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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조경태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이 시간이면 아마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 한 명이 결정돼 있을 것 같습니다.
당원 투표율이 현재 60% 넘는 역대급 흥행속에 판세는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이틀 전에는 윤석열 캠프 판세 분석에 이어서 오늘은 홍준표 캠프 측의 판세를 들어보겠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이시죠. 조경태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경태]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열심히 뛰셨는데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지역구가 부산이시죠.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경태]
전체적으로 처음에는 홍 후보의 여론이 솔직히 별로 안 좋지 않았습니까, 두 달 전만 해도. 지금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고 또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 후보는 가장 확실한 후보는 홍준표 후보라는 그런 확신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율이 계속 높게 나오잖아요. 오늘도 20~30대 젊은층을 독려하기 위해서 수도권으로 나서셨더라고요.
[조경태]
그렇습니다. 지금 수도권, 특히 경기도가 또한 국민여론이라든지 당원 비중이 높거든요.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경기도 쪽으로 돌고 계십니다.
[앵커]
2030대 젊은이들이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고 있어요?
[조경태]
여타 다른 후보들은 포퓰리즘적인 그런 정책을 많이 내놓거든요. 그러니까 돈을 줄게. 어찌 보면 퍼주기식의 엄밀히 따지면 매표 행위죠. 무엇을 해 줄게 표 달라는 식이잖아요, 지지해 달라는 식인데.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되게 자존심 상해하거든요.
반면에 홍준표 후보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그런 정책들을 내놓습니다. 예를 들면 사법시험 제도를 부활한다든지 그다음에 수시를 폐지하고 정시를 100%로 하겠다든지 그리고 오늘도 뉴스에 나왔습니다마는 흉악범이라든지 정말 파렴치범에 대해서는 사형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사형을 집행한다든지. 이런 것은 아주 개혁적이고 또한 젊은이들이 봤을 때는 상당히 합리적이고 또 이런 부분에서는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선진국가에 맞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은 솔직하고 간결하고 또 미래지향적인 미래가치가 높은 홍준표 후보다, 이렇게 생각들을 많이 하십니다.
[앵커]
사법시험 제도 부활과 같은 경우에는 선진제도가 로스쿨제도인데 현재 로스쿨제도에 대해서 젊은이들이 많은 불만을 갖고 있나 보죠?
[조경태]
그렇습니다. 로스쿨제도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독일이나 또 기타 나라들은 병행한다든지 폐지한다든지 로스쿨을 시행하다가 이는 현대판 음서제도다 이렇게 보면서.
[앵커]
학비가 비싸기 때문인가요?
[조경태]
학비도 비싸고 또 뒷배가 없으면 엄마찬스, 아빠찬스가 없으면 제대로 된 법조인이 되기가 어렵죠. 그에 반면에 사법시험은 오로지 자기 실력으로 법조인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게 상징적으로 젊은층에서는 공정한 사다리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윤석열 전 총장보다 홍준표 후보를 더 선호하고 있는 그 이유는 어디 있을까요?
[조경태]
우리 젊은이들이 말입니까? 물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도 젊은층에서 좋아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홍준표 후보의 공약들이 또 발언들이나 내용들이 간결하고 솔직하고 그리고 또 소통이 잘된다 하는 그런 평가가 있는 것 같아요.
한 가지 예를 들면 여러 대선후보들 중에서 어떤 닉네임을 가지고 또 그걸 신조어를 생산해내는 젊은층에서 생산해낸 후보가 유일하게 홍준표 후보밖에 없거든요.
[앵커]
무야홍.
[조경태]
무야홍.
[앵커]
무조건 이것 후보는 홍준표.
[조경태]
또 무대홍도 있습니다. 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이런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기발한 신박한 아이디어를 내는 분들이 바로 2030대 젊은층이거든요.
[앵커]
당원 투표율이 보니까 어제 기준 61.4%, 65%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당원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유리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홍준표 캠프에서는 반대더라고요. 특히 홍준표 후보가 60% 넘으면 압승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조경태]
그런데 제가 분석해 보니까 20~40대까지가 유권자가 19만 명이 좀 넘습니다. 약 19만 7000명인데요. 20만 명에 육박합니다. 60~70대가 21만 7000명이거든요. 그러니까 2만 명 차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20~40대는 홍준표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60대 이후는 윤석열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죠.
[앵커]
캐스팅보트는 60대입니까?
[조경태]
50대입니다. 캐스팅보트가 15만 8000명이거든요. 그런데 현재의 흐름을 보니까 50대가 민심을 따라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대충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조심스러운 분석이지만 홍 후보가 처음에는 저희가 2% 정도 앞설 거라고 봤는데 지금의 추세대로 하면 그것보다 조금 더 격차를 벌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그러면 홍준표 의원이 어제 기적이라는 표현을 쓰셨을까요, 기적? 기적을 기다린다, 이렇게 인터뷰하셨던데.
[조경태]
기적이라는 말은 처음에 두 달 전에 시작했을 때 홍 후보가 홍준표 후보가 4%였습니다. 4%에서 지금 27%까지 급성장한 것은 한국정치사에서 상당히 있을 수가 없죠.
[앵커]
윤석열 캠프의 권성동 본부장은 당협 240여 곳 가운데 자체적으로 파악해 봤더니 160곳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우호적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윤석열 캠프에는 현역 의원들도 많이 있잖아요. 그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분명히 조직표는 영향이 있습니다. 아주 강력하죠. 그런데 그 강력함이 당협으로 치면 조직의 50% 이상을 장악하기 어렵습니다. 50% 굉장히 큰 거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40%대, 보통 일반적으로 정당 투표는 한 40% 수준이거든요. 거기서는 저는 조직의 힘은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지금 우리가 65%까지 육박하잖아요. 이거는 조직의 영향을 미치기가 어렵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 보수 또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20~30대, 40대 젊은층의 우리 당원들은 생각이 다르죠.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이 적극적인 투표를 했다면 또 했을 겁니다. 했다면 저는 분명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당원 투표율이 몇 퍼센트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까? 당초에?
[조경태]
당초에는 저희들이 50% 안팎으로 봤거든요.
[앵커]
윤석열 캠프 쪽도 처음에는 그 정도로?
[조경태]
아마도 그랬을 겁니다. 보통의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율이 50% 넘기는 것도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랬을 때 65%라는 건 기록적인 투표율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앞서 저희가 여론조사 대선주자 적합도 이런 결과를 뉴스로 전해 드렸는데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윤 후보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잖아요. 그게 당원투표로 이어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예측하고 있는데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시는 겁니까?
[조경태]
물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그렇다고 하는 데 대해서는 저는 크게 이견을 달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해서 국민의힘 당원은 아니거든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앵커]
중도도 있을 수 있고 진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조경태]
제 생각에는 국민의힘 당원들 투표를 우리가 분석해 볼 필요가 있고요. 저한테 최근에 계속해서 메시지나 연락이 오는 분들은 의외의 분들이 많이 연락이 오거든요. 방금 이 방송을 하기 전에 오면서도 70대 이상 되신 분이 저한테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숨은 표들이 홍준표 후보에게 상당히 많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홍 의원님이 요새 SNS를 통해서 소통 많이 하시던데요.
[조경태]
홍 후보는 직접 본인이 SNS를 하시더라고요. 그것도 상당한 능력이라고 보거든요. 보통 대선주자들은 본인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참모들이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에 반해서 홍 후보는 본인이 직접 국민들과 소통, 당원들과 소통을 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는, 정치인들 중에서 아마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저는 상당히 그 부분은 높이 평가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매번 강조하는 게 윤석열 전 총장으로는 정권교체 불가능하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거든요.
[조경태]
저는 사실은 정권교체의 희망은 열망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높은 것도 바로 그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윤석열 후보로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은.
가능하지만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보다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흠결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홍준표 후보가 훨씬 더 안정감도 있고 훨씬 더 수월하게. 저는 홍준표 후보가 우리 야권의 후보가 되면 이재명 후보와 두 자릿수 이상으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좀 더 보다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홍준표 후보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지역별 지지율을 보니까 홍준표 후보가 호남지역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호남의 사위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호남에 계시는 분들 역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으로 갈수록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또 20~30대분들은 굉장히 정의롭지 않습니까?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비리사건 게이트 연루돼 있는 그런 걸 보면서 상당히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죠. 호남의 양심적인 젊은 세대들, 양심적인 세력들은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고 그 대안을 홍준표 후보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들을 하고 있나요? 윤석열 후보가 여러 말실수를 했지 않습니까?
[조경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보다는 가치를 조금 낮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지율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거든요.
[조경태]
그렇습니다. 그게 여러 가지 실언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실언들이 그렇게 반영되는 것 같고 반면에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특히 젊은층에서 상당히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고스란히 호남의 지지세가 함께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근에는 또 서민 교수 아시죠?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본인이 밝혔는데 여기에서 유튜브에서 홍어준표라는 표현을 썼어요. 호남 비하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게 국민의힘 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조경태]
물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아주 조급함에서 나온 생각인 것 같은데요. 상당히 대학교수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고요. 본인도 앞으로 그런 정치적 발언은 안 하겠다고 하셨으니까 앞으로 그런 일들은 두 번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은 사실은 저는 크게 꾸짖고 크게 벌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대표 출마선언과 관련해서 거간꾼 노릇, 역할하는 그런 국민의힘 당원들 절대 안 된다. 의원들 절대 안 된다. 이렇게 지적하고 나섰어요. 이것을 놓고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던데 어떻게 읽으셨어요?
[조경태]
글쎄요. 저는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단일화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라기보다는 안철수 후보가 출마선언하면서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분이 철수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인 것 같아요, 철수할지 안 할지.
그런데 분명한 것은 어쨌든 우리 홍준표 후보가 되든 또 기타 후보가 되든 저는 안철수 후보와의 통합의 정신은 살려나갈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정권교체 여론이 상당히 높은데도 사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을 보면 어느 누구도 그리 높지 않거든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조경태]
그 이유는 서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견제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고 있고요. 한 후보로 정해지면 특히 홍준표 후보로 정해지게 되면 아마도 큰 차이로 크게 아마 정권교체가 이뤄질 거라고 보고요. 지난번에 LH 투기사건으로 인해서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에서 우리가 크게 이겼지 않습니까? 이번 대선도 역시 LH 투기사건의 시즌2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윤석열 캠프, 홍준표 캠프. 서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데요. 결과는 내일 오후 2시 반에 발표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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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조경태 홍준표 캠프 공동선대위원장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국민의힘 경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내일 이 시간이면 아마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 한 명이 결정돼 있을 것 같습니다.
당원 투표율이 현재 60% 넘는 역대급 흥행속에 판세는 그야말로 안갯속입니다. 이틀 전에는 윤석열 캠프 판세 분석에 이어서 오늘은 홍준표 캠프 측의 판세를 들어보겠습니다. 공동선대위원장이시죠. 조경태 의원, 스튜디오에 모셨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조경태]
안녕하십니까.
[앵커]
안녕하십니까. 이제 얼마 남지 않았네요. 공동선대위원장으로서 열심히 뛰셨는데 이제 하루 남았습니다. 지역구가 부산이시죠. 지금 분위기는 어떻습니까?
[조경태]
전체적으로 처음에는 홍 후보의 여론이 솔직히 별로 안 좋지 않았습니까, 두 달 전만 해도. 지금 분위기는 확연히 달라지고 있다. 홍준표 후보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고 또한 민주당의 이재명 후보를 잡을 수 있는 후보는 가장 확실한 후보는 홍준표 후보라는 그런 확신들을 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20~30대 젊은층의 지지율이 계속 높게 나오잖아요. 오늘도 20~30대 젊은층을 독려하기 위해서 수도권으로 나서셨더라고요.
[조경태]
그렇습니다. 지금 수도권, 특히 경기도가 또한 국민여론이라든지 당원 비중이 높거든요. 그래서 오늘 마지막으로 경기도 쪽으로 돌고 계십니다.
[앵커]
2030대 젊은이들이 홍준표 의원을 지지하는 가장 큰 이유는 어디에 있다고 보고 있어요?
[조경태]
여타 다른 후보들은 포퓰리즘적인 그런 정책을 많이 내놓거든요. 그러니까 돈을 줄게. 어찌 보면 퍼주기식의 엄밀히 따지면 매표 행위죠. 무엇을 해 줄게 표 달라는 식이잖아요, 지지해 달라는 식인데. 20~30대 젊은 유권자들은 그런 부분에 대해서 되게 자존심 상해하거든요.
반면에 홍준표 후보는 구체적이고 실용적인 그런 정책들을 내놓습니다. 예를 들면 사법시험 제도를 부활한다든지 그다음에 수시를 폐지하고 정시를 100%로 하겠다든지 그리고 오늘도 뉴스에 나왔습니다마는 흉악범이라든지 정말 파렴치범에 대해서는 사형제도가 있지 않습니까?
사형을 집행한다든지. 이런 것은 아주 개혁적이고 또한 젊은이들이 봤을 때는 상당히 합리적이고 또 이런 부분에서는 비용이 들어가는 부분은 아니거든요. 그래서 선진국가에 맞는 기틀을 마련할 수 있는 사람은 솔직하고 간결하고 또 미래지향적인 미래가치가 높은 홍준표 후보다, 이렇게 생각들을 많이 하십니다.
[앵커]
사법시험 제도 부활과 같은 경우에는 선진제도가 로스쿨제도인데 현재 로스쿨제도에 대해서 젊은이들이 많은 불만을 갖고 있나 보죠?
[조경태]
그렇습니다. 로스쿨제도를 정상적으로 시행하는 나라는 미국밖에 없습니다. 독일이나 또 기타 나라들은 병행한다든지 폐지한다든지 로스쿨을 시행하다가 이는 현대판 음서제도다 이렇게 보면서.
[앵커]
학비가 비싸기 때문인가요?
[조경태]
학비도 비싸고 또 뒷배가 없으면 엄마찬스, 아빠찬스가 없으면 제대로 된 법조인이 되기가 어렵죠. 그에 반면에 사법시험은 오로지 자기 실력으로 법조인이 될 수 있거든요. 그래서 아마 그게 상징적으로 젊은층에서는 공정한 사다리라고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렇다면 윤석열 전 총장보다 홍준표 후보를 더 선호하고 있는 그 이유는 어디 있을까요?
[조경태]
우리 젊은이들이 말입니까? 물론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도 젊은층에서 좋아하는 측면도 있겠지만 상대적으로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홍준표 후보의 공약들이 또 발언들이나 내용들이 간결하고 솔직하고 그리고 또 소통이 잘된다 하는 그런 평가가 있는 것 같아요.
한 가지 예를 들면 여러 대선후보들 중에서 어떤 닉네임을 가지고 또 그걸 신조어를 생산해내는 젊은층에서 생산해낸 후보가 유일하게 홍준표 후보밖에 없거든요.
[앵커]
무야홍.
[조경태]
무야홍.
[앵커]
무조건 이것 후보는 홍준표.
[조경태]
또 무대홍도 있습니다. 무조건 대통령은 홍준표. 이런 신조어를 만들어내는 기발한 신박한 아이디어를 내는 분들이 바로 2030대 젊은층이거든요.
[앵커]
당원 투표율이 보니까 어제 기준 61.4%, 65%에 육박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석열 캠프 쪽에서는 당원 투표율이 높아질수록 유리한 것이라고 해석하고 있는데. 홍준표 캠프에서는 반대더라고요. 특히 홍준표 후보가 60% 넘으면 압승이다, 이렇게 이야기하고 있거든요.
[조경태]
그런데 제가 분석해 보니까 20~40대까지가 유권자가 19만 명이 좀 넘습니다. 약 19만 7000명인데요. 20만 명에 육박합니다. 60~70대가 21만 7000명이거든요. 그러니까 2만 명 차이나지 않습니까? 그래서 20~40대는 홍준표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고 60대 이후는 윤석열 후보가 절대적으로 유리하죠.
[앵커]
캐스팅보트는 60대입니까?
[조경태]
50대입니다. 캐스팅보트가 15만 8000명이거든요. 그런데 현재의 흐름을 보니까 50대가 민심을 따라오고 있는 거죠. 그래서 대충 나오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희들은 조심스러운 분석이지만 홍 후보가 처음에는 저희가 2% 정도 앞설 거라고 봤는데 지금의 추세대로 하면 그것보다 조금 더 격차를 벌리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격차를 더 벌릴 수 있다. 그러면 홍준표 의원이 어제 기적이라는 표현을 쓰셨을까요, 기적? 기적을 기다린다, 이렇게 인터뷰하셨던데.
[조경태]
기적이라는 말은 처음에 두 달 전에 시작했을 때 홍 후보가 홍준표 후보가 4%였습니다. 4%에서 지금 27%까지 급성장한 것은 한국정치사에서 상당히 있을 수가 없죠.
[앵커]
윤석열 캠프의 권성동 본부장은 당협 240여 곳 가운데 자체적으로 파악해 봤더니 160곳에서 윤석열 후보에게 우호적이다, 이렇게 분석을 하더라고요. 그리고 또 윤석열 캠프에는 현역 의원들도 많이 있잖아요. 그 영향이 크지 않을까요, 어떻게 보세요?
[조경태]
분명히 조직표는 영향이 있습니다. 아주 강력하죠. 그런데 그 강력함이 당협으로 치면 조직의 50% 이상을 장악하기 어렵습니다. 50% 굉장히 큰 거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40%대, 보통 일반적으로 정당 투표는 한 40% 수준이거든요. 거기서는 저는 조직의 힘은 강력하다고 생각합니다.
반면에 지금 우리가 65%까지 육박하잖아요. 이거는 조직의 영향을 미치기가 어렵거든요. 이 부분에 대해서는 합리적 보수 또 미래가치에 투자하는 20~30대, 40대 젊은층의 우리 당원들은 생각이 다르죠. 국회의원이나 당협위원장들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있거든요.
그래서 이분들이 적극적인 투표를 했다면 또 했을 겁니다. 했다면 저는 분명히 큰 변화가 있을 것이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당원 투표율이 몇 퍼센트 정도 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까? 당초에?
[조경태]
당초에는 저희들이 50% 안팎으로 봤거든요.
[앵커]
윤석열 캠프 쪽도 처음에는 그 정도로?
[조경태]
아마도 그랬을 겁니다. 보통의 전당대회에서 당원투표율이 50% 넘기는 것도 상당히 어렵거든요. 그랬을 때 65%라는 건 기록적인 투표율이다, 이렇게 보는 거죠.
[앵커]
그렇군요. 그런데 앞서 저희가 여론조사 대선주자 적합도 이런 결과를 뉴스로 전해 드렸는데 국민의힘 지지층만 보면 윤 후보가 여러 여론조사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잖아요. 그게 당원투표로 이어지지 않을까 많은 분들이 예측하고 있는데 다르게 나타날 것으로 보시는 겁니까?
[조경태]
물론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그렇다고 하는 데 대해서는 저는 크게 이견을 달지는 않겠습니다마는 국민의힘 지지층이라고 해서 국민의힘 당원은 아니거든요. 그렇지 않겠습니까?
[앵커]
중도도 있을 수 있고 진보도 있을 수 있습니다.
[조경태]
제 생각에는 국민의힘 당원들 투표를 우리가 분석해 볼 필요가 있고요. 저한테 최근에 계속해서 메시지나 연락이 오는 분들은 의외의 분들이 많이 연락이 오거든요. 방금 이 방송을 하기 전에 오면서도 70대 이상 되신 분이 저한테 홍준표 후보를 지지했다고 이야기하거든요.
그래서 저는 표면에 드러나지 않는 숨은 표들이 홍준표 후보에게 상당히 많지 않을까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알겠습니다. 홍 의원님이 요새 SNS를 통해서 소통 많이 하시던데요.
[조경태]
홍 후보는 직접 본인이 SNS를 하시더라고요. 그것도 상당한 능력이라고 보거든요. 보통 대선주자들은 본인이 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체적으로 참모들이 하는 경우도 많이 있지 않겠습니까?
그에 반해서 홍 후보는 본인이 직접 국민들과 소통, 당원들과 소통을 하려고 하는 노력을 보이는, 정치인들 중에서 아마 거의 유일하지 않을까. 저는 상당히 그 부분은 높이 평가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가 매번 강조하는 게 윤석열 전 총장으로는 정권교체 불가능하다고 계속 강조하고 있거든요.
[조경태]
저는 사실은 정권교체의 희망은 열망은 어느 때보다 뜨겁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래서 투표율이 높은 것도 바로 그 이유라고 생각하고요. 저는 윤석열 후보로도 정권교체가 가능하다고 봅니다, 사실은.
가능하지만 방금 말씀드렸던 대로 보다 확실한 정권교체를 이루기 위해서는 흠결이 상대적으로 훨씬 적은 홍준표 후보가 훨씬 더 안정감도 있고 훨씬 더 수월하게. 저는 홍준표 후보가 우리 야권의 후보가 되면 이재명 후보와 두 자릿수 이상으로 큰 격차로 이길 수 있다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 점에서 좀 더 보다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홍준표 후보여야 된다 이렇게 생각을 하는 거죠. [앵커] 지역별 지지율을 보니까 홍준표 후보가 호남지역에서 지지율이 높게 나타나더라고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십니까?
[조경태]
호남의 사위라고 하시지 않습니까? 그리고 호남에 계시는 분들 역시도 문재인 정부에 대해서 굉장히 실망감을 가진 사람들이 많습니다. 특히 20~30대 젊은층으로 갈수록 문재인 정권에 대한 비판적이고 부정적인 분들이 많이 있거든요. 또 20~30대분들은 굉장히 정의롭지 않습니까?
최근에 이재명 후보의 대장동 비리사건 게이트 연루돼 있는 그런 걸 보면서 상당히 실망감을 많이 가지고 있죠. 호남의 양심적인 젊은 세대들, 양심적인 세력들은 정권교체를 희망하고 있고 그 대안을 홍준표 후보로 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들을 하고 있나요? 윤석열 후보가 여러 말실수를 했지 않습니까?
[조경태]
윤석열 후보에 대해서는 오히려 이재명 후보보다는 가치를 조금 낮게 판단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앵커]
지지율이 매우 낮게 나타나고 있거든요.
[조경태]
그렇습니다. 그게 여러 가지 실언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그 실언들이 그렇게 반영되는 것 같고 반면에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는 특히 젊은층에서 상당히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고스란히 호남의 지지세가 함께 이어지고 있는 게 아닌가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최근에는 또 서민 교수 아시죠? 윤석열 전 총장을 지지한다고 본인이 밝혔는데 여기에서 유튜브에서 홍어준표라는 표현을 썼어요. 호남 비하 논란까지 일고 있습니다. 이게 국민의힘 당 지지율에도 영향을 미치지 않겠습니까?
[조경태]
물론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기 위해서 아주 조급함에서 나온 생각인 것 같은데요. 상당히 대학교수로서 적절하지 못한 발언이고요. 본인도 앞으로 그런 정치적 발언은 안 하겠다고 하셨으니까 앞으로 그런 일들은 두 번 다시는 있어서는 안 된다. 지역을 비하하는 발언은 사실은 저는 크게 꾸짖고 크게 벌을 해야 된다 이런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이준석 대표가 안철수 대표 출마선언과 관련해서 거간꾼 노릇, 역할하는 그런 국민의힘 당원들 절대 안 된다. 의원들 절대 안 된다. 이렇게 지적하고 나섰어요. 이것을 놓고서 안철수 후보와의 단일화는 없다는 것을 천명한 것이다, 이렇게 해석하던데 어떻게 읽으셨어요?
[조경태]
글쎄요. 저는 이준석 대표가 그렇게 단일화가 없다고 선을 그은 것이라기보다는 안철수 후보가 출마선언하면서 단일화는 없다고 선을 그었지 않았습니까? 그래서 이분이 철수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것도 하나의 관전포인트인 것 같아요, 철수할지 안 할지.
그런데 분명한 것은 어쨌든 우리 홍준표 후보가 되든 또 기타 후보가 되든 저는 안철수 후보와의 통합의 정신은 살려나갈 필요가 있다 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정권교체 여론이 상당히 높은데도 사실 국민의힘 후보 지지율을 보면 어느 누구도 그리 높지 않거든요. 가장 큰 이유가 어디에 있다고 보세요?
[조경태]
그 이유는 서로 지지하는 사람들이 견제하기 때문에 그렇다고 보고 있고요. 한 후보로 정해지면 특히 홍준표 후보로 정해지게 되면 아마도 큰 차이로 크게 아마 정권교체가 이뤄질 거라고 보고요. 지난번에 LH 투기사건으로 인해서 서울과 부산의 보궐선거에서 우리가 크게 이겼지 않습니까? 이번 대선도 역시 LH 투기사건의 시즌2가 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 있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윤석열 캠프, 홍준표 캠프. 서로 승리를 자신하고 있는데요. 결과는 내일 오후 2시 반에 발표됩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고맙습니다.
[조경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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