성이 나오고 있거든요. 이 부분까지 같이 가자는 것이고, 그리고 소위 50억 클럽이라고 하는 이런 부분도 대장동과 연관되어 있으니 화천대유와 연관돼 있는 것 아닙니까? 이런 정치인과 연관된 것들을 함께 봐야지. 예를 들면 이재명 후보와 연관된 부분만 보고 국민의힘이나 윤석열 후보와 연관된 것은 보지 않는다, 이렇게 하면 특검이 이루어지기가 어렵죠. 같이 가야 된다고 봅니다.

[앵커]
여야 합의가 사실 굉장히 어려운 그런 난제군요. 그런데 지적 중에 있었습니다마는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이 왜 이렇게 박스에 갇혀서 뚫고 나가지 못할까. 여기에 대해서 선거대책위원회가 뭔가 제대로 역할을 하는 거냐라는 논란, 또 쇄신에 대한 요구 같은 게 있는데 그 대목도 한번 들어보시죠.

[양정철 / 전 민주연구원장 (어제) : 전체적으로 우리 선대위의 확실한 컨트롤 타워, 책임과 권한이 모호하고 비효율적인 체제를 빨리 개선해야 한다는 뜻이고요. 매우 심각한 위기의식을 다들 갖는 것으로부터 출발해야 한다고 강조한 겁니다.]
 
[유인태 / 전 국회 사무총장 (CBS '김현정의 뉴스쇼') : 혼자 뛰어서 왔다는 게 이재명 후보의 그러니까 강점이자 단점이 될 수도 있는 거죠. (후보 혼자 뛴다 이거는 어쩌면 후보 혼자 달리고 있어서 뒤에서 못 따라가고 있다는 말씀으로 들려요.) 얼마든지 따라가고 싶은데 스타일이 그렇잖아요. 이재명 후보가.]

[앵커]
스타일이 그렇잖아요, 또는 책임과 권한이 너무 모호한 상태이다, 지금. 그래서 이탄희 선대위원장직 내놓겠다, 이탄희 의원은 또 그런 선언까지 했습니다. 이게 그러면 유인태 의원도 애매하게 말을 얼버무렸는데 누구 탓입니까? 선대위 탓입니까, 후보 탓입니까?

[최진봉]
저한테 여쭤보시면 저는 선대위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유인태 사무총장 말씀에 저는 지금 동의를 할 수가 없는데 후보가 열심히 뛰어간다. 그건 당연히 해야 되는 겁니다. 장수가 예를 들면 전쟁을 하는데, 전쟁이라고 제가 표현했는데 선거는 전쟁과 같은 겁니다. 절박함을 가져도 뛰어도 이길까 말까 한 거예요. 상대 진영이 있기 때문에. 그런데 뒤에서 물러서지 않고 장수가 앞장서나가면서 나를 따르라고 따라가는데 뒤에서 안 때라가요. 그러면 누구 잘못이겠습니까? 만약에 장수가 뒤에 처져 있으면서 너희들 먼저 나가 이러면 문제가 될 수 있지만 저는 그런 비유를 드리고 싶고, 그래서 저는 선대위가 기민하게 움직이지 못하는 부분이 상당히 아쉬운 부분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러니까 매머드급 선대위라고 해서 국회의원들을 선수 중심으로 해서 본부장, 부본부장 만들고 이러다 보니 이분들이 제대로 작동을 안 하는 거예요. 좀 슬림하게 만들 필요가 있고요. 선대위는 선대위 자체로 놔두더라도 컨트롤타워를 만들어서 기민하게 어떤 이슈에서 적응할 수 있고 대응하는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고 저는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장점이 뭐겠습니까? 실행력입니다. 얘기하고 뭔가 성과를 내는 게 이재명 후보가 갖고 있는 장점인데 그게 전혀 드러나지 않고 있어요. 그런데 실행 부분은 사실 국회가 해 줘야 되고 민주당이 해 줘야 되고 선대위가 해 줘야 되거든요. 후보는 이슈를 던지고 그 이슈가 사회적 이슈가 되면 그 이슈와 관련된 조그만 성과라도 내게 되면 국민들이 볼 때 열심히 하고 있구나 하는 이미지가 생길 텐데 선대위가 그 역할을 제대로 못 하고 있어서 뭔가 쇄신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이렇게 보여집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뭔가 후보가 질주해 나가면 선대위가 그걸 쫓아가서 맞춰야지 뒤처져 있는 선대위한테 후보가 되돌아가서 맞출 수는 없다는 말씀이군요. 알겠습니다.

그러면 뭔가 선대위를 독려해 줄 만한 큰 어른이 하나 등장해 주면 좋은데 이해찬 전 대표하고 이재명 후보가 만났다고 합니다. 나와 주시죠라고 했을까요, 내가 나갈게라고 했을까요?

[최진봉]
제가 볼 때는 그런 얘기보다는 1차적으로는 지금 답답한 심경을 상담하셨다고 저는 생각해요. 무슨 말이냐면 이해찬 대표는 7선 의원 출신이십니다. 당 대표를 했었고 21대 총선을 성공으로 이끈 그런 분이세요. 그러니까 선거에 있어서는 일정 부분 다양한 경험도 했었고요, 본인이. 그런 노하우도 들었을 것 같고요.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어쨌든 당과의 소통을 좀 더 적극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이해찬 대표의 도움이 좀 필요하다고 저는 봅니다. 그러니까 의원들, 정말 170명 정도 되는 그 의원들 한 분 한 분을 다 소통해야 되는데 지금 이재명 후보 입장에서는 그분들과의 밀접도를 통해서 소통하는 부분에 일정 부분 제한이 있는 것처럼 보여져요. 그러면 결국 그 연결핀 역할, 두 사람, 그러니까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 의원들 간의 연결핀 역할, 어른 역할을 이해찬 대표가 할 수 있다고 저는 봅니다.

그렇다고 해서 제가 지금 당장 이해찬 대표가 등판을 해서 뭔가 큰 역할을 맡기보다는 지금 상임고문으로 임명이 돼 있는 상황 아니겠습니까? 뒤에서 돕는 역할을 할 가능성이 저는 있다고 봐요. 경선 과정에서도 이해찬 대표가 본인의 조직을 함께 도움으로 참여를 하게 만들었거든요. 그래서 아마 민주당 의원들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기 때문에, 또 관계도 있고, 또 카리스마도 있기 때문에 선대위에 활동력을 불어넣고 선대위가 좀 더 기민하게 작동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를 만드는 데도 역할을 하실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래서 드러나서 무슨 직책을, 큰 직책을 맡기보다는 뒤에서 이재명 후보를 적극적으로 돕는 그런 역할을 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해찬 대표의 대척점에 카운터파트로 있는 사람이 김종인 위원장입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그런데 윤석열 후보 측에서는 두 분이 만나서 대화를 잘 나눴고 아무튼 사람 누구를 어떻게 앉히냐는 얘기까지 했다고 캠프 쪽은 얘기하는데 김종인 위원장은 전혀 그거에 대해서 인정을 안 해요.

[최진봉]
안 만났다 그러요. 만난 적이 없다고까지 얘기를 했습니다. 왜 그러냐 하면 제가 볼 때는 그러고 나서 캠프 쪽에서 뭐라고 얘기했냐 하면 두 분 사이에 크게 이견은 없다, 이렇게 발표를 했어요. 그러니까 갈등 요소로 부각되는 것을 봉합하려고 캠프 측에서는 얘기를 했는데 김종인 위원장은 그걸 드러내놓고 싶은 거예요. 즉, 합의가 안 되고 있다. 아직까지 이견이 있다. 이런 부분을 표현하는 방식이 만난 적이 없다라고 표현하는 방식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개인적으로 듭니다. 그래서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만났다, 이래버리면 뭔가 만나서 말이 잘된 것 아닌가. 어느 정도 의견이 맞춰가는 것 아닌가 이런 언론의 보도라든지 아니면 이런 이미지가 생기는 것을 경계하기 위해서 만남 자체에 대해서 부인하는 게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이준석 대표는 결국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와서 원톱을 맡아야 된다는 쪽인 것 같은데 한번 들어볼까요, 직접.

[앵커]
이 대표가 말을 조심스럽게 합니다. 그런 갈등이 있습니다가 아니라 있는 것으로 비칩니다 하면서 결국은 김 위원장의 의중이 조금 더 많이 반영되는 쪽으로, 그러니까 원톱을 시키고 싶다 이런 얘기인 것 같아요.

[최진봉]
그럼요. 그렇게 보여요. 그러니까 저는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와서 원톱으로 선거를 지휘하는 것이 맞다라고 보고 있고 그걸 적극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보여집니다. 그 말은 반대로 또 얘기하면 지금 현재 윤석열 후보 캠프에서 주도권을 쥐고 있는 주요 인사들에 대해서 별로 그렇게 탐탁지 않게 생각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지금 현재 권성동 의원이 사무총장을 맡는 것으로 가닥이 잡혀가지 않습니까? 거기에 대해서도 사실은 반대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요.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도 그렇고. 왜냐하면 측근들이 너무 가까이에 있는 것 자체에 대해서 부정적으로 생각을 하시는 것 같고,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은 캠프 자체가 슬림하게 가고 또 하나는 새로운 인물이 많이 등장을 해야 된다고 보고 있거든요.

캠프에서 일했던, 경선 캠프에서 일했던 분들은 2선 후퇴를 했으면 좋겠다라고 하는 기본적인 생각을 갖고 있는데 거기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가 다른 생각을 갖고 있어서 갈등이 비춰지는데 결정권은 사실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는 겁니다. 그런데 문제는 뭐냐. 결정권은 윤석열 후보가 갖고 있지만 만약에 김종인 전 비대위원장이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지 않게 되면 본인의 선거에 상당히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얘기가 됐는데도 결국 못 만난다 그러면.

[최진봉]
그렇죠. 그러면 부정적인 이미지가 생기고 본인의 선거에 상당히 악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고민이 깊어질 수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앵커]
분명한 건 후보를 중심으로 일치단결해서 일사불란하게 움직일 타이밍이 다가오고 있는데 시한이 많이 남지 않았습니다. 더 봐야 되겠군요.

오늘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YTN 최진봉 (parksh@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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