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노태우 아들 "대통령 공과...시민 희생 안타까워해"

故 노태우 아들 "대통령 공과...시민 희생 안타까워해"

2021.10.31. 오후 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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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태우 전 대통령의 아들 노재헌 변호사가 부친을 떠나보낸 심경을 통해 대통령으로서 공과가 있지만, 오랜 시간 고통스러운 시간을 보내다 굴곡 많은 인생을 마감했다고 회고했습니다.

노 변호사는 '아버님 전상서'에서 부친이 시대의 과오는 자신이 다 짊어지고 가겠다고 얘기했다면서 국민과 역사에 대한 무한책임을 철저히 지키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또 5·18 광주민주화운동과 관련해서도 희생과 상처를 가슴 아파했다며 대통령 재임 시 희생된 학생과 시민, 노동자 등 우리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희생을 안타까워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함께 노태우 씨의 딸인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도 SNS를 통해 장례 기간 조문해준 모든 분께 감사한다면서, 앞으로 은혜에 조금이라도 보답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소회를 밝혔습니다.

YTN 김태민 (t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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