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석 "내일 대선 후보 결정...흩어지면 각개격파"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대선 후보 선출 이후 당의 단합을 강조하며 대선 출마를 선언한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에 대한 견제를 이어갔습니다.

이 대표는 오늘(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내일이면 우리 당의 대선후보가 결정된다며 선거 이후가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갈수록 결속력이 저하되는 민주당을 반면교사로 삼자면서, 단합하면 정권교체를 이룰 수 있고, 흩어지면 각개격파 당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당의 대선 후보를 중심으로 뭉쳐야 하는 시점에 '거간꾼' 행세를 하는 사람이 많으면 정치개혁에 대한 진정성을 의심받을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대표는 다른 정당이나 후보와의 교섭은 대선 후보와 지도부의 영역이라며, 안철수 대표와의 단일화와 관련해 '거간꾼' 노릇을 한다면 일벌백계하겠다는 기존 입장을 거듭 밝혔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