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이재명 '임대아파트는 손해' 발언, 친서민 가면 찢어져"

윤석열 "이재명 '임대아파트는 손해' 발언, 친서민 가면 찢어져"

2021.11.04. 오전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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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이재명 '임대아파트는 손해' 발언, 친서민 가면 찢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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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임대아파트는 손해라 안 지으려 한다는 취지로 발언한 사실이 공개된 데 대해 국민의힘 대선 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이 후보의 '친 서민' 가면이 다시 한 번 찢어졌다고 주장했습니다.

윤 전 총장은 SNS에 올린 글에서 이 후보가 한쪽으로는 국민을 향해 현금을 살포하며 '친 서민'을 가장하고, 한쪽으로는 서민 보금자리를 손익 잣대로 헌신짝처럼 여기고 있다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또 공개된 발언을 보니 적자 나는 임대아파트 규모를 최대한 줄여 측근과 민간업자에게 천문학적 개발 이익을 안겨줄 계획이 이미 서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면서 '친 서민' 가면을 벗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김은혜 의원은 이 후보가 성남시장 시절 주민과의 새해 인사회에서 '임대아파트는 적자가 나서 안 지으려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영상을 입수해 공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 측은 발언 시점은 2013년 1월로 성남시가 모라토리엄을 선언한 지 2년 반이 지난 특수한 상황에서 빚을 내서 임대아파트 사업을 추진하지는 않겠다는 뜻으로 한 말이라며 사실 왜곡이라고 주장했습니다.

YTN 황혜경 (whitepaper@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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